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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TAURANT

On August 19, 2015

<에쎈> 기자들이 찾아냈다. 멋진 공간에서 즐기는 미식의 기쁨을 선사할 이달의 뉴 레스토랑.


디올 카페 바이 피에르 에르메

세계적 패션 브랜드와 디저트 장인의 컬래버레이션


디저트의 거장 피에르 에르메와 명품 패션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장안의 화제를 몰고 있는 ‘디올 카페 바이 피에르 에르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인 크리스티앙 드 포르잠파크가 파리의 디올 오트 쿠튀르 아틀리에에서 만든 캔버스 천의 소재와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새하얀 건물은 유려한 리듬감과 우아함을 뽐내며 입구에서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내 역시 세계적인 명성의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를 맡아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우아한 멋을 뽐낸다. 이곳의 5층, 루프톱에 자리 잡은 디올 카페에서 피에르 에르메의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파리 본점을 비롯, 도쿄와 서울에 이미 분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곳이 더 특별한 점은 기존의 서울 매장이 이미 만들어진 제품만을 포장해갈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제품을 맛볼 수 있다는 것.

계절에 따라 스페셜 디저트가 메뉴에 오르는데 현재는 피에르 에르메를 대표하는 마카롱 ‘이스파한’의 맛을 재설계한 아이스크림선데와 패션프루트선데를 선보이고 있다. 유명한 마카롱과 초콜릿은 물론, 페이스트리나 케이크류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띄며 커피 외에 피에르 에르메의 홍차도 즐길 수 있다. 파리 본점에서 스태프를 파견할 정도로 피에르 에르메가 특별히 신경 써 관리 중이다.
 


마카롱 유명한 마카롱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다. 로즈마카롱, 쇼콜라마카롱, 벨루떼 이스파한, 벨루떼 바닐라, 캐러멜마카롱 총 5종류. 피에르 에르메의 홍차를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이스파한 크루아상 리치한 버터의 향이 가득한 페이스트리류도 선보이고 있는데 역시 장미 향의 이스파한 크루아상의 인기가 좋다. 질 좋은 초콜릿을 듬뿍 넣은 팽오쇼콜라도 추천할 만하다.

 


이스파한 아이스크림선데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선데. 지금의 피에르 에르메를 있게 한 장미 향 ‘이스파한’의 맛을 차가운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표현했다. 장미셔벗과 라즈베리셔벗, 라즈베리크런치와 크림 등이 어우러져 차가운 장미 향수를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메뉴 이스파한 크루아상 7천원, 마카롱 4개 2만2천원, 이스파한 아이스크림선데 2만2천원
    영업시간 11:00~20:00 (일요일은 19:00까지)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4 크리스찬디올꾸뛰르 코리아 5층
    문의 02-513-0390
    주차 발레파킹

 


라뮤즈드연희

연희동에서 즐기는 뉴욕 퀴진


연남동에서 연희동으로 넘어가는 길 안쪽 골목에 ‘라뮤즈드연희’가 얼마 전 오픈했다. 조용한 연희동과 잘 어울리는 가정집 느낌의 외관과 달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경쾌한 음악과 3층 높이까지 뚫려 있는 천장 그리고 비비드한 팝아트로 채워진 벽면. 조용한 연희동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다.

라뮤즈드연희는 인테리어부터 메뉴, 분위기까지 뉴욕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느낌으로 일관된 콘셉트를 보여주는 곳으로 누구나 편하게 뉴욕 퀴진을 맛보고 즐기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훈남 셰프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부태원 셰프는 미국에서 요리학교로 유명한 존슨앤웨일스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루즈 토마트(Rouge Tomate)에서 경력을 쌓았다. 셰프는 뉴욕 퀴진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추천 메뉴는 리코타프렌치토스트로 브런치 요리. 기존 달달한 프렌치토스트에 직접 만든 리코타치즈와 모히토젤리를 곁들여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재해석했다. 식사로 즐기기 좋은 메뉴로는 오리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부드럽게 구운 오리 가슴살을 당근퓌레소스에 찍어 튀긴 보리를 곁들이면 입안에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올드라스푸틴,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를 비롯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리코타프렌치토스트 달달하기만 했던 프렌치토스트가 지겹다면 리코타치즈프렌치토스트를 추천한다. 수제 리코타치즈와 블루베리, 라즈베리를 토스트 위에 얹고 모히토젤리를 곁들여 새콤달콤하다.

 


오리가슴살스테이크 오렌지를 베이스로 만든 당근퓌레와 향긋한 로즈메리 향이 어우러진 오리스테이크는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 있는 메뉴.

