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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 충전 - 시간 여행을 위한 미식 안내서

On April 22, 2016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골목 사이 시간이 잠시 멈춰선 듯한 공간. 누군가는 시절의 낭만에 젖고 누군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낀다. 종로에서 찾은 빈티지 소품이 돋보이는 레트로풍 미식 공간.

익선동

안주로 좋은 브리치즈구이

안주로 좋은 브리치즈구이

안주로 좋은 브리치즈구이

시그너처인 식물커피 두 가지 중 소년(아이스)으로 더치큐브에 우유와 베일리스를 섞는다. 소녀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과 베일리스, 우유가 들어가는 따뜻한 음료.

시그너처인 식물커피 두 가지 중 소년(아이스)으로 더치큐브에 우유와 베일리스를 섞는다. 소녀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과 베일리스, 우유가 들어가는 따뜻한 음료.

시그너처인 식물커피 두 가지 중 소년(아이스)으로 더치큐브에 우유와 베일리스를 섞는다. 소녀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과 베일리스, 우유가 들어가는 따뜻한 음료.

예술이 있는 카페&바 식물

아티스트의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이자 바인 식물.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다양한 이벤트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공동 대표인 사진가 루이스박은 유년 시절부터 좋아하던 코스모스와 나무 같은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식물’로 이름 지었는데, 서정성 짙은 그의 아이덴티티가 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10여 년간 런던에 살면서 여러 나라에서 조금씩 모으고 사용하던 캐비닛, 의자, 소파, 테이블 같은 가구들과 어머니가 쓰던 자개상, 드라이플라워, 길에서 주워온 빈티지한 소품들이 채워졌다. ‘인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다’는 벽에 적힌 문구처럼 카페에서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는 수많은 만남이 이루어지며, 한옥을 개조한 카페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마저 든다. 식물에서는 ‘소년’과 ‘소녀’ 두 가지 종류의 식물커피가 유명하다. 여행했던 곳의 느낌을 담아 시즌별로 바뀌는 칵테일 메뉴도 꼭 한번 맛보길. 작가들이 만든 디퓨저, 캔들, 에코백 등도 구입 가능하다.

메뉴 식물커피·애플사이다 각 7천원, 브리치즈구이 1만5천원, 타이완맥주(망고, 파인애플) 8천원
영업시간 일~목요일 11:00~ 24:00(금~토요일 01:00까지)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46-1
문의 02-747-4854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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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하지만 진심을 담은 거북이슈퍼

익선동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정겨운 슈퍼가 나타난다. 맥주를 파는 슈퍼로 재치 있게 풀어낸 공간에 무릎을 치게 되지만, ‘거북이처럼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살자’는 주인의 인생철학이 담긴 나름 진지한 슈퍼다. 충남 공주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시골에서 자란 남자 주인은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살이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그러다 우연히 고향같이 익숙한 익선동의 풍경에 매료돼 이곳에 터를 잡았다. 동네 가겟방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술을 마시던 구암리의 작은 슈퍼를 떠올리며 이곳을 만든 것. 자신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도 이곳에서 위안을 받길 바란다. 슈퍼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담배, 과자를 소비자가로 판매하는데 가장 잘 팔리는 것은 야채타임이라고. 출출하다면 컵라면도 먹을 수 있는데 겨울엔 호빵도 인기. 먹태와 오징어, 쥐포는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국산 맥주만 판매하며 소주는 없다는 점이 의아하지만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주인의 배려가 담겨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어린 친구들부터 오다가다 들르는 아저씨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스펙트럼을 자랑하는데 그냥 친구 집에 놀러온 듯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

메뉴 맥주 4천원, 크래프트맥주(세븐브로이) 6천원, 쥐포 8천원, 오징어 1만원, 먹태·육포 각 1만2천원
영업시간 14:00~24:00(일요일 23:00까지, 월 1회 유동적 휴무)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25
문의 010-7532-7474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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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 달걀프라이가 곁들여 나오는 스테이크. 옛 경양식집 햄버그스테이크가 떠오른다.

반숙 달걀프라이가 곁들여 나오는 스테이크. 옛 경양식집 햄버그스테이크가 떠오른다.

반숙 달걀프라이가 곁들여 나오는 스테이크. 옛 경양식집 햄버그스테이크가 떠오른다.

어릴 적 먹던 경양식의 추억 경양식 1920

익선동 골목은 최근 여기저기서 바쁘게 회자되는 중이다. ‘경양식 1920’은 그 화제의 중심에 있다. 부모님과 함께 경양식집에서 돈가스를 썰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익선동을 방문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1920’이란 숫자는 익선동 한옥마을이 만들어진 시기를 의미한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돈가스와 햄버그스테이크 단 2개. 완제품은 쓰지 않고 기본 소스부터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든다. 그 밖의 메뉴로는 멕시칸 샐러드, 미제 소시지, 하몬, 비엔나커피, 와인 등을 판매한다. 특별히 애정을 쏟은 공간은 2층이라는 대표의 설명. 장독대를 활용해 4인용 테이블을 만들었다. 익선동 한옥집 일대의 풍경을 배경 삼아 특별한 식사 시간을 경험해보길.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듯.

