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AGENDA MORE+

Guy's Recipe

모델이자 배우인 손민호가 <아레나> 에디터 역할을 수행하며, 품위 있는 음식을 선보였다. 잘난 척해도 될 만큼 근사하지만,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것들.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중요하다.

UpdatedOn December 08, 2017

 

 

 

예상 상황 한창 들뜬 12월의 어느 날 밤. 
친한 친구들 몇몇을 초대한다. 근사한 안주를 준비할 테니 
너희는 술만 들고 오라는 메시지와 함께.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05-sample.jpg

 

 Recipe 1  감바스 알 아히요

재료 냉동 칵테일 새우, 마늘, 올리브 오일, 페페론치노, 소금, 후춧가루
있으면 폼 나는 재료 생바질 잎, 파르메산 치즈

요리 과정
1 냉동 칵테일 새우는 실온에 해동한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둔다.
2 작고 너무 얕지 않은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새우와 마늘이 잠길 만큼 붓고 편으로 썬 마늘, 손으로 대충 부순 페페론치노를 넣고 가열한다.
3 마늘이 익어서 살짝 떠올랐을 때, 새우를 넣는다.
4 새우가 익으면, 생바질 잎을 뜯어 넣고, 파르메산 치즈를 가득 뿌린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06-sample.jpg

 

 Recipe 2  구운 카망베르 치즈

재료 카망베르 치즈, 꿀, 견과류
있으면 폼 나는 재료 말린 과일

요리 과정
1 치즈가 눌어붙지 않게 프라이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약한 불에 카망베르 치즈를 통으로 굽는다.
2 앞뒤, 옆면까지 노르스름하게 치즈가 익으면 그릇에 옮겨 담고 맨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내서 벌려준다.
3 꿀을 가득 뿌리고, 투박하게 부순 견과루를 듬뿍 올려준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07-sample.jpg

 

 Recipe 3  채소스틱과 참치와사비마요 딥 소스

재료 셀러리, 오이, 파프리카 등 냉장고에 있는 각종 채소, 참치, 와사비, 마요네즈, 설탕, 후춧가루, 할라페뇨 등 드레싱 재료
있으면 폼 나는 재료 마늘종, 고구마 등 생으로 먹으면 의외로 맛있는 것들

리 과정
1 채소들을 잘 씻어서 가늘고 길게 썬다.
2 참치 한 캔, 마요네즈 4큰술, 와사비 1/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할라페뇨 1큰술,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잘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면 완성이다. 각자의 입맛에 따라 재료의 양을 조절할 것.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08-sample.jpg

 

 Recipe 4  오이샌드

재료 오이,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로스티드 햄(혹은 샌드위치 햄), 체다 치즈
있으면 폼 나는 재료 토마토, 생모차렐라 치즈, 바질 페스토

요리 과정

1 오이를 길게 반으로 자르고, 숟가락으로 수분 가득한 씨 부분을 파낸다.
2 한쪽에 머스터드, 반대쪽엔 마요네즈를 얇게 바른다.
3 로스티드 햄, 체다 치즈를 오이에 맞춰 길게 잘라 채워 넣고 오이를 다시 합친다.
4 같은 방법의 새로운 조합. 마찬가지로 오이를 길게 자르고 속을 파낸 후 양쪽에 시판하는 바질 페스토를 펴 바른다. 토마토, 생모차렐라 치즈를 길게 잘라 채워 넣고 합치면 또 다른 오이샌드 완성. 한 입 크기로 잘 썰어둔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09-sample.jpg

 

 Recipe 5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재료 아스파라거스, 프로슈토, 파르메산 치즈

요리 과정
1 아스파라거스의 질긴 밑동을 잘라내고, 연한 부분은 한 입 크기로 썰어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그릇에 넓게 담고, 프로슈토를 잘게 찢어 올린다.
3 파르메산 치즈를 한가득 뿌려주면 완성이다. 단단한 파르메산 치즈 원형은 채칼로 투박하게 썰어주면 더 식감도 좋고, 보기에도 풍성하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711/thumb/36815-270310-sample.jpg

 

 Recipe 6  빵바구니

재료 각종 빵
있으면 폼 나는 재료 빵과 곁들일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요리 과정
1 다양한 빵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븐 혹은 토스터에 굽는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구워도 좋다.
2 큼직한 바구니에 풍성하게 쌓아서 세팅한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섞은 드레싱에 찍어 먹어도 좋고, 감바스 알 아히요를 비롯한 참치와사비마요 딥 소스, 구운 카망베르 치즈 등 어디든 곁들이기 좋다.

 Plating 

따로따로 내어도 좋지만, 큰 트레이에 풍성하게 담아내면 더욱 근사하다. 큼직한 나무 도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감바스 알 아히요를 제외한 음식들을 큰 접시에 채워 넣는다. 드레싱은 마티니 잔처럼 넓적하고 예쁜 유리잔에 담으면 그럴듯해 보인다. 음식과 음식 사이의 애매한 빈 공간은 투박하게 쪼갠 크래커, 견과류, 치즈 등으로 채워 마무리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PHOTOGRAPHY 김선익
HAIR & MAKE-UP 재황
GEUST EDITOR 손민호

2017년 12월호

MOST POPULAR

  • 1
    POINT OF VIEW
  • 2
    LINK TO IDENTITY
  • 3
    등산 후 가기 좋은 몸보신 맛집 4
  • 4
    Be Here Now
  • 5
    가정의 달을 함께할 5월의 페스티벌 4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LIFE

    동시대 최고의 액션 영화들

    10인의 영화 애호가가 최고의 액션 영화를 다섯 편씩 꼽았다.

  • CAR

    이것이 자동차의 미래다

    지금 가장 혁신적인 전기 콘셉트카 5대.

  • LIFE

    자작나무 숲속 작은 호텔 Maidla Nature Villa

    다시 숲으로, 흙으로 돌아갈 계절이다. 작은 텃밭을 일궈도 좋고, 산을 관망해도, 강물의 윤슬을 보기만 해도 좋은 곳. 그곳에 작은 쉼터를 꾸린다. 집은 아니지만 집보다 안락한 곳. 오두막이든 농막이든 그 무엇이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작고 단단한 집이면 된다. 전 세계 숲속에 자리 잡은 작은 집들을 찾았다.

  • REPORTS

    윤계상의 지금

    턱시도를 입고 귀한 시계도 찼다. 지금은 축하할 시간이니까.

  • ARTICLE

    HAPPY BIRTHDAY 501!

    5월 20일, 데님 팬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리바이스 501이 탄생 145주년을 맞는다. 리바이스에서 준비한 성대한 생일 파티에 주목하시길.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