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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로를 따라 산속 깊이 더 깊이 들어갔다.

UpdatedOn December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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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XC90 D5 Inscription AWD

앙상한 나무만 빽빽한 좁다란 산길. 달 한 줌 없는 밤길에 의지할 것은 헤드램프뿐이었다. 산신령 아니 귀신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의 적막함 때문에 오싹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오프로드에서 자동차는 차체를 들썩이며 정신을 쏙 빼놓는데, 볼보 XC90은 이런 길이 익숙하다는 듯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드러냈다. 스웨디시 럭셔리를 표방해서일까.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는 나뭇결이 생생한 천연 리니얼 월넛 소재를 사용했고, 9인치 터치스크린 센서스와 바워스&윌킨스의 19개 스피커로 출력되는 음악은 참으로 고급스럽다. 북유럽 스타일의 차 안에서만큼은 스칸디나비아 어딘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조선 귀신이 쉬이 연상되지 않았다.
새로운 XC90은 디자인과 디테일이 추가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4인승과 7인승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새로운 전면 그릴과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는 매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체공학적 시트는 천연 나파 가죽으로 마감해 몸을 포근히 지지해준다. 주행 성능은 볼보의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 전략을 따른다. 시승한 D5 인스크립션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주행 모드는 5가지를 제공한다. 에코와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인이다. 산길 주행을 위해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했다. XC90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노면이 움푹 파인 길을 묵묵히 헤쳐나갔다. 가격 9천60만원.

POINT VIEW 3

1 2.0L I4 디젤 싱글 터보 + 8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 풀타임 사륜구동 안전최고속도 220km/h, 0-100km/h 7.8초, 복합연비 10.9km/L.

2 파일럿 어시스트 II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3 실내공기청정 시스템
클린존 인테리어와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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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GEOT New Peugeot 508 SW GT line

이제 왜건은 고급스럽다. GT라인 디자인이 적용된 뉴 푸조 508 SW는 선이 두드러진다. 전면과 후면 외에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에서도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패스트백 세단 508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왜건인 만큼 전장은 4,780mm에 달하며, 휠베이스는 2,800mm에 이를 정도로 길다. 고급스러운 감각은 실내로 이어진다. 차세대 아이-콕핏을 적용해 주행 정보의 직관성이 향상됐다. 스포티한 감각을 선호한다면 아담한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이 마음에 들 거다. 왜건이지만 스포츠카를 탄 것 같은 기분이다.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 같은 토글 스위치도 세련된 멋을 자아낸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에는 카본 패턴이, 시트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특히 시트는 8포켓 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왜건에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이외에 개폐 가능한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도 508 SW의 매력이다. 왜건인 만큼 적재 용량도 넉넉하다. 2열 시트는 6대4 비율로 접을 수 있다. 가격 5천1백31만원.

POINT VIEW 3

1 2.0 BlueHDi 디젤 엔진 + 8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 복합연비 13.3km/L.

2 비지오파크
65km/h 이상의 속도로 2시간 넘게 주행하면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한다.

3 적재 공간
기본 530L, 최대 1,78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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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Traverse Premier

묵직한 달리기, 부드러운 주행 감각, 견인 능력, 든든한 험로 주행 성능, 2열과 3열의 편안함 등 대형 SUV가 갖춰야 할 요건은 참 많다. 쉐보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왔다. 트래버스에는 쉐보레의 노하우가 집약되었다. 전장만 5,200mm에 이르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3m가 넘는다. 드넓은 실내의 2열에는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했다. 2열은 우등버스를 탄 것처럼 여유롭다. 3열 시트의 레그룸은 850mm로 키가 큰 사람도 앉기에 편안하다. 5.2m에 이르는 몸체는 도로에서 제법 날렵하게 움직인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 를 발휘한 덕분이다. 여기에 5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은 우아하다. 강점은 오프로드에서 드러난다. 스위처블 AWD 기술이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드를 상시로 전환할 수 있다.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돌려 통합 오프로드, 토우홀(견인/운반) 모드로의 전환도 손쉽다. 가격 5천3백24만원.

POINT VIEW 3

1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 풀타임 사륜구동, 복합연비 8.3km/L.

2 스위처블 AWD
주행 중 FWD 모드 및 AWD 모드로 상시 전환.

3 통합 오프로드 모드
오프로드 환경에서 지면 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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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All-New Explorer LIMITED

익스플로러는 스테디셀러다. 국내 대형 SUV 인기의 발화점은 5세대 익스플로러였다. 9년 만에 6세대가 출시됐다. 쭉 뻗은 고속도로에서 쾌적한 주행감을 드러내고, 도심에서는 부드럽게 움직인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도 탁월하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 주행 모드를 7가지나 제공한다. 특히 지형 관리 시스템을 통해 험로 주행이 더욱 즐거워졌다. 노멀, 스포츠, 견인과 끌기, 트레일, 미끄러운 길, 깊은 눈과 모래 모드다. 노면이 움푹 파인 산길에서도 두려움 없다. 부드럽게 이동하고, 정교하게 자세를 잡는다. 도로에 올라서면 큰 몸체를 날렵하게 움직이는 파워트레인이 인상적이다. 대형 SUV의 안락함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과 1열 측면에 이중벽 대시보드를 장착했다. 풍절음의 실내 유입을 줄였다. 상남자 디자인은 그대로다. 익스플로러의 전통인 검은색 A필러, D필러, 차체 색상과 동일한 C필러는 유지했다. 여기에 조금 더 웅장한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멋을 드러냈다.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어른도 편히 앉는 3열을 완성했으며, 로터리 방식 변속기를 적용해 운전석 공간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가격 5천9백90만원.

POINT VIEW 3

1 2.3L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 + 10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kg·m, 후륜구동 기반, 인텔리전트 AWD, 복합연비 8.9km/L.

2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 상황을 방지한다.

3 시큐리코드 키패드
B필러에 장착된 키패드에 5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잠금거나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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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박재용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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