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SPACE MORE+

침대 위의 취향

가장 사적이고 가장 친밀한 침구 쇼핑 플레이스 5곳.

UpdatedOn December 22, 2015

무인양품

무인양품에서는 별걸 다 판다. 남녀노소를 위한 의류는 물론이거니와 전자기기, 식품, 화장품, 문구류까지. 대형마트 규모는 아니지만 삶의 오감을 풍족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제품군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침구다. 탄탄한 호두나무로 제작한 프레임과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매트리스 그리고 의류 못지않은 다양한 색과 패턴의 패브릭까지. 침구에 관한 완벽한 선택지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하는 매트리스는 하나하나 독립 된 동그란 코일이 밀집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안정감 있게 지탱해줘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게다가 상냥하게도 코일 밀도에 따라 매트리스를 4가지로 분류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오리털, 철새 깃털 등으로 채운 두툼하고 큼직한 이불과 베개에 한껏 취향대로 고른 커버까지 완벽하게 구비하고 나면 쌀쌀한 퇴근길을 재촉하게 되는 아늑한 침실이 완성된다.

홈페이지 www.mujikorea.net
문의 1577-2892

 

3 / 10
/upload/arena/article/201512/thumb/24167-44872-sample.jpg

 

 

해스텐스

잠은 양보다 질이다. 잠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핵심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제대로 된 침대를 마련하는 것. 스웨덴 침구 브랜드 해스텐스는 두툼한 매트리스만큼이나 묵직한 역사를 지녔다. 몸에 딱 맞춘 비스포크 수트처럼 장인들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스웨덴의 셰핑에 위치한 공방에서 손수 침대를 제작한다.
 

1백63년이라는 긴 시간 연구한 결과물인 열처리 가공 스틸 스프링은 해스텐스 매트리스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구성과 탄력이 쉬이 변하지 않는다. 또한 스틸 스프링 외 매트리스 자재로는 말총, 아마, 양모, 순면, 스웨덴산 소나무 등과 같은 양질의 천연 소재만을 고집한다. 모두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해 천만원대부터 억대를 호가하는 비싼 ‘몸값’이지만 스웨덴 왕실에까지 납품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명품’이다. 그 외에도 이불, 쿠션, 가운, 파자마 등 경쾌한 깅엄 체크를 입은 해스텐스 침대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침구 관련 제품들도 판매한다.

홈페이지 www.hastenskorea.com
문의 02-516-4973

 

프레떼

프레떼는 1백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다. 오랜 세월 침구를 시작으로 가운, 파자마, 타월, 룸 스프레이 등 카테고리를 넓혀가며 양질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인지도는 아직 미미하지만 브랜드의 주 종목인 침구 세트는 런던 사보이, 파리의 리츠,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등 손에 꼽히는 유명 호텔 객실에 공급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원사의 강도가 뛰어나 손상과 보푸라기에 강한 최고급 이집트산 면직물만을 사용하는 침구류는 프레떼만의 자카르 공법으로 만들어 섬세하고 은은한 패턴과 깔끔한 디자인이 우아하다. 침구 세트 상위 라인인 ‘꾸뛰르 컬렉션’은 천만원대가 기본이고 ‘에센셜 컬렉션’ 제품은 3백만원대로 그리 호락호락한 가격은 아니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고급 호텔에서만 향유할 수 있는 호사를 매일 누릴 수 있다.

홈페이지 www.frette.com
문의 02-6905-3985

 

3 / 10
/upload/arena/article/201512/thumb/24167-44890-sample.jpg

 

 

마테오 홈

마테오 홈의 침구는 안식처라는 침대의 가치에 집중한다. 이런 브랜드의 확고한 철학 때문인지 마테오 홈의 모든 침구들은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어 안달 날 정도로 포근하고 수수한 색감을 지녔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디테일을 최소화한 디자인이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버 끝단의 셔링은 남성들의 이브닝 셔츠의 셔링과 동일한 방식으로 주름을 섬세하게 만들어 제작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512/thumb/24167-44892-sample.jpg

