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이문세, “노랫말이라는 시를 표현하는데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에 대한 연구를 제일 많이 했어요”

가수 이문세의 <아레나> 1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December 21, 2023

3 / 10

 

가수 이문세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정규 17집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인 그는 촬영 현장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노래의 기준, 노래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 앞으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문세는 모범 답안보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그대로의 답변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사전에 받은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일부러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준비하면 원래 내 속에 있는 말보다는 준비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어색하더라고요.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가감 없이 빨리,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게 더 솔직한 것 같아서요"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랫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곧 멜로디를 얹은 노랫말이에요. 노랫말은 시죠. 말하자면 저는 시를 읊는 거잖아요", "오버해서 하기도 하고, 덤덤하게 하기도 하고. 노랫말이라는 시를 표현하는데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에 대한 연구를 제일 많이 했어요".

마지막으로 이문세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 함께 살면서, ‘그 사람은 시로 나를 다독여주기도 했고, 눈물을 빼놓기도 했고, 어떨 때는 굉장히 용기를 주었던 노래하는 시인이야’라고 기억될 수 있는 사람."

가수 이문세의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4
  • 2
    봄의 공기청정기
  • 3
    아름다운 전시는 어디에나 있다
  • 4
    클래식의 정수, 미니멀한 디자인의 수동 면도기 4
  • 5
    Under the Moonlight

RELATED STORIES

  • INTERVIEW

    송중기가 짊어진 것

    송중기는 배우가 대단한 직업이 아니고 관객의 두 시간을 위한 땔감 정도라고 했다. 한 배우로서,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송중기와 나눈 이야기.

  • INTERVIEW

    해방으로부터

    11년 전 작품 속에서 해방을 외쳤던 이민기는 이제 알고 있다. 해방은 없음을. 그보다 중요한 건 평범하게 제 몫을 해내는 것임을.

  • INTERVIEW

    엄청나게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국내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을 만났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다. 하지만 그는 주먹의 크기보다 주먹을 휘두르는 명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INTERVIEW

    지창욱, 우아함과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스위스 워치 메이커 라도와 글로벌 앰배서더 지창욱이 함께한 <아레나> 디지털 커버 미리보기

  • INTERVIEW

    Keep Calm and Carry On

    10CM는 거창한 목표보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충실하고 싶다고 했다.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MORE FROM ARENA

  • ARTICLE

    Summer Portraits

    젊은 탕아들의 어느 여름날.

  • FASHION

    Ceramics

    세라믹으로 만들면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특별한지 보여주는 멋진 시계들.

  • REPORTS

    How Come?

    6월의 새로운 테크 제품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 INTERVIEW

    구기 가이즈 #테니스

    마스크를 벗고 다시 뛰고 부딪치고 땀 흘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공을 쫓는 사람들을 만나 운동의 열기를 옮긴다. 선수들은 아니다. 본업은 따로 있고,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생활 스포츠인들이다 .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과 국가대표로 구성된 배드민턴팀 ‘플라이하이’, 농구 좀 한다는 연예계 사람들이 모인 농구팀 ‘아띠’, 패션계 트렌드 리더들이 합심한 풋살팀 ‘팀 퍼스트 우먼즈’, 옷 문화와 패션 좀 아는 사람들의 ‘ACTG 테니스 클럽’까지. 이들의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았다.

  • LIFE

    찍고 패고

    장작 패고 싶은 날 꺼내 든 도끼 4종.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