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바다의 맛이 고스란히 버무려져 넘실대는 파스타 한 그릇을 당신의 식탁에 올린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맛을 더한 로컬푸드 파스타.
강원도오징어 먹물소스링귀네
짭조름한 바다 향 담은 강원도산 오징어 먹물과 화이트와인, 올리브오일소스에 생바질과 주꾸미를 곁들인 링귀네. 강렬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한 입.
전남완도전복 라비올리
단호박과 달걀노른자로 생반죽을 만들고, 세이지 버터에 소테한 완도산 전복과 리코타치즈, 파르메산치즈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를 삶아 트러플오일과 크림소스로 마무리했다. 섬세하게 쌓아올린 바다와 땅, 맛의 층위.
대관령한우 안심베이크트리가토니
대관령 한우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베샤멜소스와 토마토소스에 리가토니 면, 리코타치즈를 넣고 버무려 오븐에서 구웠다. 싱싱한 한우 살코기과 농후한 소스, 구운 치즈의 풍미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질감.
강원도고랭지청정바질과 가평잣으로 만든 바질페스토 탈리아텔레
푸릇푸릇 힘찬 고랭지 바질과 가평 잣으로 만든 바질페스토 탈리아텔레. 싱그러움으로 꽉 찬 한 접시.
봉화마을감자 뇨키와 호두크림소스
하지 감자와 리코타치즈로 만든 뇨키를 호두크림소스로 마무리. 포슬포슬 녹진하게 달라붙는 감자와 치즈의 질감과 리치한 풍미의 소스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
제주산 랑구스틴을 곁들인 상주쌀 리소토
상품의 상주 쌀을 진한 랍스터소스에 익히고 제주도에서 공수한 랑구스틴을 곁들인 리소토. 알알이 터지는 쌀알에 녹진한 바다 향을 더하는 갑각류소스와 탱글탱글한 랑구스틴이 꽉 찬 풍요로움을 완성한다.
강원도고랭지시금치와 리코타치즈로 채운 콘킬리오니와 3가지 소스
은은한 단맛 도는 고랭지 시금치와 리코타치즈로 속을 채운 콘킬리오니에 파르메산치즈를 뿌려 굽고 고랭지 토마토로 만든 2가지 소스와 크림소스를 곁들였다. 향긋하고 말캉하며 부드럽고 바삭한 맛이 오감을 채운다.
원대영 셰프는…
ASEM(2000), G20(2010), NSS(2012) 등 각종 국제행사 진행 경험을 가진 20년 경력의 원대영 셰프는 1992년 인터컨티넨탈 서울에 입사해 실크로드 클럽(멤버십 전용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Table 34등을 거쳐 현재 스카이 라운지에 근무 중이다.
강원도고랭지시금치와 리코타치즈로 채운 콘킬리오니와 3가지 소스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콘킬리오니 면 60g, 소금 적당량, 잣·다진 이탈리아 파슬리· 파르메산치즈 약간씩, 시판 크림소스·토마토크림소스·토마토바질소스 50mL씩
소
고랭지시금치 50g, 바질 잎 3장, 리코타치즈 30g, 빵가루 20g, 다진 마늘 10g, 올리브오일 60mL, 우유 1큰술, 넛메그가루 약간
토마토크림소스
시판 토마토소스 40ml, 시판 크림소스 20ml
토마토바질소스
시판 토마토소스 40ml, 바질페스토 20ml(바질페스토 탈리아텔레 레서피 참고)
1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살짝 끓여 토마토크림소스를 만든다.
2 토마토소스와 바질페스토를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살짝 끓여 토마토바질소스를 만든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콘킬리오니 면을 넣어 5분간 삶아 건진다.
4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뒤 잘게 다진다. 바질 잎은 채썬다. 볼에 시금치와 나머지 소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치댄다.
5 삶은 콘킬리오니에 소를 채워 넣고 165℃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6 3가지 소스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은 뒤 구운 콘킬리오니를 올리고 잣과 다진 이탈리아 파슬리로 토핑한 뒤 파르메산치즈를 갈아 뿌려 낸다.
