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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으로 떠나는 맛 여행 (2)

On July 02, 2014

5 미식의 각축장 홍대

요즘 홍대를 ‘홍대 광역시’라 부른다. 홍대가 워낙 뜨다 보니 예전부터 홍대라 불리던 서교동을 중심으로 상수와 합정은 물론이고 연남동까지 ‘홍대 앞’의 영역이 넓혀졌다는 의미다. 홍대를 들른다면 ‘빵집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골목 안 작은 빵집의 유행을 선도한 지역인 만큼 곳곳에 유럽식 윈도 베이커리가 즐비하다. 오픈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는 폴앤폴리나, 유럽식 전통 식사 빵을 판매하는 악토버, ‘앙버터’로 유명한 브레드05, 일본식 베이커리 전문점 쿄베이커리뿐 아니라 퍼블리크, 오븐과 주전자, 르방 등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으니 취향에 맞는 빵집을 골라볼 것.

  • 식빵몬스터의 ‘그냥 식빵’
    그냥 식빵부터 초콜릿식빵, 팥식빵, 계피식빵, 롤치즈식빵, 3가지 맛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트리플식빵 등 다양한 식빵을 만날 수 있는 전문점이다. 독특하고 다양한 종류뿐 아니라 맨입에 먹어도 맛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 빵이 나오자마자 품절되기 때문에 12시, 5시 빵 나오는 시간에 정확히 맞춰 갈 것. 그냥 식빵 1개 2천5백원.
6 전통과 현대의 만남 삼청동

‘삼청동 칼국수’, ‘눈나무집의 김치말이국수와 떡갈비’,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의 단팥죽’, ‘청수정의 홍합밥’ …. 삼청동 하면 떠오르던 맛집과 메뉴들이다. 물론 이런 맛집들이 터줏대감처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오랜만에 삼청동을 방문한다면 곳곳에 자리한 트렌디한 숍들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한옥을 개조한 디저트 카페부터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등 트렌디한 숍들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며 공존하고 있다.

  • 메조디파스타의 ‘까르보나라’
    프랑스 북동부의 지방 도시에서 탄생한 컵파스타 전문점.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생면 파스타는 난생처음 보는 독특한 모양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소스, 파스타, 토핑, 사이즈를 개성대로 선택할 수 있는데 테이크아웃하기 편한 종이 용기에 담아준다. 돼지 꼬리처럼 비비 꼬인 모양의 쇼트 파스타 아모리로 만든 까르보나라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쁘띠 7천원, 스탠다드 8천원, 그란데 9천원.
7 트렌디 세터들의 집결지 가로수길

가로수길을 두고 ‘예전만 못하다’, ‘명동화되었다’는 평이 종종 나온다. 그러나 메인 도로 뒤편 세로수길로 새로운 숍들이 줄지어 들어서는 것을 보면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핫한 거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만큼 경쟁도 치열해 가로수길에서 인기가 있다면 가장 핫한 아이템임이 입증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가로수길에 가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지난여름 가로수길에 생겨난 소프트리의 벌집 아이스크림이 전국을 강타한 히트 아이템이었다면 올해는 ‘보뚜 아사이’의 ‘아사이볼’이다.

  • 보뚜 아사이의 ‘아사이볼’
    '아사이볼'은 브라질 리오와 상파울루 거리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최근 오픈한 보뚜 아사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브라질 아마존에서만 자생하는 아사이베리를 얼린 뒤 곱게 간 스무디 위에 각종 생과일을 올리고 견과류 토핑을 뿌려낸다. 칼로리도 낮으면서 인공 재료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건강 디저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핸디 5천5백원, 레귤러 7천5백원, 라지 1만2천5백원.
8 플래그십 스토어 메카 청담동

명품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득한 청담동. 레스토랑과 카페도 예외일 수 없다. 작년 12월에는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시아 최초로 청담동에 들어섰고, 올 3월에는 싱가포르 명품 티 브랜드인 ‘TWG’의 플래스십 스토어와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최근에는 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와 ‘다담’이 만나 ‘비비고다담’이란 이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국내외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 클래치 앤 바르도 청담 ‘더 하트 오브 다크니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클래치 커피’와 미국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바르도’의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 입술 모양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바르도 아이스크림인 ‘더 하트 오브 다크니스’는 최고급 벨기에 리얼 다크 초콜릿과 천연 코코아가 들어가 진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다. 5천3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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