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기본은 원두다. 이 원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신맛과 쓴맛 등 그 맛과 향이 결정된다. 요즘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집에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원두를 직접 볶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커피 맛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기본은 원두다. 이 원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신맛과 쓴맛 등 그 맛과 향이 결정된다. 요즘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집에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원두를 직접 볶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가정용 로스팅 기계가 없어도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팬, 체, 뚝배기 등을 활용해 크게 어렵지 않게 로스팅을 할 수 있다. 생두 또한 인터넷,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생두를 구입할 때는 노랗게 변한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초록빛이 나는 것을 구입한다. 생두는 볶는 단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 초반에는 구수하고 단맛이 났다가 로스팅이 진행될수록 쓴맛이 난다. 또, 약하게 오래 볶으면 신맛이 난다. 이런 로스팅 과정은 나라와 기관별로 3단계에서 16단계까지 다양하게 나눠지는데, 생두의 원산지와 품종 특성에 로스팅 단계를 맞춘다면 맛 좋은 커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원산지, 단계 등 이론적인 것을 벗어나 직접 로스팅을 여러 차례 시도해본다면 취향에 꼭 맞는 커피 맛을 찾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how to
1 생두는 썩거나 깨지거나 크기가 다른 것은 걸러내고 달군 팬에 올린다.
2 150~200℃의 중불에서 생두가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볶는다.
3 생두가 노래지면서 탁탁 소리를 내며 껍질이 벗겨진다. (1차 크랙)
4 연기가 많이 나면서 다시 소리를 내면서 껍질이 벗겨지고(2차 크랙) 고루 밤색을 띠고 크기가 2배 정도 늘어나면 다 볶아진 것이다.
Tip. 가정에 있는 가벼운 팬 또는 체를 이용해 볶으면 좋은데, 어떤 것으로 볶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바리스타 최영하 씨는
글로벌 업체 엔지니어 및 컨설턴트로 일하다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커피를 시작했다. 교회 카페에서 취미로 가르친 것이 유명해져 대기업 커피 강의를 맡고 관련 대학에 외래 교수로 출강했다. 현재 ‘커피MBA 바리스타 아카데미’와 카페 창업·유통업체인 ‘드림커피’의 대표이며, 해외 산지에 커피학교를 짓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커피 맛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기본은 원두다. 이 원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신맛과 쓴맛 등 그 맛과 향이 결정된다. 요즘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집에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원두를 직접 볶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