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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만 교정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 경직된 어깨 근육, 돌처럼 딱딱해진 목까지. 바르지 못한 자세는 몸을 병들게 한다. 건강하고 싶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n January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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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노트북으로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현대인들에게 허리 통증이나 어깨 결림, 목 뭉침 현상은 너무나 익숙한 고질병이 됐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잘못된 자세도 몸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를테면 다리를 꼬고 앉거나 비딱하게 선다거나 턱을 괴는 습관, 소파에 드러누워 TV를 보는 자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 몸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고혈압, 고혈당, 불면증, 갱년기 장애, 소화불량, 이석증 등의 병명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약물 치료를 통해 그때그때 상황을 모면한다. 혈압이 올랐으니 혈압약, 혈당이 올랐으니 당뇨약, 잠이 안 올 때는 수면제, 갱년기 증상에는 호르몬제, 소화불량에는 소화제, 어지럼증에는 신경과 약을 먹는 식이다.

그런데 이런 병증의 저변에는 목과 어깨가 돌처럼 굳어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상태가 만성으로 진행되면 통증이 차츰 줄어드는데, 통증이 줄어든 이유는 나아서가 아니라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인데, 그 위험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잠시 신호를 멈춘 것뿐이다.

원인 불명의 증상, 목에서 해결

많은 사람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찌뿌드드하거나 좀처럼 피로감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건강한 상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질병도 아닌 상태를 ‘미병’이라고 한다. 2013년 한국갤럽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인의 약 47%가 피로, 불면, 소화불량 등의 미병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현상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병원에 가면 대부분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받기 때문에 막연하게 ‘스트레스를 컨트롤하면 된다’는 식으로 넘겨버리기 일쑤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과민대장증후군, 역류성 식도염, 공황장애, 틱 장애, 갱년기 증후군,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서 기인한 질병이지만 특히 목 뭉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이 굳어 있으면 정신도 우울해지므로 바른 자세와 함께 목을 잘 풀어줘야 한다.

SOLUTION 목 근육 풀기

사각근 누르기

1 오른쪽 중지로 왼쪽 사각근을 누른다. 사각근은 흉쇄유돌근(목빗근, 머리와 목을 유지하고 돌리고 굽히는 근육) 바로 뒤에 있는 사각형 근육을 말한다.
2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고개를 천천히 움직인다.
3 총 5회 반복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견갑거근 누르기

1 오른쪽 검지, 중지, 약지로 왼쪽 견갑거근을 부드럽게 누른다. 견갑거근은 목 뒤쪽에 위치한 어깨올림근을 말한다.
2 1번의 상태에서 어깨를 뒤로 한 바퀴 돌린다.
3 총 5회 반복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CREDIT INFO

에디터
최주현(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도서
<걷는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길벗),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쌤앤파커스), <매일 젊어지는 1분 자세교실>(비타북스)
2024년 01월호

2024년 01월호

에디터
최주현(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도서
<걷는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길벗),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쌤앤파커스), <매일 젊어지는 1분 자세교실>(비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