메뉴 햄버그스테이크 런치 1만2천원·디너 1만5천원, 돈가스 런치 9천9백원·디너 1만1천원, 멕시칸 샐러드 6천원, 미제 소시지 1만6천원
영업시간 11:00~24:00(L.O 21:00)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30
문의 02-744-1920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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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난로에 올려놨던 것처럼 뜨끈하다. 스테인리스 김치통에 담겨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피클. 식전에 제공되는 오징어먹물빵은 달걀판에 담겨 나와 재미를 더한다.

도시락은 난로에 올려놨던 것처럼 뜨끈하다. 스테인리스 김치통에 담겨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피클. 식전에 제공되는 오징어먹물빵은 달걀판에 담겨 나와 재미를 더한다.

도시락은 난로에 올려놨던 것처럼 뜨끈하다. 스테인리스 김치통에 담겨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피클. 식전에 제공되는 오징어먹물빵은 달걀판에 담겨 나와 재미를 더한다.

없던 추억도 불러내는 도시락파스타

어렸을 적 동네 문방구에 달려 있었을 법한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스타’라고 정직하게 적혀 있지 않았다면 고개를 갸웃하고 말았을지 모른다. 목욕탕 표시 같기도 하고 화로처럼 보이기도 하는 로고는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면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200자 원고지에 깨알같이 적어 내려간 메뉴판과 태극기, 스테인리스 주전자 같은 소품들이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노란 옛날 도시락에 담겨 나오는 파스타가 반전 매력. 주문 후 건면을 바로 삶아 요리해 식감이 꽤 괜찮다. 아낌없이 내어주는 양도, 인심도 푸근하다. 원래 요리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며 겸손하게 손을 내젓던 주인은 알고 보니 청담동 등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와 서비스 매니저로 15년간 경력을 쌓았단다. 혹시라도 와인 한 잔 하고 싶다면 테이블 어딘가에 붙어 있는 커닝페이퍼를 찾아보자.

메뉴 포모도로·알리오올리오 각 9천5백원, 카르보나라 1만1천원, 아마트리치아나 1만2천5백원, 날치알크림파스타 1만3천원
영업시간 12:00~재료 소진 시까지(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124
문의 010-5298-0062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매콤함이 강조된 달콤시큼한 얌꿍과 절묘하게 익힌 면의 식감이 인상적인 팟타이.

매콤함이 강조된 달콤시큼한 얌꿍과 절묘하게 익힌 면의 식감이 인상적인 팟타이.

매콤함이 강조된 달콤시큼한 얌꿍과 절묘하게 익힌 면의 식감이 인상적인 팟타이.

빈티지 오리엔탈 무드 화양연화

시골 읍내 같았던 분위기의 계동을 일찍이 알아본 ‘화양연화’의 대표. 같은 자리에서 빈티지 숍과 ‘2046 팬스테이크’를 운영했고, 바로 옆에 오픈한 제주 돼지고깃집 ‘중경삼림’까지 그가 왕가위 감독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충분하다. 이름만 듣고 중식이라 생각했다면 오해. 태국 음식점인 화양연화는 동명의 영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어 오리엔탈 무드로 꾸몄다. 실제로 영화는 태국과 홍콩을 오가며 촬영했단다. 나뭇잎 무늬 벽지와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괘종시계와 일력, 꽃무늬 그릇은 낮은 조도 아래 묘한 조화를 이루며 익숙한 듯 낯선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정도의 ‘분위기 깡패’라면 맛은 큰 기대를 않게 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입에 착착 붙는 맛을 낸다. 어찌 보면 좋은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가게 이름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 중 하나가 아닐까.

메뉴 팟타이 9천5백원, 얌꿍 1만8천원, 뿌팟퐁커리 2만1천5백원, 태국식 갈비찜 2만3천5백원
영업시간 11:30~15:00, 17:00~21:00(일요일 20:00까지)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73-1 지하 1층
문의 070-4196-2046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기타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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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약방의 대표 커피인 필터 커피

커피한약방의 대표 커피인 필터 커피

커피한약방의 대표 커피인 필터 커피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린 콘빠냐.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린 콘빠냐.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린 콘빠냐.

좁은 골목 틈 사이 커피 향 커피한약방

을지로2가 101번지 일대의 비좁은 골목, 우리를 과거로 손짓하는 타임머신 같은 가게가 있다. 이곳은 ‘커피한약방’이다. 가게 밖 ‘을지로 삘’이라고 적힌 낡은 나무간판, 페인트칠이 벗겨져 거칠어진 천장에 머물던 시선을 거두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켜켜이 먼지가 쌓였을 것 같은 약장, 언제 쓰였는지 모를 두꺼비집, 자개장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또 한 번 시선을 낚아챈다. 2~3일에 한 번씩 수동으로 감아줘야 하는 태엽시계가 정각을 알리는 종을 울리면 마치 시간 여행이라도 떠난 듯한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커피한약방은 옛 을지로의 모습을 떠올리며 완성된 곳이라고 한다. 한약 내리듯 느리지만, 정성껏 커피를 내린다고 해 커피한약방이라 이름 지었다.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직화 로스팅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메뉴에는 아메리카노가 없고 전부 핸드드립 커피를 내놓는다. 커피 맛을 더 돋우는 건 사연 있을 법한 소품들이다. 오래돼 보이는 물건이 아닌, 시간을 덧입은 ‘진짜’ 옛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얼마 전 새로 꾸린 별관은 분위기만으로도 포화되는 느낌. 자개장 3개를 이어 만든 ‘작품’을 갖다 놨다. 격렬한 수다 삼매경보다는 느릿하게 커피를 즐길 만한 곳이다.