제주산 랑구스틴을 곁들인 상주쌀 리소토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상주 쌀·랑구스틴 80g씩, 올리브오일 80mL, 셜롯 30g, 화이트와인 2큰술, 랍스터 스톡 130mL, 브랜디 1큰술, 애호박·파르메산치즈 30g씩, 버터 50g, 시판 토마토소스 2큰술, 바질페스토 1큰술,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랍스터 스톡
물 2L, 랍스터 껍질 100g, 올리브유 1큰술, 양파·당근·셀러리 20g씩, 브랜디 10mL,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쌀은 깨끗이 씻고 랑구스틴은 살만 발라낸다. 셜롯과 파슬리는 잘게 다지고 애호박은 단면대로 얇게 썰어 반달 모양이 되게 반 자른다.
2 랍스터 껍질은 오븐에 넣어 15분간 바싹 구운 뒤 달군 팬에 올리브유 둘러 볶다가 브랜디를 넣어 한번 더 볶는다. 물과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30분간 푹 끓인다. 체에 걸러 육수만 따라내 랍스터스톡을 만든다.
3 팬에 올리브오일 60mL를 두르고 다진 셜롯을 볶다가 쌀을 넣어 볶는다.
4 쌀이 어느 정도 투명해지면 화이트와인을 넣어 졸이듯 볶다가 랍스터 스톡을 넣어 25분간 중간 불에서 뭉근히 익힌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20mL를 두른 뒤 랑구스틴 살을 넣어 센 불에서 브랜디를 뿌리며 재빨리 볶는다. 랑구스틴 살이 익으면 건진 뒤 애호박을 넣어 살짝 볶는다.
6 ④의 쌀이 다 익으면 랑구스틴과 애호박, 버터, 토마토소스, 바질페스토,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잘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 파르메산치즈를 갈아 뿌려 낸다.
봉화마을감자 뇨키와 호두크림소스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뇨키 : 감자 150g, 강력분 50g, 달걀노른자 1개분, 리코타치즈 30g, 파르메산치즈가루·소금 20g씩, 후춧가루 10g, 넛메그가루 약간
호두크림소스
생크림 ¾컵, 다진 호두 100g, 달걀노른자 2개분, 파르메산치즈가루 60g, 버터 40g, 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토핑
올리브오일 ¼컵, 호두 적당량, 파슬리·차이브 약간씩
1 감자는 김 오른 찜통이나 오븐을 이용해 수분을 날려 포슬포슬하게 익힌다. 익힌 감자를 볼에 넣어 적당히 으깬 뒤 나머지 뇨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반죽한 다음 지름 1.5cm로 길게 둥글리고 2cm 길이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뇨키를 넣고 2~3분 삶아 건진다.
3 소스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은 뒤 약한 불에서 잘 저으며 뭉근히 끓여 호두크림소스를 완성한다.
4 소스에 삶은 뇨키를 넣고 잘 섞어 접시에 담은 뒤 올리브오일, 호두와 다진 파슬리, 차이브로 토핑한다.
바질페스토 탈리아텔레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탈리아텔레 면 130g, 감자·그린빈 50g씩, 파슬리 10g, 올리브오일·파르메산치즈 적당량씩, 토핑용 잣·소금 약간씩
바질페스토
고랭지 바질 60g, 가평 잣 30g, 올리브오일 40mL, 다진 마늘·파르메산치즈·소금 적당량씩
1 바질페스토 재료를 믹서에 한데 넣고 잘 갈아 바질페스토를 만든다.
2 감자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그린빈은 가로로 반 잘라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파슬리는 잘게 다진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탈리아텔레 면을 넣어 7~8분간 삶아 건진다.
4 볼에 탈리아텔레 면을 넣고 바질페스토와 감자, 그린빈, 파슬리를 넣어 올리브오일로 농도를 조절하며 잘 버무려 접시에 담은 다음 파르메산치즈를 갈아 뿌리고 잣을 올린다.
