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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X-FILE, A군이 입대한 진짜 이유

상한가를 치던 유명 배우 A군이 갑작스럽게 군에 입대했다. 양다리 연애 때문이었다.

On December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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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가도를 달리던 때 갑작스럽게 군에 입대한 스타 A군이 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각종 광고를 휩쓸던 그가 “잘 다녀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급하게 군대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가 안팎에선 그의 입대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A군은 모델 못지않은 큰 키와 독보적인 마스크를 가진 배우다. 어떤 옷을 입어도 찰떡같이 소화해내고, 어떤 연기를 시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여기에 주변 지인들로부터 ‘착한 배우’라는 칭찬이 쏟아질 정도로 완벽한 인성이 더해져 흠잡을 데 없는 배우였다. 그뿐인가. 언제부터인가 ‘믿고 보는 배우’가 돼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연예계에선 ‘A군 모시기’에 혈안이었다. 적어도 그가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최근 한 방송 관계자에게 A군의 입대에 얽힌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바로 잘못된 연애 때문이었다는 것. 양다리 연애였다. 그것도 여배우 B양과 일반인 C양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다가 딱 걸리면서 부랴부랴 군대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은 그의 평소 이미지와 대비되면서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연예계는 연예인들에 대한 각종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으로 뜨거울 때였기 때문에 A군은 여성들이 자신을 폭로하기 전 스스로 군에 입대하면서 일단락시키고자 했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도피 입대였다.

A군과 B양은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연인이었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을 뿐 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지인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가 밝혀질 경우 공개 연애를 하겠다고 할 정도로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고 충실했다. A군은 티 없이 밝은 B양의 매력에 빠졌고, B양 역시 듬직하고 남자다운 A군의 모습에 반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연애를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서로를 소개했고, 당연히 두 사람의 소속사도 열애 사실을 알게 될 수밖에 없었다.

선남선녀의 열애는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예뻤다. 무엇보다 업계에서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은 B양을 보듬어주는 A군의 마음씨가 보기 좋았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예쁜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일반인 C양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예쁘장한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지닌 C양은 자신의 외모를 무기 삼아 연예인 인맥을 늘려왔다. C양을 두고 연예인 지망생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다.

그 때문일까? 각종 연예인 모임 자리에서 그녀를 자주 볼 수 있었다. A군과 C양이 처음 만난 것도 연예인 사교 모임 자리에서였다. A군에게 적극적이었던 건 C양이었다. B양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C양은 A군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모임 이후에도 사적으로 연락하며 종종 만나는 사이가 됐다. 모 관계자는 “C양은 연예인 남자친구가 많지만, 적극적으로 대시한 건 A군이 처음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예쁜 여자 마다할 남자 없다 했던가. A군은 C양과 급진적으로 가까워졌고, 급기야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다. 처음엔 호기심이었고, 두 번째는 실수였지만, 세 번째는 진심이었다. A군도 C양을 좋아하게 된 것.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B양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C양을 만나게 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B양과는 소속사까지 인정한 오래된 연인인데, C양 때문에 이별을 고한다는 게 모양새가 빠지기 때문이다. A군은 두 여자 사이에서 이도 저도 못 한 채 차일피일 시간만 끌며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사건이 터졌다. B양과의 관계를 알게 된 C양이 폭주한 것이다.

A군에게 “B양과 헤어지지 않으면 너의 양다리 연애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문자를 보내온 C양. 처음엔 C양의 마음을 달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가는 C양의 태도에 불안해진 A군은 결국 소속사에 고민을 털어놨다.

A군으로부터 사태의 전말을 듣게 된 소속사가 그에게 던진 선택지는 2가지였다. 첫째, 두 여자를 다 정리하고 사과하기. 둘째, 입대하기. A군의 선택은 둘 다였다. 그는 B양과 C양 모두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B양에게는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고, C양에게는 비겁하게 숨어버리는 자신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두 여인은 A군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당황하는 듯했지만 이내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B양은 방송 스케줄이 바빠지던 시기였고, C양 역시 새 직장에 취직해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A군의 사과에 딴지를 걸 여유가 없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타이밍이 좋았다. 놀라운 건 A군이 두 여인에게 사과한 직후 군에 입대했다는 사실이다. 가족과 소속사 외에는 그의 입대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A군은 C양의 폭로 협박에 마음을 졸였던 터라 소리 소문 없이 다녀오고자 했다고 한다.

A군과 B양은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사이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의리’가 있다고. 무엇보다 A군이 입대한 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B양은 입대 전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던 A군을 용서하는 태도를 보였다. A군이 제대하고 나면 두 사람은 재결합할 수 있을까?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다.

CREDIT INFO

취재
강안연(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12월호

2021년 12월호

취재
강안연(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