  • 메뉴 리코타프렌치토스트 1만3천원, 오리가슴살스테이크 2만5천원, 맥주 6천~1만3천원
    영업시간 11:00~22:30(연중무휴)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7-8 2층, 3층
    문의 02-323-0502
    주차 가능


 


권숙수

진귀한 재철 재료로 독상을 차려내다


2011년 모던 한식당 ‘이스트 빌리지’를 차려 젊은 한식 셰프로 주목을 받았고, 한식 뷔페 시대의 서막을 알렸던 ‘계절밥상’을 이끈 권우중 셰프. 17여 년간 한식만을 고집해오며 사유한 한식 철학을 ‘권숙수’에서 가감 없이 선보인다. 테이블 위에 자그마한 해주 소반을 올린 권숙수의 흥미로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이끈다. 커다란 교자상에 수많은 찬들이 올려진 모습이 아닌 독상 문화가 한식 문화임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 한식의 기본양념과 김치는 직접 담근다. 한식은 장맛이니, 한식 셰프로서 자신의 음식에 사용할 장은 직접 담근다는 철칙,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선택을 했다. 제철 식재료로 차린 메뉴는 이제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지만, 권숙수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진귀한 제철 재료로 독상을 차려낸다.
 


지금은 봉화 은어와 제주 딱새우, 강원도 도화새우, 동죽조개, 조선호박 등으로 여름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수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방 곳곳에 숨겨진 재료를 찾아다닌 권우중 셰프의 진가가 엿보인다. 이렇게 찾은 귀한 재료는 한식 조리법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맛을 전한다.

예를 들어 쇠족을 푹 고아 고명을 넣고 굳힌 족편을 모티프 삼아 수비드 조리한 뒤 훈연한 문어를 족편에 넣어 굳혀 졸깃함과 향을 첨가함으로써 사라지는 한국 음식 중 하나인 족편을 현대화했다. 단품 요리도 준비되어 있지만, 권숙수를 제대로 즐기려면 전통술과 와인을 페어링하여 코스를 즐기는 것을 권한다. 권 셰프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
 


주안상 테이스팅 코스 중 첫 코스로 차려내는 주안상. 평소에 술맛 돋우는 안주와 술병, 술잔을 소반에 차려 즐기는데, 이러한 기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첫 코스로 내놓는다. 안주로는 직접 만든 간장으로 맛을 낸 육포, 두부선을 모던한 형태로 재현한 두부새우찜, 문어족편 등 5가지 술안주가 소담하게 담겨 서브된다.

  • 메뉴 봉화 은어소금구이 3만원, 제철 나물 솥밥반상 2만5천원, 사골과 들기름으로 맛을 낸 민들레국수 2만2천원, 테이스팅 코스 8만5천원, 비버리지 페어링 4만5천원(4잔)·7만원(7잔)
    영업시간 런치 12:00~15:00, 디너 18:00~22:30(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3-18 2층
    문의 02-542-6268
    주차 발레파킹

 

 

 


꾸띠자르당

이태원에서 만나는 프랑스 정원


세계 미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거리 이태원에 핫 플레이스가 하나 더 늘었다. ‘꾸띠자르당’은 프랑스어로 ‘정원 옆’ 정도로 직역할 수 있는데, 이태원역을 나와 앤티크 가구 거리로 가는 길목에 유난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입구를 따라 들어서면 커다란 나무가 멋스럽게 서 있는 널찍한 정원이 나타난다.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를 보고 영감을 얻어 프렌치 비스트로를 구상했다는 대표는 4층 규모의 주택 전체를 직접 구상하고 꾸몄다.

문, 창, 벽과 바닥 등 세세한 부분까지 최대한 프랑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빈티지 소품을 많이 활용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셰프, 소믈리에, 서버 등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프랑스인으로 마치 프랑스의 한 레스토랑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요리 또한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데 프랑스 현지인 셰프가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던 요리를 그대로 만든 프랑스 가정식부터 파인다이닝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토끼, 개구리, 달팽이 등 국내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식재료로 만든 프렌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프렌치라 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의 코스 요리를 떠올릴 수 있는데, 꾸띠자르당에서는 코스 메뉴를 찾을 수 없다. 대신 다양한 단품 메뉴와 시간제한 없이 브런치나 케이크, 커피 등의 카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프로젝터를 이용해 오래된 영화가 상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아코디언 연주 공연이 펼쳐진다. 분위기 있는 공간과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는 대표는 그 바람을 오롯이 담아냈다.
 


토끼오븐구이 홀그레인 머스터드, 양파, 완두콩 등을 곁들여 오븐에서 1~2시간 구워낸 토끼고기. 토끼고기는 국내에 아직 생소하지만 닭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좋다.

 


1. 달팽이스튜 갈릭버터, 버섯크림소스와 오레가노와 빵가루로 만든 크럼블, 브리치즈가 어우러진 달팽이스튜.
2. 프렌치토스트 셰프가 어릴 적부터 엄마가 해주던 맛을 그대로 살린 프렌치토스트.

  • 메뉴 토끼오븐구이 3만4천원, 랍스터그라탱 2만1천원, 달팽이스튜 1만5천원, 프렌치토스트 1만1천원, 케이크 5천~6천원대
    영업시간 09:00~24:00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0
    문의 02-796-5072
    주차 발레파킹

 

 

 


라테라스

유로피언 캐주얼 다이닝 비스트로


재즈 요리사로 알려진 이진호 셰프가 논현동에 ‘라테라스’를 오픈했다. 카페, 다이닝 그리고 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비스트로다. 라테라스는 유리벽을 통한 채광과 야외 테라스가 매력적인 곳. 다이닝과 카페, 바를 한곳에서 즐기는 공간인 만큼 곳곳에 다양한 인테리어 포인트가 있다. 1층에는 바비큐와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 2층에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독립된 룸이 있다.

