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옥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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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08 |
조회수 | 10792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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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포크, 나이프, 그리고 방짜유기 젓가락. ‘주옥’의 테이블 위에 놓인 식기류는 여느 레스토랑에서 보기 힘든 조합이다. 동시에 모던 코리안 다이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의 성향을 상징한다. 주문을 하면 가장 먼저 서빙되는 것은 식전 빵과 직접 담가 숙성한 다양한 식초. 막걸리·사과·포도·생강 등 다양한 식초를 테이스팅해보고 요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직접 담근 식초 외에도 여러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파우더와 인퓨징해 향을 가미한 오일 등 다양한 조미료를 이곳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활용한다. 요리는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되 재료의 맛과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프렌치를 비롯해 일식 등 여러 스타일의 조리법의 장점만을 골라 활용해 준비한다. 그리고 정확한 단계를 지키며 ‘주옥’이란 레스토랑 이름이 지닌 의미처럼 정성을 다해 만들어낸다. 요리의 수준만 보면 선뜻 접근하기 힘든 고급 파인다이닝 같지만 이곳의 지향점은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편안한 레스토랑.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다. 또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늦게까지 영업해 요리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하게 준비된 술 한 잔 곁들이기도 좋다. 앞으로 전통주 리스트도 더욱 보강하고 나중에는 한식 타파스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라니 기대해도 좋다.
카르파초 맛간장으로 맛을 낸 제철 생선회에 돌미나리, 영양부추를 올리고 제철 봄나물을 곁들여 내는 애피타이저.
찜닭크로메스키 간장소스에 조린 찜닭의 다리살과 발을 잘게 찢어 묵 형태로 만들어 튀긴 크로메스키에 매콤한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였다.
봉화오리 봉화에서 공수해 온 오리가슴살에 된장소스를 발라 부드럽게 익혀냈다. 여기에 탱자소스와 단호박퓌레, 봄나물을 곁들여 낸다.
메뉴 카르파초 1만6천원, 청담육회 & 부각 1만7천원, 찜닭크로메스키 9천원, 삼천포파스타 1만9천원, 봉화오리 2만8천원 영업시간 12:00~15:00, 18:00~24:00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52-7 1층 문의 02-518-9393 주차 발레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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