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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wl of Hot Soup

On December 13, 2013

수프는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영혼을 위로하는 따끈한 수프 한 접시.

프랑스인 그레구아르 미쇼 셰프와 지오 셰프는 논현동의 ‘산타마리아 부숑’에서 편안하고 캐주얼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오리리예트, 부야베스, 폭찹, 키슈와 같은 전통 프랑스 요리부터 파스타까지, 다양한 유럽풍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최근 날마다 업데이트하는 데일리 수프가 인기다. 쌀쌀한 겨울철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수프 한 그릇.

양배추베이컨수프

양배추베이컨수프 없이는 겨울을 지낼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프랑스인이 즐겨 먹는 수프다. 재료가 간단해 품이 들지 않아 프랑스 가정에서는 즐겨 만들어 어릴 적부터 먹어온 프랑스인들에게는 향수 어린 음식이다.

밤수프

먹을거리가 풍성하지 않던 시절에는 타닥타닥 소리 내며 군불에서 구운 군밤이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었다. 담담한 맛의 밤수프는 먹을수록 구미가 당기고, 한 스푼씩 떠먹을 때마다 추억의 군밤 맛이 전해진다.

미트볼토마토수프

화려하지 않고 평범한 토마토수프는 서양 요리지만 정겹다. 동글동글 빚은 미트볼과 새초롬한 토마토수프를 한 스푼 크게 떠 한입에 넣어 오물오물 씹는다. 향긋한 내음이 기분을 촉촉하게 적신다.

사프란홍합수프

사프란은 고대부터 사용된 향신료로 ‘기분이 좋아지게 함으로써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전해 내려온다. 울적한 겨울날,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가루 ‘사프란’을 넣은 홍합수프가 위로를 건넨다.

된장수프

된장찌개는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그 내음만 맡아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조갯살, 호박, 양파, 파, 된장을 넣고 끓인 뒤 블렌더에 갈고 생크림을 섞어 만든 된장수프는 익숙한 맛에 부드러운 텍스처를 더한다. 크루통 대신 바삭하게 구운 두부 가니시가 먹는 재미를 전한다.

수프는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영혼을 위로하는 따끈한 수프 한 접시.

Credit Info

그릇협찬
무겐인터내셔널(www.mugenmall.com), 에스플러스갤러리(02-543-6322)
요리
그레구아르 미쇼, 지오(산타마리아 부숑 셰프 02-3445-2154)
포토그래퍼
최해성
어시스트
오혜숙
에디터
양연주
어시스트
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