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커피를 운송하는 항해 중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상온의 물이나 찬물로 3~12시간 정도 장시간 우려내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커피를 운송하는 항해 중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상온의 물이나 찬물로 3~12시간 정도 장시간 우려내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 더치 기구의 위쪽 통에 물을 가득 담으면 물이 한 방울씩 천천히 아래쪽 통의 커피 가루 위로 떨어지면서 추출되는데, 오랜 시간 추출되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단시간에 추출한 커피와 달리 커피의 풍미가 오래가고 일정 기간 숙성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이 와인처럼 깊은 맛을 낸다. 이 때문에 워터 드립, 커피의 눈물, 커피의 와인, 기다림의 미학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더치커피를 추출할 때는 전용 기구를 사용하는데 300mL부터 3L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으며 2~3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기구의 용량과 원두의 양에 따라 3~4시간부터 8~12시간 등 추출하는 시간에 차이가 난다. 같은 기구로 추출한다고 해도 원두의 분쇄도와 물의 맛, 추출 시간에 따라 커피 맛에 중요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추출이 끝난 커피 원액은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추출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이 가장 맛이 좋은데, 길게는 1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해둔 더치커피는 취향에 따라 우유, 설탕, 따뜻한 물, 술 등을 섞어 즐겨도 좋지만 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커피를 부어 차갑게 즐기는 것이 더치커피의 진정한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How to
1 가정용 더치 기구, 상온의 물, 원두, 밀폐용기를 준비한다.
2 원두는 일반 소금 정도로 분쇄한 뒤 통에 넣는다. 원두 가루가 너무 고우면 물이 빠지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3 분쇄한 원두를 넣은 뒤 표면을 눌러 반듯하게 만든다.
4 상온의 물 또는 찬물을 붓고 원두 가루 위에 올린다.
5 3시간 정도 기다리면 커피 추출이 완료된다. 추출된 커피는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바리스타 최영하 씨는
글로벌 업체 엔지니어 및 컨설턴트로 누리던 억대 연봉을 뿌리치고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커피를 시작했다. 교회 카페에서 취미로 가르친 것이 유명해져 대기업 커피 강의를 맡고 외래 교수가 되었다. 현재 ‘커피MBA 바리스타 아카데미’와 카페 창업·유통업체인 ‘드림커피’의 대표이며, 해외 산지에 커피학교를 짓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커피를 운송하는 항해 중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상온의 물이나 찬물로 3~12시간 정도 장시간 우려내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