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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제목 녹사 오리엔탈
닉네임 관리자
작성일 2016.01.29
조회수 2874
추천수 0
업체명
녹사 오리엔탈
분류
모임
종목
퓨전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52길 7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오랜 시간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며 고객들과 함께했던 녹사 라운지가 오리엔탈 퓨전 펍인 ‘녹사 오리엔탈’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한 것. 위치도 경리단길에서 멀지 않은 녹사평대로 골목에 자리 잡았다. 파인다이닝을 떠올릴 법한 외관은 발을 들이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인상이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샐쭉했던 마음이 단번에 무장 해제된다. 그 이유는 가게의 분위기가 한몫한다.


시선이 닿는 곳곳마다 느껴지는 오리엔탈 무드에 매료되기 때문. 태국, 방콕, 중국 등지에서 공수해온 소품들로 채워진 내부는 아시아 특유의 정적이면서도 강렬한 기운 같은 것이 느껴진다. 특히 천장에 장식되어 있는 지우산은 이곳 인테리어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펼친 지우산을 갓으로 삼은 은은한 조명은 이곳에서 이뤄지는 어떤 만남도 성공적일 거란 기대를 갖게 한다. 주변 감상을 마쳤다면 이제 메뉴판을 펼칠 차례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 번 놀라고, 메뉴판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주류 메뉴에 두 번 놀랄지도 모른다. 녹사 오리엔탈이 ‘음식점’보다 ‘펍’을 지향하는 이유다. 영업시간도 오후 5시부터니 한낮에 찾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녹사 오리엔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녹사 시그너처 칵테일 4가지를 포함해 기본 칵테일, 양주, 소주, 와인까지 주류 라인업이 제법 탄탄하다. 게다가 가게에 흐르는 1920~30년대 미국 재즈 음악을 듣고 있자면 어느새 술잔을 기울이고 싶어진다. 작은 바 석도 갖추고 있어 홀로 술을 즐기기에도 좋다. 추천 메뉴로는 타이 요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똠얌꿍, 한식 퓨전 요리인 차돌박이미나리생채, 마스카르포네치즈와 함께 즐기는 라임 타코와사비 카르파초 그리고 차돌박이, 알배추, 깻잎을 레이어드해 담백하게 끓인 밀푀유 전골 등이 있다. 태국 요리학교에서 경험을 쌓은 대표의 아이디어로 채워진 메뉴들이 술맛을 한껏 돋운다.






1. 차돌박이미나리생채 부드러운 차돌박이볶음과 향긋한 미나리, 영양부추, 새콤한 오리엔탈소스의 조합으로 담백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2. 똠얌꿍 고수 특유의 향과 새콤 매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 쉴 새 없이 숟가락을 끌어들인다. 겨울밤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태국에서 구해온 용기에 담아내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은 물론이다.





3. 상하이 탕 패션프루츠의 상큼하고 달콤 쌉싸래한 맛과 라임 민트의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모히토로 녹사 시그너처 칵테일 중 인기 메뉴다.


메뉴 똠얌꿍1만8천원, 차돌박이미나리생채 2만원, 라임 타코와사비 카르파초 1만1천원, 홍합탕 1만1천원, 밀푀유 전골 2만5천원, 레몬소주 2만원, 상하이 탕(녹사 시그너처 칵테일) 1만2천원, 보드카 마티니 1만3천원, 맥캘란 12년산 1만3천원(glass)

영업시간 17:00~02:00(일요일 휴무)

주차 유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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