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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문가와 에쎈 독자들이 살짝 귀띔한 나만의 빙수 제조법.
뜨거운 여름날, 먹고 나면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빙수 한 그릇. 홈메이드 빙수는 눈꽃처럼 곱게 간 우유얼음에 달큰하게 조린 통팥, 생망고나 멜론 등의 과일, 콩가루 듬뿍 묻힌 인절미 등 좋아하는 재료를 맘껏 토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뮤즐리빙수
퇴근한 남편과 함께 즐겨 먹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빙수를 만들죠. 얼음, 팥조림, 우유, 연유 약간에 베리류가 들어 있는 뮤즐리를 뿌리면 시원하고 달콤하며 얼음 사이사이 오도독 씹히는 맛이 즐거움을 더해줘요.
안영숙 요리 연구가
블루베리그라니타
이탈리아 빙수라 할 수 있는 그라니타를 즐겨 만들어요. 블루베리 드링크비니거와 사이다, 설탕을 약간 섞어 얼리는데 중간중간 포크로 긁어 다시 냉동하기를 반복해 고운 얼음을 만들어요. 블루베리 생과를 토핑하면 정말 맛있답니다.
이진호 셰프
수박빙수
여름이면 냉장고에 늘 있는 수박. 레몬즙, 올리고당을 섞어 얼린 다음 밀폐 용기에 넣고 흔들면 셔벗이나 그라니타처럼 서걱서걱 씹히는 질감이 돼요. 여기에 연유를 뿌리고 초코 칩을 콕콕 박아 수박씨처럼 만들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김영빈 요리 연구가
밀크티빙수
얼린 우유를 부숴 머그에 담고, 홍차시럽을 뿌리면 30초 만에 밀크티빙수 완성. 홍차시럽은 찻잎 20g을 물 300mL에 진하게 우리고, 설탕 200g을 넣어 젓지 않고 끓여요. 너무 달지 않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시럽은 냉장 보관하세요.
강윤정 클린컵 오너 바리스타
자몽빙수
과일 빙수를 좋아하는데 요즘엔 자몽빙수를 즐겨 먹는답니다. 자몽의 즙을 내서 물과 섞어 얼린 뒤 블렌더로 갈고 설탕에 절인 과육을 올린 다음 연유를 뿌려요. 자몽 껍질을 그릇으로 이용하면 모양도 예쁘답니다.
<에쎈> 독자 달코미
토마토빙수
얼린 우유와 토마토를 빙수기나 블렌더로 갈고 팥조림을 올린 다음 연유를 뿌리면 깔끔한 맛의 토마토빙수가 완성되죠. 레몬청 한 스푼을 추가하면 새콤달콤한 빙수를 즐길 수 있어요. 색도 예쁘고 청량감이 있어 여름에 제격이에요.
<에쎈> 독자 그린티 애플
오레오빙수
오레오 쿠키는 크림을 대강 걷어 내고 지퍼백에 넣어 씹는 맛이 있는 정도로 부숴요. 우유 얼음을 블렌더로 갈아 그릇에 담고, 부순 오레오 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초코 첵스, 연유, 코코아파우더로 장식하면 딸아이가 참 좋아한답니다.
<에쎈> 독자 마리안나
두부우유빙수
두부와 우유, 검은깨, 연유를 블렌더로 갈아 냉동실에 얼린 다음 포크로 살살 긁어 그릇에 담으면 눈꽃빙수 비주얼의 달콤하고 고소한 빙수가 만들어지죠. 건강에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간 웰빙 빙수, 저만의 ‘완소빙수’예요.
<에쎈> 독자 맑음입니다
수정과고구마빙수
수정과를 얼려 믹서에 간 다음 연유를 뿌리고 오븐에 굽거나 찐 고구마를 한입 크기로 썰어 올려요. 쑥찰떡이나 찹쌀떡을 작게 썰어 올려 마무리. 더운 여름이면 여러 가지 빙수를 만들어 먹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빙수랍니다.
<에쎈> 독자 블루키위
바나나우유캐러멜팝콘빙수
바나나우유를 얼려 간 다음 캐러멜팝콘을 올리고 기호에 따라 연유를 첨가해요. 계핏가루와 견과류를 토핑으로 올리면 단맛을 잡아주면서 다양한 식감이 살아 있는 빙수가 완성된답니다.
<에쎈> 독자 밥은정이다
요리 전문가와 에쎈 독자들이 살짝 귀띔한 나만의 빙수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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