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렁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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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03 |
조회수 | 2737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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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꿈을 일찍 이룬 것 같다는 에디터의 말에 “이제 시작인데요.” 우문현답이 돌아왔다. 김태민 셰프는 꽤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프렌치 기반의 비스트로 ‘렁팡스’를 열었다. 수마린에서 수셰프를 지낸 그는 새로이 가고 싶은 곳도 눈에 띄지 않았고, 간다 하더라도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 같았다. 그래서 직접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렁팡스는 불어로 유년 시절이라는 뜻. 오너 셰프로서 발을 내디딘 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미숙하다는 의미도 있고, 손님들에게 이곳을 다시 찾아오고 싶게끔 하는 추억의 맛과 기억을 심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렁팡스에서는 여러 단품을 시켜 코스 분위기를 내볼 것을 추천한다. 콜드 & 핫으로 나뉘어 있는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 와인, 디저트까지 구색이 제법 다양해 훌륭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음식에 와인을 곁들여 먹었으면 좋겠다는 셰프의 팁. 프랑스 리옹에 있는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인 라 파스탱(Le Passe Temps)의 소믈리에의 조언을 받아 탄탄한 와인 리스트를 마련했다. 렁팡스는 레스토랑으로선 드물게 주 5일 운영을 고집한다. 잘 쉬어야 손님을 맞을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작은 밥집과 카페들이 많은 성수동에 부러 찾아가고픈 레스토랑이 생겨 반갑다.
올리브튀김 그린올리브를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뒤 레몬즙과 소금을 가미한 그릭요구르트에 찍어 먹는다.
본인포크로인 돼지등심을 소금, 설탕, 허브물에 4시간 정도 담가 수분과 간을 배게 한 다음 팬에 구워낸다. 구운 망고에 라임즙을 뿌려 고기와 함께 즐기면 된다.
메뉴 올리브튀김 8천원대, 본인포크로인 2만8천원대, 클램파스타 1만6천원대, 채끝등심스테이크 3만4천원대. 하우스와인 1만3천원(잔), 5만5천원(보틀)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15:00, 18:00~ 23:00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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