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개씩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충족시킬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풋고추.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 우리 음식에 두루 쓰이는 풋고추를 자주 상에 올리면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활력 에너지를 충전해주어 여름을 거뜬히 나게 해준다.
5 super Energy
1 이열치열
여름철에는 몸의 양기가 피부와 신체 상부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몸속은 냉해진다. 따라서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 속이 냉해지면서 탈이 날 수 있다. 동양의학에 열을 열로써 다스린다는 뜻의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는데, 고추는 열성 식품으로 매운 성질이 있어 고추를 먹고 땀을 내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냉한 장기가 따뜻해진다.
2 스트레스 해소
한방에서는 매운 음식이 열과 땀을 나게 하고 맺힌 것을 풀어주는 발산작용을 한다고 본다. 발산작용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특히 풋고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인체에 생기를 돌게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얻도록 도와준다.
3 식욕 증진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거나 입맛을 잃기 쉬운데 고추는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운다. 침 분비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4 다이어트
풋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중추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지방 분해를 돕는다. 또한 고추에는 위산 분비 촉진은 물론이고 소장과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도 있어 소화와 배변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살균, 항암
고추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이 활성산소 등 체내 독소나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며 항염과 항암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다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풋고추의 종류
1 녹광
일반적으로 풋고추라 부르는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의 초록색을 띠는 고추. 감마아미노낙산과 루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육식 편중의 밥상에서 영양균형을 맞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주로 생으로 먹거나 국이나 찌개에 어슷하게 썰어 넣어 깔끔한 맛을 내고, 채 썰어 볶아 먹는다.
2 꽈리고추
1960년대 말 일본에서 들여온 고추의 변이종으로 꽈리처럼 쭈글쭈글하게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었다. 녹광보다 크기가 작고 과육이 부드럽다. 건어물과 함께 볶거나 장조림, 멸치볶음 등에 넣으면 달큰한 매운맛으로 비린내를 없애고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과육이 얇아 냉장고에 오래 두면 씨 부분이 까맣게 변하므로 주의.
3 청양고추
다른 고추에 비해 캡사이신이 다량 함유되어 매운맛이 강하다. 과육이 단단하고 풋고추보다 길이가 짧다. 매운 향이 강하고 과피가 두꺼워 오래 저장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피클이나 장아찌 등에 적합하다. 면이나 찌개 등 국물 요리에 넣어 칼칼한 매운맛을 더하고, 갈거나 굵게 다져 양념장이나 소스에 넣어 매운맛을 더하기도 한다.
4 오이고추, 아삭이고추
녹광의 개량종으로 씹으면 ‘아삭아삭’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과육이 두꺼우면서도 수분이 많고 연하며 맵지 않은 것이 특징. 아삭이고추는 길이가 짧고 오이고추는 아삭이고추보다 길다. 피망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볶거나 조리거나 피클을 담가 먹는다.
1 새우소를 채운 풋고추찜
2 꽈리고추냉채
3 청양고추장떡
4 오이고추샐러드 & 된장견과드레싱
하루 3개씩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충족시킬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풋고추.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 우리 음식에 두루 쓰이는 풋고추를 자주 상에 올리면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활력 에너지를 충전해주어 여름을 거뜬히 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