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푸아그라테린 / 2. 탄두리치킨꼬치 / 3. 쇠고기사테 / 4. 캐비아를 곁들인 구운 감자
“싱글 몰트위스키 마니아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위스키는 놀람과 경탄보단 위안과 진정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편안한 소파에 기대 위스키 한 잔 마시는 것만큼 보장된 위안도 없지요. 싱글 몰트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발아시킨 맥아의 발효액만을 담은 것으로 그 증류소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푸아그라는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한 향으로 싱글 몰트위스키의 향과 풍미를 돋워줍니다. 여기에 견과류까지 곁들이면 지방질과 단백질이 도수 높은 위스키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주지요.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는 섬세한 바다 향을 지닌 캐비아와 서로의 맛을 상승시키며 조화를 이룹니다. 톡톡 튀는 식감은 즐거움을 더하지요. 고기의 경우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은은한 향과 불맛을 낸 것을 추천합니다.”
써클
로비 라운지 & 바 써클은 휴식을 위한 아늑한 분위기에 모던한 감각이 더해져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기분 전환을 위한 사교 장소로도 손색없는 공간이다. 낮에는 달콤한 페이스트리와 다양한 커피와 차 종류가, 저녁에는 위스키와 샴페인, 코냑,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가 준비된다. 최근에는 싱글 몰트위스키 3가지와 럭셔리 타파스 5가지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가 조선호텔 오픈 99주년 기념 프로모션으로 마련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성규 셰프
전성규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에 중점을 둔 심플하면서도 내공 있는 양식을 선보인다. 1994년 조선호텔에 입사한 뒤 나인스 게이트 그릴, 아리아 등의 주방을 거쳤으며 현재는 써클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