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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 궁금증

아름드리치과의원 이현정 원장에게 구강 건강을 위한 도구와 사용법에 관해 물었다.

On July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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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외에 치아 사이 이물질 제거를 위해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등의 도구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추천하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치아 사이 공간이 좁을수록 치실이 유리하고 공간이 넓다면 치간칫솔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워터픽을 가장 선호합니다. 치아 공간에 상관없이 구석까지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임플란트나 교정 장치 주변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닦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과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더욱 깊숙이 파고들게 되고,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치간칫솔을 사용해도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쑤시개와 같이 딱딱한 도구로 힘을 줘서 억지로 밀어 넣듯이 사용한다면 벌어질 수 있지만, 치간칫솔은 가볍게 밀어넣었을 때 들어가는 부분에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억지로 힘을 줘서 밀어넣을 경우 웨지 작용이 발생해 치아 사이가 벌어집니다. 치간칫솔 삽입 방향이 잘못된 경우 잘 들어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방향을 살살 바꿔가면서 가볍게 밀어 넣어야 하고, 그래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부분은 치간칫솔을 억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집에서 구강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 외에, 치과에서 별도로 구강 건강을 위해 받으면 좋은 진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스케일링과 엑스레이 촬영은 정기적으로 꼭 받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치아의 위치, 잇몸뼈, 신경 등 전체적인 치아 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 양치질은 매일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매일 청소기를 돌려도 집 안 구석구석, 그리고 가구 밑 등에는 먼지가 쌓입니다. 그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스케일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이 있거나, 구강 안쪽과 치아 구석까지 올바르게 양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꼭 받을 것을 권합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전동칫솔이 일반 칫솔보다 실제로 양치 효과가 뛰어난지 궁금합니다.
같은 시간 양치를 했다면, 직접 칫솔질을 하는 것보다 전동칫솔이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당연히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전동칫솔은 오히려 과도하게 사용하면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고, 칫솔모가 뻣뻣한 제품이 많아 구석진 곳이 잘 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전동칫솔이냐 아니냐보다는 전동칫솔 중에서도 사이즈나 칫솔모를 잘 살펴보고 선택해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그린, 리스테린과 같은 구강청결제로 양치질을 마무리하는 것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구강청결제는 일종의 소독제입니다. 양치질이 물리적으로 세균을 떼어내는 행위라면 가글은 에센셜 오일이나 알코올 같은 성분을 이용해 세균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물리적 제거와 화학적 제거가 같이 이뤄지면 세균을 줄이는 데는 더 효과적이지요. 하지만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점막이나 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에 1~2회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구강 건강을 위한 매일의 습관

튼튼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3인의 데일리 루틴을 소개한다.

1 수년 전 치아교정을 시작해 아직까지도 치아에 유지 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그 탓에 음식물이 자주 껴 아침저녁으로 칫솔질 후 치간칫솔을 사용한다. 치간칫솔의 굵기는 치아 틈새 크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치아별로 크기가 들쭉날쭉해 얇은 굵기와 중간 굵기의 치간칫솔 2가지를 구비해두고 있다. - <우먼센스> 에디터 문하경

2 40대로 접어들면서 치아가 썩거나 잇몸에 피가 나는 증상이 잦아졌다. 또 입 냄새가 심해지는 등 구강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던 차에 힐스토리 상쾌한 입프레쉬를 섭취하기 시작했다. 유산균과 자일리톨을 함유해 먹기만 하면 치아 관리가 가능해 간편하다. 섭취한 이후로는 충치가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 에스디생명공학 김나연 차장

3 꼼꼼한 양치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다. 우리의 입속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침이다. 침 분비가 적어지면 충치나 치주 질환과 구취가 발생하기 쉽다. 입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궈 입속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나이 들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거나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경우 침이 마르게 되니 혀로 잇몸이나 침샘 입구 쪽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 아름드리치과의원 이현정 원장


 구강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 

  • 프로폴리스

    꿀벌의 분비물과 수액, 꽃가루 등이 혼합돼 생성된 물질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구강 항균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입속 염증을 억제해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며,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치즈

    치즈는 타액 분비를 증가시켜 구강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예방한다. 또한 치즈에 함유된 성분 중 칼슘과 인이 치태의 산성도를 중화시켜 충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 멸치

    불소는 대표적인 충치 예방 성분으로 동물의 뼈와 어류에 많이 함유돼 있다. 멸치와 같은 식품은 칼슘도 많지만 멸치 뼈에 있는 불소 성분까지 섭취하므로 치아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다.

 

CREDIT INFO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아름드리치과의원 이현정 원장
2022년 07월호

2022년 07월호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아름드리치과의원 이현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