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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과 우엉은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여 일년 내내 구입할 수 있으나 제철인 가을이 가장 맛이 좋다. 영양을 듬뿍 담고 있는 데다 아작아작 씹히는 질감이 좋은 연근과 우엉으로 정과를 만들면 다과상에 어울리는 귀한 후식이 된다. 뿌리채소는 섬유질이 단단하므로 조리하기 전에 물에 한번 데치는 것이 좋고, 단면이 예쁜 연근은 모과와 흑설탕으로 각각 색을 들이면 선물하기에도 좋다.
우리 떡 카페, 동병상련
성북동에 위치한 떡 카페 ‘동병상련’은 ‘다 함께 항상 떡을 사랑하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떡 전문가 박경미 조리장이 우리 떡의 다양함을 알리고 떡의 새로운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다.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 재료만을 사용하며 떡을 명절이나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의 02-391-0077(성북점) www.ddock.co.kr
박경미 대표
궁중음식연구원을 거쳐 연구원 실장을 지낸 동병상련 박경미 대표는 1994년 무형문화재 전수자로 지정된 이후 2004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을 이수했다. 전통 후식 문화를 고수하면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로 한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연근&우엉 정과
에쎈 | 201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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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연근정과 : 연근 100g, 설탕 50g,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촛물 약간씩, 물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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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연근정과
연근 100g, 모과절임(과육)·설탕 30g씩,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촛물 약간씩, 물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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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연근정과
연근 100g, 생강 10g, 계피(5cm) 1조각, 흑설탕 50g,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촛물 약간씩, 물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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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정과
우엉 100g, 설탕 50g,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촛물 약간씩, 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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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
설탕 적당량
- 1
연근은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우엉은 부드러운 수세미로 흙 없이 깔끔히 씻는다.
- 2
연근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0.3cm 두께로 저미고, 우엉은 0.2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각각 연한 식촛물에 담가둔다.
- 3
끓는 물에 연근과 우엉을 각각 넣어 부드럽게 삶는다.
- 4
연근정과와 우엉정과 재료 중 꿀을 제외하고 각각 냄비에 담아 약한 불에서 조린다.
- 5
투명한 빛깔이 나기 시작하면 꿀을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그대로 식힌다.
- 6
완전히 식은 다음 채반에 얹어서 조림 국물이 빠지게 두었다가 하나하나 펼쳐둔다. 겉이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장식용 설탕을 가볍게 묻혀서 하루 정도 말렸다가 용기에 담아 상온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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