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사상 초유 항공 테러를 막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 한국 최초 항공 재난물이다. 각각 지상과 상공에서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관람 포인트. 영화 <관상> <더킹> 등으로 흥행 보증수표 타이틀을 얻은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연기력은 물론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명배우들이 총집합했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모인다. 총 1년간의 사전 제작, 폐비행기 공수, 디테일한 세트 작업을 통해 관객들이 함께 재난 한가운데 있는 것만 같은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8월 3일 개봉
<한산: 용의 출현>
1,761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역대 국내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 명량해전 발발 5년 전,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켜내기 위해 똘똘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 이야기다. 왜군과의 전쟁에서 연이어 패배한 조선의 절실한 승리 의지가 돋보인다. 승리만을 위해 전진하는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패기가 또 한 번 관객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7월 27일 개봉
<헌트>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2명의 안기부 요원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첩보 액션.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데뷔 30년 차 배우인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과정부터 입소문을 탔다. 출연 배우들 또한 쟁쟁하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롯해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총 1만 발의 탄, 500대 이상의 소품 차량, 2,500의 보조 출연자 등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해 국내 첩보 액션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는다. 8월 10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