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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강민구 셰프,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요리를 선보이는 이찬오 셰프가 각각 한정된 예산으로 장을 보고 같은 소재로 가정식 요리에 도전했다. 그 첫 도전은 요즘 한창 물오른 국내산 아스파라거스.
grassy-green ASPARAGUS
최근 들어 국내 재배가 활발해져 동네 마트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강민구, 이찬오 셰프는 아스파라거스를 포함해 2만원으로 장을 보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고민했다.
‘밍글스’ 오너 셰프 강민구
한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안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강민구 셰프는 최근 청담동에 밍글스를 오픈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한 코스 요리에 와인은 물론 전통주와의 페어링도 제안하고 있다.
CHEF’S COOKING TIP
아스파라거스는 거의 모든 재료와 잘 어울린다. 특히 흰살 생선, 새우 등의 해산물과 매칭이 좋고 스테이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가는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하면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고 빨리 익어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씁쓸함을 없애 맛을 좋게 하고 푸릇한 색감을 살리기 위해 먼저 데쳐서 사용하는데, 소금 넣은 물에 살짝만 데치고 팬에서 익혀야 아삭한 식감이 산다. 구입한 아스파라거스를 오래 보관하려면 똑바로 세워서 물에 담가두면 된다.
간장레몬버터에 구운 전복과 아스파라거스 & 뿌리채소샐러드
간장버터에 전복과 아스파라거스를 구운 다음 레몬즙과 레몬 제스트를 뿌려 상큼함을 더했다. 쫄깃한 전복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식감, 짭조름한 간장과 고소한 버터가 조화롭다. 간장으로 간해 아시안 퀴진의 정체성을 살렸으며, 양식 전복을 사용해 비교적 알뜰한 장보기로 고급 요리를 완성했다. 슬라이스한 뿌리채소에 제철 채소를 싸 먹는 느낌으로 만든 샐러드에는 레몬흑초드레싱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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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아스파라거스(100g) 1봉지 3,790
전복 1팩(8개) 9,900
무 1개 1,290
당근 1개 1,000
가지 2개 2,490
레몬 1개 1,390
합계 19,860 원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 총괄 셰프 이찬오
그릇 위에 그림을 그리듯 아름다운 요리로 미식가들을 사로잡는 이찬오 셰프. 판교에 위치한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에서 티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주의 오트 퀴진을 선보인다.
CHEF’S COOKING TIP
아스파라거스는 무조건 굵은 것으로 구입하는데, 특히 머리 부분이 제일 맛있다. 보통 버터나 오일에 굽는데, 흰살 생선은 물론 갑각류와 캐비아, 달걀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베이컨이나 하몬, 프로시우토를 감싸 구워도 좋다. 감칠맛이 좀 더 나는 흰색 아스파라거스는 삶거나 쪄야 맛있고 홀랜다이즈소스, 수란과 잘 어울린다.
달걀과 모차렐라치즈, 가리비 관자를 곁들인 발사믹소스 아스파라거스구이
애피타이저는 물론 메인으로도 손색없는 요리로 가리비 관자의 고소함과 모차렐라치즈의 부드러움이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풋풋한 향과 잘 어울린다. 가정식이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했으나 달걀을 삶아 체에 내리기 번거롭다면 수란이나 프라이를 만들어도 무방하다. 발사믹비니거소스를 곁들이고 허브 잎을 더해 더욱 풍부한 맛의 레이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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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200g) 2팩 7,560
1등급란(6구) 2,080
가리비 8개 3,600
미니 생모차렐라치즈 1봉지(100g) 5,200
아시안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강민구 셰프,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요리를 선보이는 이찬오 셰프가 각각 한정된 예산으로 장을 보고 같은 소재로 가정식 요리에 도전했다. 그 첫 도전은 요즘 한창 물오른 국내산 아스파라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