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두면 요리책 한 권이 완성되는 <에쎈> 매일 밥상 시리즈. 전통 한식을 재해석해 모던하게 풀어내는 ‘민스키친’의 김민지 셰프가 7월의 가정식 메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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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라지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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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1. 통도라지는 딱딱하고 쓴맛이 많이 나는 머리 부분을 제거한다. 설탕은 소금이나 식초보다 도라지의 쓴맛 제거에 효과적이다.
2. 도라지의 크기에 맞춰 밤, 대추도 가늘게 채 썰어야 정갈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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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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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1. 옥수수 입자가 어느 정도 살아 있어야 씹는 맛이 좋다.
2. 반죽을 충분히 저어 푼 다음 재료를 넣어야 고르게 잘 섞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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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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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1. 무, 마늘, 생강, 대파, 통후추를 넣고 끓이면 닭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닭 1마리당 닭발 3~4개를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2. 닭고기 살은 가늘게 찢어 넣어야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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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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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1. 무가 투명하게 익은 다음에 문어를 넣고 삶아야 문어 살이 부드럽다.
4. 고기는 센 불에서 빨리 구워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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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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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1-1. 잣은 고깔을 제거해야 맛도 식감도 깔끔하다.
1-2.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 잣을 마른 팬에 볶으면 묵은내와 특유의 떫은맛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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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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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2. 감자는 물에 담가 녹말을 제거하고 굵게 깍둑 썬다. 크게 썰어야 익으면서 으스러지지 않고 식감도 더 좋다.
3. 밥물은 냄비에 담은 쌀 위로 1cm 정도 올라오도록 맞춘다. 불린 쌀을 사용할 때는 같은 양을 넣고,쌀의 양이 적어질수록 밥물의 양을 약간씩 줄인다.
만능 양념장과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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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드레싱
COOKING TIP
유자 향이 상큼한 간장 베이스 드레싱. 샐러드드레싱은 물론 쇠고기구이나 해산물찜 또는 구이, 생굴, 생선튀김 등에 두루두루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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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고추쌈장, 호두소스
멸치고수쌈장 COOKING TIP
고추의 매운맛과 멸치의 영양이 살아 있는 쌈장으로 쌈밥을 먹을 때 곁들인다. 채소를 찍어 먹거나 밥에 넣어 비벼 먹어도 좋고 돼지고기구이나 수육을 먹을 때 넣어 쌈으로 먹어도 맛있다.
호두소스 COOKING TIP
고소한 호두소스는 새우와 특히 잘 어울린다. 구운 채소에 견과류와 호두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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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셰프는…
음악 학도였던 네덜란드 유학 시절, 서양 재료로 한식 요리를 즐겨 하다 남다른 열정으로 요리에 입문했다. 한식 요리연구가에게 한식을 사사한 뒤 2007년 자신의 이름을 건 ‘민스키친’을 오픈했으며, 현재 신사동과 연희동 두 곳의 업장을 운영 중이다. 한식의 맛과 전통은 유지하면서 트렌드를 담고 담음새에 변화를 주어 눈과 입이 즐거운 모던 한식을 선보인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배움을 이어가며 TV, 잡지, 단행본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호두소스
에쎈 |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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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호두 60g, 레몬 ½개, 마늘 2쪽, 설탕·식초·물 2큰술씩, 소금 1작은술
- 1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간다.
멸치고추쌈장
에쎈 |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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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청양고추 3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국물용 멸치 50g, 국간장 약간
- 1
국간장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간다.
- 2
①을 냄비에 담아 끓이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유자드레싱
에쎈 |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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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유자청·간장·식초 4큰술씩, 다진 파 2큰술, 다진 홍고추 2개분, 물 8큰술
- 1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간다.
감자밥
에쎈 |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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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쌀 1컵, 감자·양파 1개씩, 대파·셀러리 1대씩, 마늘 4쪽, 통후추 약간, 물 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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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간장 4큰술, 참치액·참기름·다진 대파 1큰술씩, 다진 마늘·고춧가루·깨소금 1작은술씩
- 1
물 1L에 양파, 대파, 마늘, 셀러리, 통후추를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
- 2
감자는 한 입 크기로 크게 썬다.
- 3
냄비에 쌀 1컵을 넣고 감자를 올린 다음 ①의 채소 우린 물 1¼컵을 부어 센 불에서 7분, 약한 불에서 10분쯤 끓인 뒤 5분간 뜸을 들인다.
- 4
양념장을 만들어 감자밥에 곁들인다.
잣국수
에쎈 |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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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소면 100g, 잣 150g, 우유 200mL, 달걀 1개, 소금 ½작은술, 실고추 약간
- 1
잣은 고깔을 제거한 뒤 마른 팬에 볶는다.
- 2
잣, 우유, 소금을 믹서에 곱게 갈아 국물을 만든다.
- 3
소면은 삶아 찬물에 헹궈 녹말을 제거한 뒤 물기를 뺀다.
- 4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잘 푼 다음 각각 지단을 부쳐 채 썬다.
- 5
그릇에 소면을 담고 국물을 부은 뒤 지단과 실고추를 올린다.
모아두면 요리책 한 권이 완성되는 <에쎈> 매일 밥상 시리즈. 전통 한식을 재해석해 모던하게 풀어내는 ‘민스키친’의 김민지 셰프가 7월의 가정식 메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