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체내 충분한 수분 유지는 건강은 물론 가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흔히 여름 채소로 알고 있는 오이는 가을철 수분 흡수에도 매우 요긴한 식품이다. 수분 함량 95%를 자랑하며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한 오이로 가을 건강을 지키자.
오이쇠고기감정
따뜻한 오이 요리로 면역력 높이기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따뜻한 음식이 절로 생각난다. 빨간 고추장 국물에 오이를 넣어 끓인 오이쇠고기감정은 오이 특유의 개운한 맛과 달큰한 맛이 살아 있는 음식으로 차갑게 생으로만 즐기던 오이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를 느끼기 쉬운 환절기에 좋은 음식이다.
매콤오이소라무침
새콤달콤 오이 요리로 예쁜 몸매와 고운 피부 가꾸기
아삭한 오이에 쫄깃한 소라를 넣어 매콤하게 무치면 풍부한 식감과 함께 저칼로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옷이 두꺼워지면서 몸매 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계절, 오이는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은 채소다. 오이의 열량은 100g당 9kcal로 낮고 섬유소는 풍부해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중국 속담에 ‘미인에게는 오이 향기가 난다’는 말이 있다. 섭취는 물론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 마사지를 하는 등 수분이 부족해 건조하기 쉬운 가을철 피부 미용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
오이뿌리채소냉채
디톡스 오이 요리로 체내 독소 배출
오이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칼륨 성분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디톡스에 도움을 준다. 디톡스 식품인 오이를 즐겨 먹으면 식단에 소금 함량이 많은 경우 생기기 쉬운 고혈압의 개선과 예방에 좋다. 오이에 뿌리채소인 우엉과 마를 곁들이고 잣소스로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을 더한 냉채는 담백한 맛이 가을철 식단에 잘 어울린다.
오이샌드위치
오이 간식으로 가을 등산을 더 건강하게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등산하다 보면 허기와 갈증이 찾아오는데 그때, 오이만큼 든든한 지원군이 없다. 오이는 95%가 수분이어서 목마름을 해소해줄 뿐 아니라 산행으로 지친 기력도 보충해준다. 생오이를 통째로 준비해도 좋지만 얇게 썰어 빵 사이에 간단한 소스와 함께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면 큰 수고 없이도 폼 나는 간식이 된다.
- (사)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는 오이를 생산하는 생산자 단체(농업인 포함)에서 오이 생산량의 자율적 조절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회원 간 상호 협력과 정보 교환으로 경쟁력 있는 고품질 오이를 생산·판매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오이 산업의 발전을 꾀할 목적으로 2007년 12월 17일 설립된, 대한민국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오이샌드위치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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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잡곡식빵 6장, 오이 4개, 마요네즈 6큰술, 소금 1작은술
- 1
식빵은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뒤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세워서 식힌다.
- 2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길이로 반 잘라 0.3cm 두께로 길게 썰고 소금을 뿌려 10분간 둔 뒤 물기를 닦아 낸다.
- 3
식빵 한쪽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오이를 올린 뒤 다시 마요네즈를 바르고 오이를 올린 다음, 마요네즈 바른 식빵으로 덮고 똑같이 한 단을 더 만들어 3단 샌드위치를 만들어 완성한다.
- 4
샌드위치를 먹기 좋게 썰어 도시락 통에 담는다. 남은 오이는 길이로 잘라 곁들인다.
오이뿌리채소냉채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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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오이 1개, 우엉(10cm) 2토막, 마(5cm) 1토막, 파프리카(빨강·노랑) ⅓개씩, 소금 ½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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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소스
잣 2큰술, 참기름 ½큰술, 다시마 우린 물 3큰술
- 1
오이는 5cm 길이로 잘라서 가운데 씨를 제거한 다음 얇게 썬다.
- 2
우엉과 마는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서 끓는 물에 삶아 식힌다.
- 3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다음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썬다.
- 4
잣소스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어 곱게 간 다음 믹싱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매콤오이소라무침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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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오이 2개, 소라 살 100g, 더덕 2뿌리, 풋고추·홍고추 1개씩, 미나리 5줄기,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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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고추장·식초 2큰술씩, 고춧가루 1½큰술, 깨소금 ½큰술, 설탕·올리고당·참기름 1작은술씩
- 1
더덕은 껍질을 벗긴 다음 자근자근 두들겨 먹기 좋게 찢고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 2
오이는 깨끗이 씻어서 길이로 반 자른 뒤 어슷하게 썰고, 고추도 씻어서 어슷하게 썬다.
- 3
미나리는 씻어서 식초물에 5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다음 4cm 길이로 썬다.
- 4
소라는 끓는 물에 삶아 식힌 다음 편으로 썬다.
- 5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소라, 더덕과 함께 믹싱 볼에 담아 버무린 다음 오이, 고추, 미나리를 넣고 더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오이쇠고기감정
에쎈 | 201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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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오이 2개, 다진 쇠고기 50g, 마른 멸치 10마리, 다시마(사방 5cm) 4장, 대파 대, 홍고추 ½개, 고추장 2큰술, 녹말가루 1큰술, 액젓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물 3컵
- 1
오이는 3cm 길이로 잘라서 가운데 씨를 젓가락으로 파서 제거한 다음 속에 녹말가루를 바르고 털어 낸다.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 2
다진 쇠고기는 액젓 ¼작은술과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한 뒤 준비한 오이 속에 잘 채워 넣는다.
- 3
마른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다시마,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거품이 날 정도로 가열되면 불을 끄고 30분간 우린 뒤 체에 걸러 맛국물을 준비한다.
- 4
오이 속을 채우고 남은 쇠고기와 준비한 오이, 고추장, 남은 액젓, 다진 마늘을 맛국물에 넣어 끓인다.
- 5
국물이 끓으면 고추와 대파를 넣고 오이가 무르도록 끓인다.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체내 충분한 수분 유지는 건강은 물론 가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흔히 여름 채소로 알고 있는 오이는 가을철 수분 흡수에도 매우 요긴한 식품이다. 수분 함량 95%를 자랑하며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한 오이로 가을 건강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