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연산 굴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을 이용해 가장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맛을 연출한다면... 바로 이런 음식일 것이다.
드디어 자연산 굴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을 이용해 가장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맛을 연출한다면... 바로 이런 음식일 것이다.
석화 & 레몬자몽드레싱
레몬자몽드레싱을 곁들이는 것만으로 석화가 순식간에 고급스러운 요리로 변신한다.
깐풍굴
기름에 튀겨 고소한 굴을 감칠맛 나는 깐풍소스에 볶은 일품요리. 굴을 생으로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도전해볼 만하다.
굴양념
굴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간장양념으로, 무밥에 넣어 비벼 먹거나 밥과 함께 김에 싸 먹으면 반찬 없이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두부지짐에도 잘 어울린다.
굴파스타
마늘과 매콤한 페페론치노, 그리고 굴의 조합이 의외로 훌륭한 오일파스타.
석화숙회
통통한 석화 위에 대파와 생강을 올리고 달군 기름을 부으면 ‘치익’ 하는 소리가 나며 굴이 익는다. 대파와 생강의 향이 굴에 배어 그 맛이 일품.
석화구이
신선한 석화는 조리 과정을 줄일수록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반숙으로 익히는 것이 석화구이의 포인트.
석화구이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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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석화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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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폰즈소스
포도씨유 1½큰술, 크러시드 레드페퍼 1큰술, 식초·유자청·레몬 제스트 1작은술씩, 레몬즙 ½작은술, 간장 ¼작은술, 소금 약간
- 1
손질한 석화를 200℃의 오븐이나 석쇠에 올려 반숙으로 굽는다.
- 2
유자폰즈소스 재료를 고루 섞어 구운 석화 위에 뿌린다.
석화숙회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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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석화 10개, 생강 1쪽, 베르미첼리 1줌, 대파(흰 대 부분) ⅓대, 핑크 페퍼콘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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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소스
쥐똥고추 2개, 식초 1½큰술, 간장 1큰술, 노두유 1작은술, 물 3큰술
- 1
생강과 대파는 채 썬다.
- 2
간장소스 재료는 섞어 한 번 끓인다.
- 3
200℃로 달군 식용유에 베르미첼리를 튀긴다.
- 4
석화는 손질해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해 채 썬 생강과 대파, 핑크 페퍼콘을 올린다.
- 5
베르미첼리 튀긴 끓는 기름을 1큰술가량 석화에 끼얹은 다음 간장소스를 곁들인다. 튀긴 베르미첼리는 가니시로 사용한다.
굴파스타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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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굴 150g, 스파게티 80g, 애호박 40g, 마늘 5쪽, 페페론치노 3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3큰술, 화이트와인 1작은술, 파르메산치즈가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1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넣어 8분간 삶아 올리브유에 버무린다.
- 2
마늘은 저미고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낸 뒤 한입 크기로 썬다.
- 3
올리브유 두른 팬에 마늘을 볶아 향이 나면 애호박을 넣어 볶는다.
- 4
③에 굴을 넣고 볶다가 굴의 1/3 정도를 따로 꺼내둔다. 나머지 굴은 으깨듯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살짝 더 볶는다.
- 5
④에 페페론치노를 넣고 더 볶은 뒤 삶은 스파게티와 삶은 물 2큰술 정도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꺼내둔 굴을 추가하고 기호에 따라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뿌린다.
굴양념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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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굴 400g, 홍고추 1개, 밥 2공기 양념장 부추 70g, 청양고추 1개, 간장 2큰술, 고춧가루·레몬즙 1½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통깨 1큰술씩, 국간장 2작은술, 유자청 1작은술
- 1
밥은 한입 크기로 빚는다.
- 2
홍고추는 송송 썬다. 부추와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 나머지 양념장 재료와 가볍게 섞는다.
- 3
큰 굴은 삼등분하고 작은 굴을 반으로 잘라 양념장에 섞는다.
- 4
밥에 굴양념을 적당량 얹고 홍고추를 올린다.
깐풍굴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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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생굴 300g, 엔다이브 1팩, 마늘 3쪽, 생강 2쪽, 양파 ¼개, 말린 고추 3개, 청·홍고추 2개씩, 녹말가루·튀김가루 ¼컵씩, 식용유 적당량, 레몬 제스트 약간, 물 6큰술 깐풍소스 간장·식초 3큰술씩, 설탕 2큰술, 청주 1큰술
- 1
생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2
녹말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데친 굴에 고루 묻힌다.
- 3
175℃로 달군 식용유에 굴을 튀긴다.
- 4
마늘, 생강은 저미고 양파는 다지고 청·홍고추는 씨를 제거해 잘게 썬다. 말린 고추는 씨를 제거해 0.5cm 폭으로 썬다.
-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생강을 볶다가 향이 나면 양파와 청홍고추, 말린 고추를 넣고 갈색이 될 정도로 볶는다.
- 6
생강은 건져 내고, 잘 섞은 깐풍소스 재료를 넣고 볶다가 물을 부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 7
튀긴 굴을 ⑥에 넣고 볶은 다음 엔다이브잎에 하나씩 올리고 레몬 제스트를 뿌린다.
드디어 자연산 굴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을 이용해 가장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맛을 연출한다면... 바로 이런 음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