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돌아오는 가을, <에쎈> 7기 맛집 기자단이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밥집을 소개한다.
진한 닭백숙의 참 맛 강원 춘천, 문배마을촌집
산행하기 좋은 계절, 산행 분위기도 내면서 짧은 등산 코스인 봉화산 중간 자락에 있는 문배마을로 가을 나들이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문배마을은 춘천 근교 강촌에 위치한 봉화산에 있으며 구곡폭포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벼운 산행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작은 마을인 문배마을에 가면 구곡폭포 반대쪽으로 올라가는 곳에 ‘문배마을촌집’이 있답니다. 단체로 찾을 경우 족구장도 이용할 수 있어서 가벼운 하루 코스 모임 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시골 인심답게 푸짐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아요. 특히 닭볶음탕은 닭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조화로워요. 산행 뒤 먹는 산채비빔밥도 꿀맛이지만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하는 것은 토종닭도리탕과 닭백숙입니다. 동동주 한 잔 곁들이면 더 좋고요. 서비스로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도 놓치지 말고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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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산채비빔밥 7천원, 토종닭볶음탕과 토종닭백숙 4만원, 오리탕과 오리백숙 4만5천원
영업시간 11:00~17:00
위치 강원 춘천시 강촌 구곡폭포 위 문배마을
문의 033-261-4002
주차 가능
웰빙 순두부찌개 한 입 대전, 수가성 순두부
고소한 순두부찌개와 돌솥밥 누룽지가 있는 ‘수가성 순두부’는 쌀쌀한 11월에 칼칼한 찌개가 생각날 때면 자주 찾는 곳이에요. 순두부찌개의 기본 맛을 지키면서도 해물, 버섯, 김치, 쇠고기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재료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순두부찌개에 날달걀을 깨뜨려 저어주고 따끈한 돌솥밥을 쓱싹쓱싹 비비면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밥도둑이죠.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두부보쌈도 추천합니다. 두부보쌈은 두부피를 보쌈에 싸 먹는 색다른 메뉴예요. 순두부찌개와 함께 수가성 순두부의 인기 메뉴랍니다. 모든 식재료는 국산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지요. 점심시간이면 긴 줄이 이어지는 맛집이랍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 어느 날, 순두부찌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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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순두부찌개 8천원, 해물파전 1만원, 두부보쌈 2만8천원
영업시간 10:00~21:30
위치 대전 유성구 관평동 1129
문의 042-934-1614
주차 가능
다양한 굴 요리의 향연 경남 통영, 통굴가
굴로 유명한 통영에서 다양한 굴 요리를 판매하는 ‘통굴가’를 소개합니다. 단품과 코스 중 선택하면 되는데, 코스는 3가지가 있습니다. 굴채소샐러드, 굴물회, 굴가스, 굴탕수육, 굴전, 굴그라탱, 굴보쌈까지 굴을 활용한 일품요리가 한 상 가득 차려져요. 대부분 생굴이나 굴전 등 몇 가지만 먹곤 했는데, 굴을 활용한 메뉴가 신선했어요. 굴 자체가 워낙 싱싱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입안 가득 바다 향을 느끼게 해줍니다. 돼지고기 대신 굴에 밀가루와 빵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긴 굴가스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메뉴예요. 굴 고유의 맛과 향을 꺼려 먹지 못하는 이들도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으니 도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실내도 넓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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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코스 1만3천~2만원
영업시간 9:00~21:30
위치 경남 통영시 항남동 178-1
문의 055-645-2088
주차 가능
뜨끈한 손만두의 깊은 맛 충남 천안, 광명만두
천안에서 먹자골목이 즐비한 두정동에 위치한 ‘광명만두’는 손만두로 유명한 곳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지만 매력적인 만두 맛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하지요. 특히 만두피는 얇고 쫄깃하면서 만두소는 느끼하지 않는 것이 아주 감칠맛 난답니다. 추천 메뉴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비빔만두 3가지예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은 남녀노소 모두 따끈한 만둣국을 많이 찾는다는데, 진하게 우린 사골 국물이 만둣국 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출출할 때, 밥 대신 끼니를 때우고 싶을 때, 간식으로 딱 좋은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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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기만두·김치만두 3천5백원씩, 비빔만두 5천5백원, 만둣국 6천5백원
영업시간 11:30~21:00
위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525
문의 041-552-2289
주차 가능
풍부한 육즙의 해물탕 대구, 통큰생해물 본점
신선한 바다를 담은 ‘통큰생해물’에서 맛있는 해물탕 맛보고 왔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깨끗하게 관리되는 수족관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리비, 낙지, 조개, 전복 등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생해물을 가득 담은 해물탕이 끓기 시작하면 살아 있는 낙지와 전복이 춤추듯 꿈틀대지요. 맛있게 익어갈 때쯤, 이곳 직원 분이 직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싱싱한 해물만 넣고 끓여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진하고 깊은 맛이었고요.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고 칼칼한 육수의 맛을 느껴보세요. 점심 특선으로는 해물 강된장으로 비빈 비빔밥과 콩나물비빔밥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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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해물 강된장 콩나물비빔밥(점심 특선) 5천원, 산낙지불고기볶음 1만5천원, 산낙지회 2만5천원, 생해물탕·생해계탕·생해물찜 4만~6만원
영업시간 10:00~ 23:30
위치 대구 서구 평리동 1086-10
문의 053-557-7779
주차 가능
입맛 돌아오는 가을, <에쎈> 7기 맛집 기자단이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밥집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