 

 

시트의 여밈을 눈여겨 살펴보면 또 다른 디테일이 숨어 있는데, 마치 셔츠처럼 단추와 단춧구멍으로 되어 있다. 소재 역시 최고급 리넨과 코튼만을 사용하는데 얇고 보드라운 커버 위로 폭신한 이불과 베개의 굴곡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제품 모두 수작업을 통한 정성스런 바느질로 만들어진다. 까사 알렉시스 지하에 숍인숍으로 입점되어 있는 메종 드 실비 쇼룸을 방문하면 마테오 홈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세심한 디테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버릴지도 모른다.

홈페이지 www.maisondesylvie.com
문의 02-518-2220

 

3 / 10
/upload/arena/article/201512/thumb/24167-44894-sample.jpg

 

 

H&M 홈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되기 전부터 화제였다. 인테리어 좀 한다는 사람들은 일찍부터 ‘해외 직구’로 H&M 홈 제품을 구입했다. 지난해 국내에 H&M 홈이 들어선 이후에는 합리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꿈꾸는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 브랜드인 H&M 홈은 북유럽의 절제되고 친환경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하며 가정용 필수 용품부터 침구류, 홈데코 아이템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고풍스러운 아이템부터 기본에 충실한 단순한 디자인 등 눈여겨볼 것이 많다. 계절마다 독특한 프린트의 침구류들이 등장하는데, 역시 질 좋고, 값싸다. 합리적인 가격대라 변덕스러운 인테리어 취향을 지닌 사람들에게 딱이다.

홈페이지 www.hm.com
문의 02-726-7783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이준열
GUEST EDITOR 김재경

2015년 12월호

MOST POPULAR

  • 1
    조이를 찾는 모험
  • 2
    가짜사나이들의 진심
  • 3
    SF 문학의 새물결
  • 4
    숫자와 섹스
  • 5
    NO SIGNAL

RELATED STORIES

  • LIVING

    인테리어 훔치기

    결국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가는 숍과 카페에 인테리어 힌트가 있다.

  • LIVING

    그 남자 그 여자의 가구

    혼기가 꽉 찬 남녀가 2010년 리빙 디자인 페어를 방문했다. 남자와 여자는 가구 고르는 것조차 지구와 안드로메다 은하만큼 거리가 있었다.

  • BEAUTY

    봄날의 방을 좋아하세요?

    졸리면 또 어떤가. 춘곤증이 그렇게 잘못도 아닌데. 그래도 매일 졸 순 없으니 늘어지는 건 휴일에만 해보자.

  • SPACE

    찬바람이 분다. 바(Bar)가 좋다

    두꺼워지는 옷 사이 스며드는 바람이 차다. 이런 말이 있다. ‘날씨야 암만 추워 봐라! 내가 옷 사 입나 술 사 먹지!’ 찬바람이 부는 날 생각나는 바 다섯 곳.

  • SPACE

    신용산으로 오세요

    노포와 새로운 공간이 절묘한 합을 이루는 ‘신용산’. 이 동네로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를 5곳에서 찾았다.

MORE FROM ARENA

  • ISSUE

    더 보이즈에서 Bad Guy라고 말한 멤버는?

  • SPACE

    러시아 Rublyovo-Arkhangelskoye

    새로운 도시가 생긴다. 스마트시티로 명명되는 이 도시들은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에너지와 식량을 자급자족하며,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삼는다. 그리고 여기에 자율주행이나 주민의 네트워크, 공동체, 민주주의 같은 개념을 이식한다. 기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들을 소개한다. 나아가 이 도시를 설계한 건축가들과 스마트시티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주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물었다. 건축가들이 답하는 미래 도시의 조건이다.

  • LIFE

    아름다운 정글도

    달 위를 수놓은 정글도 다섯.

  • FASHION

    Untact Grooming

    지금 가장 현실적인 그루밍.

  • CAR

    저 바다를 향해

    마세라티는 시대를 따른다. 2020년식 콰트로포르테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시대에 맞춰 변화를 시도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