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촌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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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03 |
조회수 | 2453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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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동네였던 서촌이 변화를 겪으면서 서울의 핫 플레이스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트렌디함과 함께 여전히 느긋함을 즐길 수 있는 동네인 서촌, 그곳과 딱 어울리는 공간이 등장했다. 청담동의 파르테에서 주방을 진두지휘했던 김도형 셰프가 오픈한 이곳은 이탤리언 레스토랑과는 조금 거리가 느껴지는 ‘서촌김씨’라는 상호를 내걸고 이탈리아 오리지널 맛을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프리타타를 서촌 계란찜, 감바스를 오일에 빠진 새우, 바지락, 홍합, 대구머리, 닭육수로 맛낸 프레골라는 서촌 술국 등 영어 대신 한글로 표기한 메뉴에서도 센스와 친근함,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 한편 염장대구를 활용한 튀김이나 리소토, 국내산 명품 붉은 돼지인 듀록을 6시간 염지한 뒤 진공 수비드 머신으로 익힌 다음 차갑게 하여 얇게 썬 핑크빛 돼지고기 샐러드 등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는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준다. 서촌김씨의 또 다른 특징으로 보통의 레스토랑과 반대로 점심에는 코스, 저녁에는 단품만 판매한다. 9가지로 구성된 볼륨 있는 점심 코스는 하루 전까지 예약이 필수니 염두에 둘 것. 여러 가지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캐주얼한 비스트로가 되는 저녁 시간에 찾아 다양한 주류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다.
광어카르파초 하루 정도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광어 카르파초. 피클을 올려 새콤한 맛과 씹는 식감을 더했다.
메뉴 런치 코스 4만9천원·5만9천원, 시칠리아식 주먹밥튀김 1만8천원, 얇게 저민 듀록 등심 2만1천원, 광어카르파초 2만5천원 영업시간 11:30~15:00, 17:00~24:00(L.O 22:30)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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