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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이블 김윤정 실장

기능성을 강조한 모노톤 공간

On March 30, 2016

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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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짜 넣고 어수선한 곳은 가릴 수 있도록 미닫이문을 달았다. 문에는 칠판페인트를 칠해 레서피, 전달사항 등을 메모할 수 있도록 해놓아 실용성과 함께 디자인적 요소까지 얻었다. 수납 또한 원하는 스타일의 소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드 소재, 화이트 컬러, 컬러풀한 그릇, 한식기, 법랑 등 소재별로 나누어 넣어 그릇을 찾고 꺼내는 일이 더 수월해졌다.한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짜 넣고 어수선한 곳은 가릴 수 있도록 미닫이문을 달았다. 문에는 칠판페인트를 칠해 레서피, 전달사항 등을 메모할 수 있도록 해놓아 실용성과 함께 디자인적 요소까지 얻었다. 수납 또한 원하는 스타일의 소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드 소재, 화이트 컬러, 컬러풀한 그릇, 한식기, 법랑 등 소재별로 나누어 넣어 그릇을 찾고 꺼내는 일이 더 수월해졌다.
  • 그린테이블 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민트 그린으로 포인트를 준 입구. 그린테이블 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민트 그린으로 포인트를 준 입구.
  •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집 모양으로 직접 디자인해 만든 책장과 문이 나열되어 있어 일하는 공간이지만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집 모양으로 직접 디자인해 만든 책장과 문이 나열되어 있어 일하는 공간이지만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기다란 나무판을 붙여 틀을 만들고 못을 박아 고리를 만든 머그컵 홀더. 미팅이나 촬영이 잦아 많은 손님이 드나들기 때문에 차를 내놓을 일이 많은데 많은 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오랫동안 유용하게 쓰고 있다. 기다란 나무판을 붙여 틀을 만들고 못을 박아 고리를 만든 머그컵 홀더. 미팅이나 촬영이 잦아 많은 손님이 드나들기 때문에 차를 내놓을 일이 많은데 많은 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오랫동안 유용하게 쓰고 있다.
  • 기둥에는 철판을 덧대 자석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촬영했던 요리 사진을 붙이거나 조리할 때 필요한 레서피를 프린트해 붙여놓기도 한다. 기둥에는 철판을 덧대 자석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촬영했던 요리 사진을 붙이거나 조리할 때 필요한 레서피를 프린트해 붙여놓기도 한다.
  •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들. 요리하다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 윗부분 선반에 나란히 올려두었다. 양념들을 감추기보다는 속이 훤히 보이는 유리병에 담아두면 재료들 자체가 하나의 소품이 되기도 한다.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들. 요리하다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 윗부분 선반에 나란히 올려두었다. 양념들을 감추기보다는 속이 훤히 보이는 유리병에 담아두면 재료들 자체가 하나의 소품이 되기도 한다.
  • 주방 한쪽 편에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빈티지 식탁과 의자를 두어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전체가 화이트 공간에 그레이 컬러의 에폭시 바닥이라 어떤 스타일의 가구를 두어도 잘 어울린다. 주방 한쪽 편에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빈티지 식탁과 의자를 두어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전체가 화이트 공간에 그레이 컬러의 에폭시 바닥이라 어떤 스타일의 가구를 두어도 잘 어울린다.
  •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의 상판은 모두 흰색 계열의 천연 비안코 대리석을 사용했다. 식재료를 올려두고 조리를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천연 대리석을 고집했다. 특히 베이킹이나 넓은 면적이 필요한 조리를 할 때 대리석 자체를 하나의 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의 상판은 모두 흰색 계열의 천연 비안코 대리석을 사용했다. 식재료를 올려두고 조리를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천연 대리석을 고집했다. 특히 베이킹이나 넓은 면적이 필요한 조리를 할 때 대리석 자체를 하나의 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잡지와 광고 촬영, 푸드 컨설팅, 스타일링 강의 등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는 그린테이블 스튜디오의 김윤정 실장. 최근 6년 만에 새롭게 스튜디오를 이전한 그녀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다. 바닥은 물기가 많은 공간인 만큼 에폭시로 마감해 실용성을 더했다. 손잡이나 모서리, 소품 등 곳곳에 그레이, 골드, 민트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단조로움을 피한 것이 전부다.

“주방에는 그릇과 식재료 등 다양한 컬러가 존재하죠. 그래서 전체적인 바탕은 화이트로 했어요. 화이트는 그 자체만으로 캔버스 역할을 합니다. 주방에 여러 가지 컬러의 식재료와 소품들이 어우러져 일하는 순간 비로소 주방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답니다.” 위생이 중요한 공간인 만큼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로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작업실에서 컬러 선택과 함께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수납공간이다.

가정의 주방이라면 집주인의 취향에 맞춘 그릇과 소품들로 통일성이 있겠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주방은 각양각색의 소품들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큰맘 먹고 짜 맞춘 수납장 덕분에 예전에는 숨어 있어 찾기 힘들었던 것들이 한눈에 보여 훨씬 일하기가 수월해졌다.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 덕분에 봄기운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고.
 

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희 기자
사진
최해성(Bay studio)
디자인
이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