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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처럼 만든 크럼블을 화분에 담아내고 치즈를 가리비 형태로 잘라 가리비 껍데기에 올려 생가리비 모양을 냈다. 이것이 바로 페이크 푸드, 즉 눈속임 요리이다. 왜 사람들은 페이크 푸드에 열광하는 걸까. 기대를 깨는, 상상을 초월한 음식으로 건네는 농담이 소소한 일상에 즐거운 에너지를 더해주기 때문 아닐까.
1. 가든샐러드
여러 가지 파우더를 섞어 만든 크럼블을 화분에 담고 형태를 그대로 살린 미니 채소를 꽂았다. 흙과 화분에서 자라는 채소 같지만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가든샐러드다.
2. 가리비염소치즈카나페
가리비 껍데기 속에 피넛크림치즈, 파프리카퓌레, 구운 치즈, 루콜라 거품을 올려 만든 치즈카나페. 루콜라 거품으로 싱싱한 생가리비 형태를 더 극대화했다.
3. 토마토소스무파스타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한 무를 링귀네 두께로 잘라 파스타 모양을 만들었다. 여기에 토마토, 이탈리아 고추, 양파, 마늘 등을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와 함께 살짝 볶아 상큼한 풍미를 살렸다.
4. 수박다타키스테이크
수박을 참치와 비슷한 형태로 잘라 포트와인과 버터로 구웠다. 여기에 잘게 썬 채소로 만든 라타투이와 캐러멜어니언소스를 곁들여 완성했다.
5. 아이스토마토
다양한 컬러의 미니 토마토를 껍질을 벗긴 뒤 차갑게 얼렸다. 꽁꽁 언 미니 토마토를 접시 위에 포도 잎과 함께 포도송이 형태로 세팅했다.
6. 맥주폼와인젤리
스파이시한 와인 향이 담긴 황금빛 젤리 위에 맥주 폼을 올렸다. 튀긴 스파게티와 라임을 곁들여 완성한 디저트 테이블.
흙처럼 만든 크럼블을 화분에 담아내고 치즈를 가리비 형태로 잘라 가리비 껍데기에 올려 생가리비 모양을 냈다. 이것이 바로 페이크 푸드, 즉 눈속임 요리이다. 왜 사람들은 페이크 푸드에 열광하는 걸까. 기대를 깨는, 상상을 초월한 음식으로 건네는 농담이 소소한 일상에 즐거운 에너지를 더해주기 때문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