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수록 구수하게 올라오는 보리와 현미의 맛,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의 식감에 마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건강 별미 밥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힘을 주기 위해 초벌구이한 돼지고기 안심을 함께 넣었어요. 돼지고기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뜨거운 성질을 지닌 당귀 잎과 마늘을 함께 넣었습니다. 당귀 잎과 마늘은 은은하고 쌉싸래한 향으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 겨울철 보양 밥으로 딱이에요. 좋은 재료를 듬뿍 넣고 갓 지은 영양밥은 그 자체로 꿀맛이라 별다른 반찬이 필요하지 않아요.”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꿀처럼 맛있는 밥’을 콘셉트로 한 건강 식당. 11가지 잡곡을 넉넉히 넣은 잡곡밥이 올라가는 ‘무명밥상’과 그날그날 별미 밥이 올라가는 ‘별미밥상’, 딱 2가지 메뉴를 낸다. 맛있는 밥맛을 위해 공들여 선별한 곡식을 자신들만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고 손님들에게 갓 지은 밥을 내기 위해 수시로 밥을 짓는다. 건강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깔끔한 국과 반찬을 곁들여 내는데 특히 속초에서 올라온 저염 낙지젓갈과 통영의 어리굴젓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