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맛있는 여름, 간단히 조리한 채소를 초밥에 올려 즐겨보자.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린 초밥이 초여름 입맛을 돋운다. 밥에 배합초를 섞으니 쉽게 상하지 않아 도시락 메뉴로도 그만이다.
STEP 1_ 고슬고슬한 초밥용 밥 짓기
냄비에 따라 몇 분 정도 차이가 있다. 전기밥솥을 이용해도 좋다.
STEP 2_ 건강하게 맛내는 배합초
자연발효 현미식초와 원당을 사용한 자연식 배합초. 원당은 비정제 천연 당으로 사탕수수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생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STEP 3_ 아보카도 고추냉이소스
생선회에 곁들이는 고추냉이간장보다 짜지 않고 덜 매운 소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STEP 4_ 초밥 완성하기
밥 위에 준비한 채소를 올린다.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아보카도 고추냉이소스를 곁들인다.
생채소 초밥
부추초밥
부추 7~8줄기를 길이로 3등분해 밥 위에 얹고 0.5~0.8cm 폭으로 길게 자른 김을 가운데에 둘러 고정한다.
오이초밥
오이는 3등분해 안쪽 씨가 드러나지 않도록 겉 부분을 세로로 얇게 저민다. 밥 위에 오이를 얹고, 0.5~0.8cm 폭으로 길게 자른 김을 가운데에 둘러 고정한다.
채소절임 초밥
깻잎초밥
깻잎을 초밥보다 약간 크게 직사각형으로 자른다. 간장 1큰술, 원당 1작은술을 끓인 간장절임액에 깻잎을 적신 뒤 건져 밥 위에 올린다.
연근초밥
비트 또는 적채 10g, 현미식초와 물 ½컵씩과 원당 ¼컵을 냄비에 담아 팔팔 끓인다. 연근을 0.5cm보다 얇게 썰어 넣고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자색으로 물이 들도록 30분 이상 담가둔다. 연근에 색깔이 나면 건져 밥 위에 얹고 김을 둘러 고정한다.
채소구이 초밥
표고버섯초밥
표고버섯은 기둥을 잘라낸다. 크기가 작은 것은 원형 그대로, 크기가 큰 것은 초밥 형태에 맞춰 썬 다음 위쪽에 십자 모양을 낸다. 달군 팬에 현미유나 포도씨유를 두르고 표고버섯을 올려 센 불에 구운 다음 약간의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밥 위에 얹는다.
미니 파프리카초밥
미니 파프리카를 세로로 반 잘라 씨를 제거한다. 달군 팬에 현미유나 포도씨유를 둘러 센 불에 노릇하게 구운 뒤 약간의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밥 위에 구운 파프리카를 올린다.
채소초밥
에쎈 | 2015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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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현미밥 4공기, 배합초 4큰술, 참깨 간 것 1~2큰술, 고추냉이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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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배합초와 참깨 간 것을 넣어 고루 섞는다.
- 2
소금물을 손에 묻혀 초밥 1개당 밥 20g씩 분할해 타원형으로 빚는다. 손바닥의 힘을 사용해 밥알을 뭉치고, 손가락을 이용해 형태를 잡는다. 크기나 무게에 상관없이 만들어도 좋다.
- 3
빚은 밥을 그릇에 나열해 고추냉이를 약간씩만 바르고 준비한 각각의 채소를 얹는다.
고추냉이소스
에쎈 | 2015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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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아보카도 ½개, 고추냉이·간장 1작은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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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재료를 블렌더로 잘 간다.
배합초
에쎈 | 2015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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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현미식초·원당 2큰술씩, 천일염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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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냄비에 배합초 재료를 담고 원당과 천일염이 잘 녹을 때까지 저어가며 중약 불로 데운다.
초밥용 밥 짓기
에쎈 | 2015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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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현미 2컵, 물 2½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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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쌀을 씻어 30분간 불린다. 겨울에는 1시간 이상 불린다.
- 2
냄비에 쌀을 담고 밥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센 불에 올리고 3~5분이 지나 김이 새어나오면 바로 불을 줄인다.
- 3
약한 불에 20분 더 끓인다.
- 4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5분 이상 뜸을 들인다. 무쇠 냄비가 아닌 일반 냄비는 시간을 조금 늘린다.
채소가 맛있는 여름, 간단히 조리한 채소를 초밥에 올려 즐겨보자.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린 초밥이 초여름 입맛을 돋운다. 밥에 배합초를 섞으니 쉽게 상하지 않아 도시락 메뉴로도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