메뉴 필터 커피 3천5백원, 카페라테 3천8백원, 콘빠냐 4천원, 더치커피 5천원, 생과일주스 4천5백원, 와인에이드 5천원
영업시간 평일 07:00~22:00, 토요일 11:00~21:00, 일요일 12:00~17:00
주소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6-6
문의 070-4148-4242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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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햄버그스테이크, 닭다리살, 등갈비, 통오징어, 소시지, 삶은 양배추, 버터에  볶은 숙주로 구성된 3~4인용 모둠바비큐와 효자특면.

삼겹살, 햄버그스테이크, 닭다리살, 등갈비, 통오징어, 소시지, 삶은 양배추, 버터에 볶은 숙주로 구성된 3~4인용 모둠바비큐와 효자특면.

삼겹살, 햄버그스테이크, 닭다리살, 등갈비, 통오징어, 소시지, 삶은 양배추, 버터에 볶은 숙주로 구성된 3~4인용 모둠바비큐와 효자특면.

바비큐와 짝꿍메뉴 맥파이 포터.

바비큐와 짝꿍메뉴 맥파이 포터.

바비큐와 짝꿍메뉴 맥파이 포터.

정감 가는 바비큐 집 효자바베

외관에 흐르는 복고풍 분위기는 가게 안으로도 이어진다. 옛 느낌 물씬 나는 포스터, 빛바랜 흰색 타일, 추억의 1980~90년대 음악에 레트로 무드는 수직 상승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음식점들이 대개 그렇듯, 이곳 역시 메뉴를 간소화했다. ‘효자바베’는 훈제 향 가득한 한국식 숯불바비큐를 가장 자신 있게 구워내는 곳이다. 바비큐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에일맥주 ‘맥파이 포터’와 함께 즐겨볼 것. 가게는 비좁지만 음식 양에는 옹졸한 구석이 없다. 더 욕심내서 먹기 힘들 정도로 푸짐한 양을 내놓는다. 4월에는 연남동에 2호점을 낼 계획이라는 대표의 귀띔. 한국적인 요소를 더 깊게 심어볼 계획이란다.

메뉴 효자바베 효(大) 3만5천원·자(中) 2만5천원, 효자특면 1만5천원, 효자숯불버거 9천원, 맥파이 포터 7천원
영업시간 평일 17:00~01:00, 주말 및 공휴일 16:00~01:00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42
문의 070-8749-0019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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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밀맥주와 IPA를 블렌딩, 화려한 향과 묵직한 끝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탭과 다크초콜릿, 무화과, 말린 과일, 피칸으로 구성된 독일 플레이트.

독일식 밀맥주와 IPA를 블렌딩, 화려한 향과 묵직한 끝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탭과 다크초콜릿, 무화과, 말린 과일, 피칸으로 구성된 독일 플레이트.

독일식 밀맥주와 IPA를 블렌딩, 화려한 향과 묵직한 끝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탭과 다크초콜릿, 무화과, 말린 과일, 피칸으로 구성된 독일 플레이트.

홀로 술 마시기 좋은 감성 공간 독일주택

독일 가정식도 아니다. 독일 맥줏집도 아니다. ‘독일주택(獨一酒)’은 ‘나 홀로 한 잔의 술을 마시네’라는 의미를 가진 술집이다. 고로 이곳은 혼자서 4인석을 거나하게 차지해도 눈치 주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을 존중해주는 곳이랄까. 평범한 가정집이었던 한옥을 개조했지만, 그 따스한 기운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볕 좋은 날에는 마당 자리에 앉아보자. 맥주 한 입, 바깥 공기 한 입, 그러다 하늘 한 번 올려다보면 그게 바로 힐링이다. 단 3석밖에 없으니 차지하는 자가 임자. 최근에는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져 혼자 오기엔 꺼려질 수 있다. 그래도 일단 오시라. 독일주택은 혼자 오는 손님을 고대한다.

메뉴 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탭 1만2천원, 스컬핀 IPA 1만2천원, 독일 플레이트 8천원, 허브소시지와 올리브치즈 플레이트 2만원, 핸드드립 커피 5천5백원
영업시간 12:00~02:00
주소 서울 종로구 대명1길 16-4
문의 02-742-1933
주차 불가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골목 사이 시간이 잠시 멈춰선 듯한 공간. 누군가는 시절의 낭만에 젖고 누군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낀다. 종로에서 찾은 빈티지 소품이 돋보이는 레트로풍 미식 공간.

Credit Info

기획
박선희, 최안나 기자
사진
이은숙, 이수연, 허인영
디자인
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