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고운 보라 고구마로 만든 달콤한 채식 파이.
“매혹적인 보랏빛 파이, 보라 고구마의 달콤함이 입안을 채워요. 묵직한 고구마 필링 사이로 사근사근 씹히는 새콤달콤한 사과조림이 포인트예요. 쓸쓸한 계절을 위로하는 파이입니다.”
전수미 씨는 웹디자이너로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를 배우며 자연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후 프랑스에서 테이블 아트를 수료한 뒤 한국에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틈틈이 일본에 건너가 채식 베이킹을 배웠다. 현재 자연식 베이킹 카페 겸 쿠킹 클래스 ‘쿡앤북’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조림 보라고구마파이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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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타르트 셸 : 박력분 100g, 소금 ¼작은술, 카놀라유 30g, 아가베시럽·두유 20g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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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조림
사과 140g, 유기농 황설탕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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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고구마 필링
보라 고구마 120g, 두유 220g, 카놀라유 30g, 유기농 황설탕 50g, 박력분 20g, 바닐라 에센스 2작은술, 베이킹파우더·소금 ¼작은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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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럼블
박력분·아몬드파우더 10g씩, 유기농 황설탕 15g, 카놀라유 1작은술
- 1
타르트 셸용 박력분과 소금을 체에 곱게 내려 볼에 담는다.
- 2
카놀라유와 아가베시럽, 두유를 잘 섞은 뒤 ①의 가루 재료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반죽한다.
- 3
반죽을 비닐봉지에 넣고 밀대로 얇게 민 뒤 타르트 틀에 얹어 모양대로 밀착시킨다.
- 4
175℃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가량 구운 뒤 꺼내 식힘망에 올려 한 김 식힌다.
- 5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1cm로 깍둑썰기해 소스 팬에 담고 유기농 황설탕을 더해 설탕이 녹아 사과가 코팅될 때까지 약한 불에 익혀 사과조림을 만든다.
- 6
보라 고구마는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15분가량 굽는다.
- 7
구운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 볼에 담고 두유와 카놀라유를 더해 핸드믹서로 곱게 간다. 유기농 황설탕과 박력분, 바닐라 에센스,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어 고루 섞어 고구마 필링을 만든다.
- 8
크럼블용 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잘 섞어 부슬부슬한 소보로 형태의 반죽을 만든다.
- 9
구운 타르트 셸 바닥에 사과조림을 깔고 보라 고구마 필링을 채운 뒤 가장자리에 크럼블을 모양내 뿌리고 175℃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가량 굽는다.
색 고운 보라 고구마로 만든 달콤한 채식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