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 또는 유자단지 등으로 불리는 유자주머니는 유자껍질을 8조각으로 나눠 과육을 빼내고 유자 형태를 그대로 살려 그 속에 설탕에 절인 과육, 밤채, 대추채, 석이채 등을 버무려 넣은 뒤 숙성시켜 만든다. 유자 손질부터 속 재료 하나하나 손질에 많은 품이 들어가는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다. 유자 철에 유자주머니를 만들어두면 그 기품 있는 맛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유자주머니
- 1hr(숙성 시간 제외), 유자 4개 기준
- 재료 : 유자 4개, 석이버섯10g, 밤 8톨, 대추 1컵, 설탕 4½컵, 소금물 4컵, 면실 적당량
- 1
유자 손질하기
❶ 유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아주 얇게 벗긴다. ❷ 냄비에 소금물을 붓고 끓으면 유자를 넣었다 바로 건져 소독한다. ❸ 나무젓가락을 수평으로 놓고 그 위에 유자를 올려 밑 부분이 잘리지 않게 8등분한다. ❹ 유자 과육을 꺼낸 뒤 씨를 제거한다. ❺ 씨를 제거한 과육은 다진다.
- 2
소 만들기
❶ 밤은 껍데기를 벗기고 곱게 채 썬다. ❷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다. ❸ 돌려 깎은 대추는 밀대로 밀어 평평하게 만든 뒤 표면에 설탕을 살짝 뿌린다. ❹ 설탕 뿌린 대추는 곱게 채 썬다. ❺ 석이버섯은 불린 뒤 돌돌 말아 곱게 채 썬다. ❻ 볼에 유자과육을 넣고 설탕 ½컵을 넣어 고루 섞는다. ❼ ⑥에 밤채, 대추채, 석이버섯채를 넣고 섞어 소를 만든다.
- 3
완성하기
❶ 유자껍질 속에 유자소를 ⅔ 정도 채워 아물린다. ❷ 면실로 유자의 중심을 가로로 한 번 묶는다.면실 4줄을 교차해 8개의 선을 만든다. ❸, ❹ 면실 중심에 유자를 올리고 면실 한 가닥씩 이쑤시개를 이용해 중심의 면실에 한 번 꼬아 위로 올려 묶어 유자주머니를 만든다. tip 면실이 서로 교차하는 부분은 이쑤시개를 이용해 한 번 꼬으면 면실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❺ 물과 설탕을 1:1로 섞어 설탕물을 만들어 유자주머니에 붓고 냉장실에서 숙성한다. tip 숙성된 유자주머니는 한 조각씩 떼어내 국물과 함께 낸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을, 여름철에는 차가운 물을 더해 계절별로 다르게 즐겨도 좋다.
유자청 또는 유자단지 등으로 불리는 유자주머니는 유자껍질을 8조각으로 나눠 과육을 빼내고 유자 형태를 그대로 살려 그 속에 설탕에 절인 과육, 밤채, 대추채, 석이채 등을 버무려 넣은 뒤 숙성시켜 만든다. 유자 손질부터 속 재료 하나하나 손질에 많은 품이 들어가는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다. 유자 철에 유자주머니를 만들어두면 그 기품 있는 맛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