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 인근에서 미국식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는 곳. 외국인이나 미국에서 쌀국수를 맛봤던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미국식 쌀국수의 특징은 12시간 이상 끓인 사골육수에 양지, 사태와 7가지 향신료로 맛을 낸 진한 국물. 그리고 듬뿍 담아낸 고기다. 또 얇은 면을 사용해 면에 국물이 배어 진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5개 매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셰프에게 전수받은 레서피로 매일 매장에서 소량의 진한 육수를 뽑아낸다. 쌀국수가 맛있다고 바게트샌드위치인 반미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특별히 주문 생산하는 쌀바게트는 입천장이 까질 만큼 거칠고 질긴 기존 바게트의 식감을 보완해 부드럽다. 여기에 직접 만든 파테를 바르고 종류에 따라 돼지 목살, 쇠고기, 차루아를 넣고 절인 무와 양파, 당근, 오이, 고수를 올려 낸다. 차루아는 바나나 잎에 쪄서 만드는 베트남식 수제 햄. 반미를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한 채소와 신선한 고수 향 너머 돼지 간을 넣은 파테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혀끝을 스친다. 베트남고추를 숙성해 만든 매콤한 간장소스, 미국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매콤한 스리차차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다. 같이 나오는 새우칩과 사이공 맥주를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 볶음밥에는 태국산 안남미를 넣어 불면 날아갈 듯한 식감을 재현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언제라도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데 진한 맛과 풍성한 양이 행복감을 더한다.





포포유콤비네이션1 8가지 쌀국수 중 양지와 차돌박이, 도가니, 미트볼을 넣은 쌀국수. 숙주와 고수, 양파채, 고추, 레몬을 함께 제공한다.




모둠전채요리 매장에서 직접 만든 프레시 스프링롤과 짜조, 생새우에 춘권피를 말아 튀겨낸 새우춘권으로 구성된 전채요리.



메뉴 쌀국수 8천~1만2천원, 반미 7천~9천원, 모둠전채·새우게살볶음밥·팟타이 각 1만원, 사이공 맥주 6천원, 베트남 커피·소주 각 4천원

영업시간 10:30~22:00

주차 유료주차장 또는 공영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