사무실이 많이 모여 있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이진호 셰프는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 충분한 샐러드 뷔페를 준비했다. 제철 과일과 믹스그린샐러드, 시금치두부샐러드, 찐 감자와 소시지에 발사믹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와 시리얼, 바게트까지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
 


저녁에는 와인과 식사도 가능하다. 이진호 셰프가 직접 선정한 60가지의 와인 리스트는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와인과 함께하기 좋은 메뉴로는 포르투갈치킨을 추천한다. 마른 고추와 타임으로 만든 양념장에 절인 닭다리를 그릴 팬에 구워낸다.

타임 특유의 소나무 향과 깔끔한 매운맛으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벨기에 맥주 스텔라로 만든 스텔라보드카칵테일도 별미니 놓치지 말 것.

 


해산물파에야 스페인 전통 파에야로 초리소, 할라페뇨, 칠리로 맛을 낸 매운맛이 일품이다. 1.5인분의 푸짐한 양은 2인이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포르투갈치킨 포르투갈에서 즐겨 먹는 요리로 신선한 타임과 고추를 넣어 구워 매콤한 맛과 허브 향이 매력적인 요리다. 구운 닭다리살에 이진호 셰프가 직접 만든 사워크림, 홈메이드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와인과 맥주에 모두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단호박베이컨크림탈리아텔레 단호박과 스트리키 베이컨, 생크림을 넣어 만든 크림파스타는 이진호 셰프의 대표 요리.

  • 메뉴 브런치 샐러드 바 1만4천5백원(1인, 10:00~15:00), 파스타 1만원대, 해산물파에야 1만9천8백원, 포르투칼치킨 1만8천원, 단호박베이컨크림 탈리아텔레 1만5천8백원
    영업시간 10:00~23:00(연중무휴)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629 싸이더스HQ타워 A동 1층
    문의 02-511-5122
    주차 가능

 

 

 


오스테리아 쿠촐로

이탤리언 심야식당


요즘 가장 핫한 동네로 떠오르는 해방촌에서도 이미 단골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쿠촐로’. 요리연구가 이종국 선생 밑에서 한식과 식재료를 대하는 자세를 배운 오너 셰프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만들어온 이탤리언 요리를 선보인다. 영국에서 자라면서 이탈리아인 친구들 집에서 맛본 시골 느낌의 가정식 요리다. 카르보나라에 들어가는 탈리아텔레, 노른자로 반죽하는 타야린, 넓적한 파파르델레는 직접 만든 생면을 사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늦은 밤에도 저녁시간과 동일한 식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 새벽 1시까지 마지막 주문을 받기 때문에 일이 늦게 끝나거나 식사 때를 놓쳤을 때, 이태원이나 경리단에서 놀다가 늦은 시간 배고픔이 몰려올 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소믈리에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답게 ‘이탤리언 선술집’을 표방하며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과 몰트위스키, 칵테일을 곁들일 수 있다.
 


초저녁에는 오픈 테라스의 개방감이 주는 시원한 분위기가 좋은데, 쿠촐로를 제대로 즐기려면 늦은 밤에 찾아보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술을 곁들이며 라운지처럼 즐길 수 있다. 시금치리소토볼을 튀긴 아란치니 등의 안티파스티는 안주로 즐기기 좋다. 또 주차가 어려운 해방촌에서 6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테이블 두 개를 제외하고는 바 자리이며 가게가 좁은 편이니 소규모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다. 무엇보다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예약이 필수. 늦은 시간에도 전화로 확인한 다음 찾기를 추천한다.
 


카초 에 페페 버터나 오일 없이 치즈와 후추, 면으로만 맛을 낸 파스타. 따뜻할 때 잘 섞어 먹으면 페코리노, 그라나파다노의 녹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 라구 위드 홈메이드 타야린 노른자로 반죽해 노란색을 띠며 진한 맛이 나는 타야린 생면을 토마토를 넣지 않은 라구소스에 버무렸다. 듬뿍 넣은 다진 고기의 풍미와 적당히 짭조름한 간, 부드러운 생면이 조화를 이룬다.

 


필레 미뇽 비프 카르파초 트러플페이스트와 아욜리소스를 곁들여 먹는 쇠고기안심카르파초. 로즈메리오일을 뿌려 향을 더했다.

  • 메뉴 3가지 크림머쉬룸 1만7천원, 고저스 그린 스피니치 아란치니 1만5천원, 필레 미뇽 비프 카르파초·카초 에 페페·화이트 라구 타야린·카르보나라 각 2만7천원, 페스티벌 포르케타 3만3천원, 글라스와인 1만2천~1만4천원
    영업시간 18:00~02:00(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1
    문의 02-6083-0102
    주차 가능

 

<에쎈> 기자들이 찾아냈다. 멋진 공간에서 즐기는 미식의 기쁨을 선사할 이달의 뉴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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