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코리아나호텔의 유명 중식당 ‘대상해’의 오너 왕육성 셰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중식당. 조리 경력 40년이 넘는 대가로 요리인들 사이에는 ‘왕 사부님’이라 불리는 왕육성 셰프는 10여 년간 함께 호흡을 맞춘 황진선 셰프와 함께 진진을 오픈할 때 정통 중식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겉모습은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중식당이지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엄선한 10가지 요리만을 선보인다.
제대로 된 중국 정통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녁 시간에만 영업을 해 푸짐한 중식으로 배 두둑이 채우면서 독한 중국술 한 잔 걸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입소문을 타 요즘에는 매일 저녁 만석을 이룰 정도로 인기라 예약은 필수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미리 부탁할 수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3만원이면 평생회원으로 가입돼 모든 메뉴를 20% 할인된 회원가로 즐길 수 있다.
(좌) 오향냉채 오소리감투를 포함한 돼지고기를 팔각, 회향, 계피, 산초, 정향 5가지 향신료와 함께 삶은 뒤 오이채, 파채 등의 차가운 채소와 함께 먹는 메뉴. 고기의 군내 없이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 (우) 멘보샤 중국어로 ‘멘보’가 ‘빵’, ‘샤’가 ‘새우’로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를 넣어 튀긴 일명 새우샌드위치토스트. 새우와 식빵이 분리되지 않고, 식빵을 태우지 않고 튀기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메뉴다. 바삭한 식빵과 부드러운 새우살이 조화로운 멘보샤는 식빵을 최대한 얇게 만들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주요 메뉴 오향냉채 1만5천원, 멘보샤 1만8천원, 대게살볶음 2만원, 따사이 3만원
영업 시간 17:00~24:00(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