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보리. 여름은 탱글탱글 씹히는 고소한 보리의 계절이다. 까끌까끌한 보리밥만 생각했다면 보리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자. 보리를 활용한 심플 & 이지 레서피.
제일 먼저, 탱글탱글 맛있게 보리 삶기
샐러드 등에 보리를 활용할 때는 보리밥을 짓기보다는 삶아서 사용하는 편이 탱글탱글 씹는 질감이 살아난다. 보리를 삶을 때 미리 소금을 넣어서 간해도 좋다.
재료 보리 3컵, 물 3½컵
1. 보리를 잘 씻은 뒤 체에 담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끓인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잘 저으면서 2분 정도 더 삶은 뒤 뚜껑을 닫아 불을 약하게 줄이고 6분가량 더 삶는다.
3.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포크 등으로 부슬부슬하게 보리를 잘 섞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6분가량 뜸을 들인다. 샐러드 등에 이용할 때는 한 김 식혀 사용한다.
보리칙피샐러드
구운파프리카토마토보리샐러드
차가운 토마토보리수프
보리버섯리소토
보리버섯리소토
에쎈 | 2015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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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삶은 보리 1컵, 느타리버섯 1팩, 양송이버섯 6개, 표고버섯 4개, 양파 ½개, 마늘 2쪽, 닭육수 2컵, 이탤리언 파슬리·파르미자노레자노치즈·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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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뜯고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얇게 나박나박 썬다.
- 2
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자르고 마늘은 반으로 자른다.
-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마늘에 색이 나면 버섯을 넣어 재빨리 볶는다.
- 4
버섯이 말캉해지면 삶은 보리를 넣어 함께 볶다가 닭육수를 부어 뭉근하게 끓인다.
- 5
닭육수가 졸아들어 끈적끈적한 농도가 나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그릇에 옮겨 담고 파르미자노레자노치즈를 갈아 뿌린 다음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려 낸다.
차가운 토마토보리수프
에쎈 | 2015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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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완숙토마토 500g, 삶은 보리 1컵, 양파·당근 ½개씩, 설탕 1큰술, 닭육수 2컵, 이탤리언 파슬리·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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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밑면에 칼집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썬다.
- 2
양파와 당근은 사방 0.5cm 크기로 깍둑 썬다.
- 3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 설탕, 닭육수를 넣고 10분가량 뭉근하게 끓인다.
- 4
수프의 농도가 나면 그릇에 옮겨 담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질감이 고운 수프가 좋다면 핸드블렌더로 한 번 간 뒤 냉장고에 넣는다.
- 5
식은 수프에 보리를 넣어 적당히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려 낸다.
구운파프리카토마토보리샐러드
에쎈 | 2015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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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삶은 보리 ½컵, 파프리카(빨강·노랑) 1개씩, 방울토마토 10개, 베이컨 4줄, 루콜라·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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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프리카는 꼭지를 잘라내고 반 가른 뒤 속의 흰 부분과 씨앗을 제거하고 길이로 4등분한다.
- 2
오븐 트레이에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베이컨을 담고 올리브유를 고루 뿌려 한 번 버무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간 구워 한 김 식힌다.
- 3
볼에 구운 파프리카와 토마토, 베이컨, 삶은 보리를 담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버무린 뒤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루콜라 잎을 올려 낸다.
보리칙피샐러드
에쎈 | 2015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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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삶은 보리 1컵, 병아리콩(칙피) ½캔, 아보카도 1개, 생모차렐라치즈 60g, 적양파 ¼개, 해바라기씨 2큰술, 이탤리언 파슬리·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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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아리콩은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아보카도는 반 갈라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 파내 사방 1cm 크기로 깍둑 썬다. 모차렐라치즈도 같은 크기로 자른다.
- 2
적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자르고 해바라기씨는 마른 팬을 달궈 살짝 볶는다.
- 3
그릇에 보리와 병아리콩, 아보카도, 모차렐라치즈, 적양파, 해바라기씨를 보기 좋게 빙 둘러 담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리고 잘 섞어 먹는다.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보리. 여름은 탱글탱글 씹히는 고소한 보리의 계절이다. 까끌까끌한 보리밥만 생각했다면 보리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자. 보리를 활용한 심플 & 이지 레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