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요리를 배울 때 테크닉이나 레서피가 아닌 그 문화를 먼저 익혀야 합니다. 음식도 그 나라의 문화 속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외국 요리를 배울 때 테크닉이나 레서피가 아닌 그 문화를 먼저 익혀야 합니다. 음식도 그 나라의 문화 속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특산품(Specialita d’Italia. Le regioni in cucina)>이란 책은 이탈리아 지역의 전통 음식부터 그 지역에서 자라는 특산품과 와인, 그라파 등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보로 가득해,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빠져들게 됩니다. 이탈리아 음식의 테크닉에 대해서는 <음식 기술(Tecniche di Cucina)>을, 디저트는 <제과 제빵 테크닉(Tecniche di Pasticceria)>을 추천합니다. 재료 소개부터 자세한 과정 컷을 통해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테크닉과 레서피를 익힐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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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a Piras 저, Ullmann 출판사)
이탈리아를 이루는 20개 지역의 음식문화가 담겨 있는 책이다. 각 지방의 특산품을 설명하고 전통으로 내려오는 조리법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 이탈리아로 미식 여행을 떠난 듯한 감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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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저, PLAN 출판사)
이탈리아 전통 제과 제빵은 물론 젤라토 등 이탈리아 디저트를 총망라한 책이다. 화려한 완성 컷보다는 상세한 과정 컷에 더 비중을 두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특히 똑같은 재료로 만든 반죽이라도 분량을 약간씩 달리해 텍스처와 맛의 차이를 서술하면서 다양한 응용법을 제시하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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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저, PLAN 출판사)
주방의 위생과 식품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이탈리아답게 주방 위생과 식품 보존에 관련된 내용을 목차 앞부분에 소개하고 있다. 그러고 나서 채소, 과일, 민물고기, 생선, 해산물, 조류, 육류 등 파트의 대표적 식품을 소개한다. 손질하는 방법과 계절적 특징, 영양 등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뒷부분에는 앞에 소개된 식재료를 사용한 이탈리아 음식 레서피와 테크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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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심 셰프는
스무 살 때부터 호텔 양식당에 입사해 13년간 경력을 쌓은 안토니오 심 셰프는 경희대 조리학과에서 결성한 요리연구회를 통해 떠난 유럽 연수에서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이탈리아 음식에 반해버렸다. 그 후 국내에서 쌓은 명성을 뒤로하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는 2004년 이탈리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요리 학교 일 꾸오꼬 알마(IL CUOCO ALMA)를 국내에 론칭해 이탈리아 음식문화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2010년 요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대통령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외국 요리를 배울 때 테크닉이나 레서피가 아닌 그 문화를 먼저 익혀야 합니다. 음식도 그 나라의 문화 속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