대관령한우 안심베이크트리가토니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대관령 한우 안심 80g, 리가토니 면 100g, 베샤멜소스 60mL, 시판토마토소스 30mL, 리코타치즈·파르메산치즈 50g씩, 양파 40g, 파슬리 30g, 올리브오일 ½컵, 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베샤멜소스
우유 80mL, 밀가루·버터 30g씩, 다진양파 20g , 넛메그가루, 월계수잎,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안심은 사방 1cm 길이로 네모지게 썰고 양파와 파슬리는 잘게 다진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리가토니 면을 넣어 5분간 삶아 건진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 약불에서 볶아 루 형태가 되면 우유와 베샤멜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농도가 걸쭉해 질 때 까지 뭉근히 끓인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적당히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베샤멜소스와 토마토소스를 부은 뒤 삶은 리가토니 면과 안심, 리코타치즈, 다진 파슬리, 후춧가루를 넣어 더 볶는다.
5 오븐 용기에 옮겨 담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익힌 뒤 파르메산치즈를 갈아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더해 마무리한다.
전남완도전복 라비올리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라비올리 도우 : 중력분 150g, 단호박가루 30g, 달걀노른자 1개분, 우유 2큰술, 소금 약간
라비올리 소
완도 전복 80g, 그물버섯·리코타치즈 30g씩, 셜롯·파르메산치즈 20g씩, 버터 1큰술, 다진 마늘·세이지 잎·다진 파슬리·로즈메리·화이트와인 적당량씩, 넛메그가루·후춧가루·소금 약간씩
소스
채소 육수 ¼컵, 버터 40g, 생크림 30g, 파르메산치즈가루 20g, 레드와인 1큰술, 세이지 잎 1장, 트러플오일·소금 약간씩
1 중력분과 단호박가루, 소금을 볼에 담고 달걀노른자와 우유를 부어 표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잘 반죽한 뒤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2 전복과 그물버섯, 셜롯은 잘게 다진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과 세이지 잎, 다진 파슬리, 로즈메리,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낸 뒤 다진 전복을 넣어 재빨리 볶아 소테한다. 소테한 전복과 그물버섯, 리코타치즈, 다진 셜롯, 파르메산치즈를 볼에 담고 넛메그가루와 후춧가루, 소금으로 간해 잘 섞어 소를 만든다.
3 숙성된 반죽을 반으로 나눈 뒤 파스타 제면기에 넣어 얇고 넓적하게 뽑는다.
4 반죽 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를 1작은술씩 올린 뒤 나머지 반죽으로 위를 덮고 모서리끼리 꼭 붙인다. 라비올리 모양으로 일정한 크기로 자른 뒤 다시 소 주변 반죽이 떨어지지 않도록 꾹꾹 누른다.
5 끓는 물에 라비올리를 넣고 5분간 삶아 건진다.
6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세이지를 넣어 향을 낸 뒤 채소 육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해 뭉근하게 끓인다. 걸쭉해지면 생크림과 파르메산치즈가루, 레드와인을 넣어 더 가열한 뒤 불에서 내린다.
7 삶은 라비올리에 소스를 올린 뒤 트러플오일을 뿌려 낸다.
강원도오징어 먹물소스링귀네
에쎈|2013년 10월호
주재료
먹물 링귀네 면 120g, 강원도 오징어 먹물 80g, 주꾸미 1마리, 생바질 잎 3장, 화이트와인·올리브오일 ¼컵씩, 마늘 20g, 파르메산치즈·소금 적당량씩
1 마늘은 적당히 다지고 주꾸미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링귀네 면을 넣어 7~8분간 삶은 뒤 건진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마늘 다진 것을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바질 잎 2장과 화이트와인, 주꾸미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4 팬에 오징어 먹물과 링귀네 면, 파르메산치즈 간 것을 넣어 뒤적이듯 볶은 뒤 접시에 담고 바질 잎 1장을 올린다.
땅과 바다의 맛이 고스란히 버무려져 넘실대는 파스타 한 그릇을 당신의 식탁에 올린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맛을 더한 로컬푸드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