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TV캐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STAR

스타 부부의 막장 사랑법

On June 30, 2016 0

대표적인 닭살 부부로 꼽히는 A씨와 B씨는 알고 보면 연예계 최고 밉상 커플이다.

3 / 10
/upload/woman/article/201606/thumb/30738-156394-sample.jpg

 

 

연예계 관계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방송국 PD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고, 작가는 눈물샘이 마를 정도로 울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독불장군 스타일의 배우 A씨와 그의 아내 B씨의 안하무인 태도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도무지 대화가 되지 않는다. 평소 이미지는 점잖고 인자한데 알고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A씨와 B씨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통한다. 믿고 볼 정도의 연기력 덕분에 매년 한 편 이상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는 배우 부부다. 로맨틱한 이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꽤나 유명하다. 특히 아내를 향한 남편의 지극 정성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결혼 후에도 여전히 연애 시절과 다름없는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은 뭇 연인에게 귀감이 되기도 한다.

남편 A씨는 연기파 배우다. 아내 B씨는 세월도 비켜 간 외모에 차분한 성격, 후배 배우들을 챙기는 자상함을 갖췄다. 하지만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이 부부가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 남편 A씨는 아내 B씨에 대한 집착으로 연예 관계자들을 괴롭히고, 아내 B씨는 인기와 수상에 대한 욕심에 어처구니없는 돌발 행동으로 소속사 식구들을 당황하게 한다.

A씨는 바쁜 스케줄에도 아내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아내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본이 늦게 나온다는 이유로 촬영 현장을 찾아가 연출가의 멱살을 잡았다는 풍문은 업계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하루는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아내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어야 할 시기라며 다큐멘터리 기획을 지시했다. 방송을 통해 아내의 인간적인 모습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소속사 대표는 A씨의 호통에 방송국을 전전하며 “B씨의 다큐멘터리 하나 만들어달라”며 애원하고 다녔다고 한다. 소속사 대표의 열정과 성의를 몰라준 걸까? 힘들게 성사된 다큐멘터리 촬영 당일 날아온 문자메시지 하나. ‘올해 B씨가 수상할 가능성이 없는 것 같으니 다큐멘터리 제작은 없던 일로 하자.’ 그날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엄청난 양의 술을 들이부었다.

상을 주지 않으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이 부부 때문에 시상식 심사 방식이 바뀌기도 했다. ‘막가파’ 부부가 안하무인으로 행동하자 방송사는 심사 방식을 시청자 투표로 바꿨다. 방송국 사장마저도 두 손 두 발 들게 하는 마성의 캐릭터인 셈이다. 심사 방식이 시청자 투표로 바뀌자 당황한 A씨의 선택은 타 방송사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것. 해당 드라마에 출연 중인 아이돌 그룹 출신 여배우 C양의 팬들에게 표를 얻기 위함이었다. 여기서 반전은, B씨와 일면식도 없던 C양이 커피차를 거절했다는 것. 자기가 하면 뭐든지 용인되는 줄 알았던 A씨는 이날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A씨의 막무가내 횡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던 배우 D군과 E양에 관련된 기사를 모조리 내리고 아내 B씨를 칭찬하는 기사가 도배되기를 바란 그는 아내에게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드라마 촬영 중인 터라 스케줄 조율의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한 그는 무작정, 그리고 무조건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인터뷰가 진행된 뒤 자신이 한 말이 그대로 기사화되자 B씨는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라며 돌변했다. 기사 제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인이 직접 기자에게 전화해 “나 OOO이야”라고 협박했다는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마치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고 말한 영화 <타짜> 속 김혜수를 보는 듯했다는 기자의 전언까지. 그와 그녀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풍성하다.

이 부부의 어이없는 행동은 이 정도로 그치지 않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F양이 논란에 휩싸이자 갑자기 안면몰수한 것. 서로 집안의 대소사를 챙길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나는 F양을 본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 곤경에 처한 F양의 논란에 연루되는 것이 싫기 때문이었다. 더욱 황당한 건 논란이 잦아들고 F양이 다시금 ‘대세’로 떠오르자 이제는 “F양을 키운 게 나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것. 부부의 이중적인 성격에 관계자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알다가도 모를 충격적인 행동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닭살 부부로 꼽히는 A씨와 B씨는 알고 보면 연예계 최고 밉상 커플이다.

Credit Info

취재
강안연(프리랜서)

2016년 06월호

이달의 목차
취재
강안연(프리랜서)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