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드는 주방이야말로 집 안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 아닐까. 그 안에서 특히 조명의 역할은 중요하다. 좀 더 멋진 공간으로 좀 더 맛있는 요리로 보이게 하는 주방 조명에 대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의 제안.
MATERIAL
1 유선 모양에 투명 유리와 회색의 조합이 공간의 격조를 높인다. 27.2×21.6cm 30만원. 핀치
2 숙련된 메탈 직공이 직접 손으로 곡선을 제작했다. 메탈 소재와 기하학적 형태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다. 30×15cm 50만원대. 구비(Gubi) by 이노메싸
3 벌집 모양의 펜던트. 화이트와 알루미늄, 황동의 조화로 불을 켜지 않고도 존재만으로 공간을 꾸며준다. 33×30cm 가격미정. 아르텍(Artek) by 에이후스
4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어느 공간이든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110×41cm 50만원대. 올루미
5 녹아내리는 듯한 원형으로 평소 불이 꺼져 있을 때는 황동 컬러고 불을 켜면 신비로운 자태가 드러난다. 30×27cm 가격미정. 톰딕슨(Tom Dixon) by 두오모
6 플루멘 전구에 맞춰 디자인된 플루멘 맞춤형 펜던트. On/Off 기능이 있다. 조명을 켜면 안에 있는 플루멘 전구가 커진다. 33×30.6cm 70만원대. 모엠컬렉션
7 종을 모티프로 만든 펜던트. 180여 개의 알루미늄 조각을 무작위로 덧붙여서 만든 것으로 유일무이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54×64cm 가격미정. 에드라(Edra) by 웰즈
Designer’s talk
“주방용 조명으로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죠. 취향과 공간의 콘셉트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조명으로 어떻게 공간을 연출하느냐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다이닝룸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도 필요한데 방법은 조명의 소재와 컬러에 있답니다. 크리스털, 구리, 실버 등의 소재는 빛이 투과되어 심플하지만 화려한 멋을 낼 수 있어요. 컬러감 있는 조명을 선택하면 조도 변경 없이 은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마지막 플러스 팁으로 다이닝룸에 그림을 건다고 생각하고 거울을 걸어보세요. 거울이 빛을 반사하면서 공간을 한층 더 멋스럽게 연출한답니다.” - 양태오
COLOR
1 대니 팡이 디자인한 제품. 종 모양의 펜던트는 제지용 펄프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34×31cm 가격미정. 무이(Mooi) by 웰즈
2 전등갓 모양의 펜던트. 원하는 디자인으로 구멍을 내면 음양의 패턴에 따라 빛을 발하는 독특한 조명이다. 27×24.3cm 20만원대. 피프티피프티(FIFTI FIFTI) by 모엠컬렉션
3 블랙 컬러에 빛이 새어나오는 디자인만으로 임팩트 있는 펜던트. 톤 다운된 컬러 표현이 멋스럽다. 23×20cm 40만원대. 앵글포이즈(Anglepoise) by 리모드
4 실리콘 소재로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제품의 상단 부분을 눌러 모양을 변형 시킬 수 있다. 32×30cm 24만원. 무토(Muuto) by 드로잉엣홈
5 1970년대 소개된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 펜던트의 윗부분은 꽃병으로 활용할 수 있다. 40×28cm 가격미정. 구비(Gubi) by 백홈
6 덴마크 브랜드 메누의 조명. 사용자의 기호를 고려해 2가지 크기와 그레이, 그린 등 5가지 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5×12cm 29만5천원. 메누(Menu) by 에이치픽스
7 프랑스의 컨템퍼러리 리빙 브랜드 제품으로 종이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전등이다. 54×22.5cm 15만7천원. 상투(Sentou) by 짐블랑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야말로 집 안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 아닐까. 그 안에서 특히 조명의 역할은 중요하다. 좀 더 멋진 공간으로 좀 더 맛있는 요리로 보이게 하는 주방 조명에 대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의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