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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음식연구회가 전하는 우리 음식 - 대합구이

On May 03, 2016

4~5월 봄에 제철로 만날 수 있는 대합은 탕, 볶음,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재료다. 한창 물이 오른 맛 좋은 대합살을 다져 쇠고기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소를 만들어 다시 껍데기에 채워 지져내는 전통 대합구이를 소개한다.

대합구이

대합구이

30min(해감 시간 제외), 4인분
재료 : 대합 600g, 쇠고기 100g, 표고버섯 15g, 두부 100g, 양파 150g, 밀가루 ¼컵, 달걀 1개, 초간장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명 : 달걀 1개, 홍고추 1개, 미나리 약간
쇠고기양념 : 간장·다진 파 2작은술씩, 다진 마늘·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생강즙·깨소금 ½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소양념 : 다진 파·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소금 ½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 1

    재료 준비하기& 손질하기
❶ 대합은 연한 소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해감한다. 
❷ 해감한 대합은 껍데기가 두꺼운 부분에 칼집을 넣어 껍데기를 분리한 뒤 조갯살을 꺼낸다. 
tip 끓는 물에 대합을 넣었다가 바로 건져내면 조갯살을 꺼내기 쉽다. 그러나 대합의 맛있는 맛이 없어지므로 힘들더라도 칼집을 넣어 꺼내는 것을 추천한다.
❸ 조갯살은 내장을 꺼내고 살은 씻어서 곱게 다진다. 
❹ 다진 조갯살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잠시 볶아 수분을 날린다.  
❺ 볶은 대합을 체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면서 식힌다.

    재료 준비하기& 손질하기 

  • ❶ 대합은 연한 소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해감한다. 

    ❷ 해감한 대합은 껍데기가 두꺼운 부분에 칼집을 넣어 껍데기를 분리한 뒤 조갯살을 꺼낸다.

    tip 끓는 물에 대합을 넣었다가 바로 건져내면 조갯살을 꺼내기 쉽다. 그러나 대합의 맛있는 맛이 없어지므로 힘들더라도 칼집을 넣어 꺼내는 것을 추천한다. 

    ❸ 조갯살은 내장을 꺼내고 살은 씻어서 곱게 다진다. 

    ❹ 다진 조갯살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잠시 볶아 수분을 날린다. 

    ❺ 볶은 대합을 체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면서 식힌다.

     

  • 2

    부재료 손질하기
❶ 쇠고기는 곱게 다진 뒤 핏물을 제거하고 쇠고기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❷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기둥을 자르고 곱게 채 썬다. 
❸ 채 썬 표고버섯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는다. 
❹ 양파도 곱게 채 썰어 팬에 볶은 뒤 체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다. 
❺ 두부는 체에 내려 보자기에 담아 물기를 꼭 짠다.

    부재료 손질하기 

  • ❶ 쇠고기는 곱게 다진 뒤 핏물을 제거하고 쇠고기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❷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기둥을 자르고 곱게 채 썬다.

    ❸ 채 썬 표고버섯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는다. 

    ❹ 양파도 곱게 채 썰어 팬에 볶은 뒤 체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다. 

    ❺ 두부는 체에 내려 보자기에 담아 물기를 꼭 짠다.

     

  • 3

    소 만들어 조개 껍데기에 채우기
❶ 소양념 재료를 섞는다. 
❷ 볼에 대합, 쇠고기, 두부, 표고버섯, 양파를 모두 넣어 섞는다. 
❸ ②에 소양념을 넣고 찰기가 생기도록 치대면서 반죽한다. 
❹ 대합 껍데기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밀가루를 고루 입힌다. 
❺ 대합 껍데기에 완성한 소를 단단히 담는다. 이때 윗부분은 젓가락으로 깎거나 손으로 잘 다듬어 평평하게 만든다.

    소 만들어 조개 껍데기에 채우기 

  • ❶ 소양념 재료를 섞는다. 

    ❷ 볼에 대합, 쇠고기, 두부, 표고버섯, 양파를 모두 넣어 섞는다.

    ❸ ②에 소양념을 넣고 찰기가 생기도록 치대면서 반죽한다. 

    ❹ 대합 껍데기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밀가루를 고루 입힌다. 

    ❺ 대합 껍데기에 완성한 소를 단단히 담는다. 이때 윗부분은 젓가락으로 깎거나 손으로 잘 다듬어 평평하게 만든다.

     

  • 4

    굽기
❶ 소를 채운 뒤 표면에 밀가루를 고루 입힌다. 
❷ 달걀 1개를 깨뜨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색깔을 살려 각각 옷을 입힌다.
❸ 기름을 두른 팬에 조개를 뒤집어 올려 지진다. 
❹ 먹기 직전에 석쇠에 올려 굽는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물기가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다. 
tip 팬에 지지는 방법 외에 찜기에 살짝 찌는 방법도 있다. 
❺ 다 익은 조개 위에 황백 지단, 홍고추, 데친 미나리를 같은 길이로 썰어 고명으로 올린 뒤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굽기 

  • ❶ 소를 채운 뒤 표면에 밀가루를 고루 입힌다. 

    ❷ 달걀 1개를 깨뜨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색깔을 살려 각각 옷을 입힌다.

    ❸ 기름을 두른 팬에 조개를 뒤집어 올려 지진다. 

    ❹ 먹기 직전에 석쇠에 올려 굽는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물기가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다. 

    tip 팬에 지지는 방법 외에 찜기에 살짝 찌는 방법도 있다. 

    ❺ 다 익은 조개 위에 황백 지단, 홍고추, 데친 미나리를 같은 길이로 썰어 고명으로 올린 뒤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대합구이는 손이 많이 가지만 화려한 모양새로 손님상이나 주안상에 올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조갯살을 잘게 썰고 다진 쇠고기, 다진 표고버섯, 으깬 두부 등을 함께 섞어 소를 만들어 다시 조개껍데기에 채워 넣어 만들기 때문에 상에 올리면 먹기도 한결 수월하지요. 소를 채워 넣은 뒤 밀가루와 황백으로 달걀옷을 입혀 색을 내고 그 위에 황백 달걀지단, 미나리, 홍고추로 고명을 올리면 먹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대합이 제철이 아닐 때는 다른 조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모시조개 같은 작은 조개는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고 나비 모양으로 펼쳐 만들기도 하지요. 고명은 석이버섯채, 잣 등을 올리기도 합니다.” - 한국전래음식연구회 이말순 고문

한국전래음식연구회(韓國傳來飮食硏究會)는…

전래음식을 연구하고 계승하여 오늘날의 음식 문화에 응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는 연구 모임. 일생을 전래음식의 계승에 헌신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 한국 전래음식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이말순 고문을 중심으로 정기 수업과 특강, 연구 모임, 저술과 학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래음식 원형을 복원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문헌과 식재료 집중 연구, 고유의 전래조리법 집중 연구, 고조리기구 집중 연구, 향토음식 및 구전 전승되고 있는 전래음식 연구 등 한국 전래음식 발전을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4~5월 봄에 제철로 만날 수 있는 대합은 탕, 볶음,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재료다. 한창 물이 오른 맛 좋은 대합살을 다져 쇠고기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소를 만들어 다시 껍데기에 채워 지져내는 전통 대합구이를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희 기자
요리
나예술, 이문숙, 이호영(한국전래음식연구회)
사진
문성진
어시스트
권예은
디자인
김보람
도움말
이말순(한국전래음식연구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