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무는 시든 잎을 떼어낸 다음 뿌리는 다 잘라내지 말고 칼끝으로 지저분한 밑동만 살살 긁어낸다. 분량의 소금물에 열무를 담가 살살 절인다. 자주 뒤집으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중간에 한 번만 뒤집는다.
2 마른 고추는 꼭지를 떼고 가위로 자른 다음 씨를 털고 물에 씻어서 20분쯤 불린다. 믹서에 넣고 다시마 우린 물을 조금씩 섞어가며 간다. 남은 양념장 재료를 다 넣고 섞는다.
3 쪽파는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다. 넓은 그릇에 쪽파를 가지런히 담고 멸치액젓을 조금 부어 뒤적인 다음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절인다. 남은 멸치액젓은 다시 따라낸다.
4 분량의 양념 재료에 쪽파를 절이고 따라낸 멸치액젓과 새우젓, 멸치생젓을 섞는다.
5 열무와 쪽파는 칼로 썰지 말고 길이대로 양념을 묻히듯이 살살 버무린다. 쪽파와 열무를 같이 잡은 다음 한 끼 분량씩 타래를 지어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6 상온에서 하루 동안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고 10일 지나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