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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2탄 '탄핵 정국' 대한민국의 오늘

최순실 국조특위 안민석 의원의 X파일

On January 09, 2017 0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만났다. 지난 2014년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고발자이자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적극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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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탈도 많았던 1차 재벌 총수 청문회. 자평해주시죠.

국민 앞에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재벌 총수들을 보면서 화가 났어요. 특히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돌려 막기 멘트, “부족합니다” “미안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부회장이 그 자리에서 미래전략실 해체와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를 선언했죠. 미래전략실은 약속대로 없어질 겁니다. 그러나 다른 이름의 부서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전경련 탈퇴는 삼성 입장에선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었을 뿐이죠. 두 가지 선언을 평가해보면, 결국 뼈와 살을 깎는 희생은 없었습니다.

정회 시간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의원들에게 호통을 친 정몽구 회장의 태도도 황당했습니다. 어르신이라 별다른 대꾸는 안 했습니다만, 좋은 일로 청문회에 나온 건 아니지 않습니까? 동시에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들의 입을 열게끔 날카로운 질의를 하지 못했다는 게 부끄러웠습니다. 청문회 진행 방식 등 국회 내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앞으로 개선될 겁니다.

몇몇 국회의원들은 이른바 ‘청문회 스타’가 되기 위해 본질을 흐리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때로는 저조차도 제 개인의 욕심과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 갈등 속에서 진실의 퍼즐을 맞추기 위한 저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결국 평가는 국민의 몫입니다.

김기춘, 고영태, 장시호 등 핵심 인물들이 출석한 2차 청문회는 어땠나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큰 것을 얻고 갔습니다. 그가 청문회에 나온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동시에 구속돼 있는 최순실 게이트 핵심 관련자들에게 시그널을 보낸 겁니다.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 그러니 너희들도 그 프레임에 말을 맞춰라”라는 식이죠. 그가 최순실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는 교활하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날 청문회 뒤엔 후회되는 게 유독 많았습니다.

반대로 고영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솔직한 발언을 했다고 평가받는 고영태도 본인과 관련된 질문에는 위증을 했습니다. 결국 남과 관련된 질문에는 솔직했고, 본인과 관련된 질문에는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장시호와의 친분을 부인했죠. 둘은 평소 함께 어울리던 사이입니다.

4차 청문회까지, 증인들이 하나같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기춘 씨는 눈 하나 깜빡거리지 않고 뻔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하면서 느낀 점은, ‘끝장 토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김기춘! 정신과 육체에 한계가 오는 늦은 밤에는 심리적으로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죽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며칠 밤을 새우더라도 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 분노를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에요. 나이 많은 재벌 총수를 일찍 귀가시키자? 이해되지 않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인데, 최순실 씨가 나오지 않은 청문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심신미약과 공황장애를 핑계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어요(지난 2차 청문회에 출석을 거부했고, 동행명령장이 발부돼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5차 청문회에는 출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제성이 없고 벌금만 있을 뿐이죠.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는 증인들에게는 징역형에 처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해요. 구치소에서라도 최순실의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최순실 만나면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은 건, “김기춘을 아느냐?”입니다. 모른다고 하겠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밝히고 싶어요. 성역 없는 청문회가 되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도 불러야 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대통령을 등에 업고 일어난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 아닙니까?

그래서 두 사람(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은 무슨 관계인가요?
왜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흔한 강남 아줌마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믿었을까요? 첫 번째 가설은 약물입니다. 최순실이 정기적으로 프로포폴과 같은 중독성 있는 약물을 공급해주는 사람이라면 그녀에게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될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두 번째는 종교적인 문제입니다. 최태민부터 최순실, 정유라, 장시호의 아들까지 최순실 패밀리는 4대에 걸쳐 이름을 바꿉니다. 이것은 종교적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날짜에도 집착했죠(안 의원은 정유라의 결혼기념일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결혼기념일과 같은 12월 12일이라고 말했다). 이름을 바꾸거나 날짜에 집착하는 모습은 결국 종교, 샤머니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장시호 씨의 대포폰 통화 목록에는 ‘점집’이 많았다고 합니다.

큰일이 있을 때 점쟁이의 말을 따르는 거죠. 집안 내력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민한 가설을 하나 추가해보겠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자식을 볼모로 한 관계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낳은 자식을 최순실 일가가 키워주었다면, 이 모든 그들의 관계가 이해되기도 합니다(실제로 김종필 전 총리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최태민의 자식이 있는 여자가 무슨 정치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근엔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물론 세 가지 가설이 모두 맞을 수도, 모두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요?

게이트 전과 후의 이미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전에는 원칙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었는데, 지금은 실망과 분노를 국민들과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최 씨 일가와 생활하면서 그들과 비슷한 가치관이 형성됐을 겁니다. 대통령이 보여준 대부분의 이미지는 인위적으로 기획된 것일 테고요.

이번 게이트는 역사적으로 드물게 ‘여성’ 중심의 게이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박 대통령, 또 다른 대통령(최순실 씨), 정유라와 이화여대, 장시호까지 모두 여성입니다. 남자가 주체가 되는 다른 게이트와는 성격이 다르죠.

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똑똑한 공무원(남성)들은 알면서도 방조하고, 조용히 뒤에서 자기 이권을 챙긴 죄가 있지요. 정윤회 씨가 그 대표적인 인물인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박근혜 선장이 끄는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도 방조했죠. 정윤회의 존재를 잊으면 안 됩니다. 강원도 산속에서 산다고 하니까 세상과 결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권력의 속성, 관계, 생존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의도적인 도피일 겁니다.

‘키맨’인 정윤회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와 소통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대통령과 소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틀어진 사이라고 해도 한쪽이 죽으면 같이 죽을 테니까요. 어쩌면 정윤회는 자기가 살기 위해 대통령에게 조언하고 있을 겁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탤런트 아들의 존재가 지금 드러난 것도 의아합니다. 본질을 흐리기 위한 정윤회의 의도가 아닐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아주 적합한 가십거리죠.

최순실 씨와 정윤회 씨는 왜 이혼한 건가요?
그 부분은 저도 풍문으로 들은 것밖에 모릅니다. 남녀 관계의 문제가 있다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일명 ‘연예인 리스트’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스트가 진짜 있나요?

그 말을 했을 당시 취지는 최순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리스트를 공개한 적도 없고 특정 연예인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는데, 결국 본질이 흐려지더군요. 그래서 이후엔 그와 관련된 멘트는 노코멘트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노코멘트입니다.
 

박태환 선수의 ‘약물 투약 혐의’에도 관심이 많으셨죠? 궁금합니다.
저는 애초부터 이 사건이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둔 메달리스트가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유력한 메달 후보였습니다. 멋모르는 선수가 아닙니다(금메달리스트에게는 수시로 불시에 약물 검사를 시행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위 선수입니다. 게다가 컨디션도 최고였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로 저는 지난 5월, 실의에 빠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의 부친에게 다시 한 번 물었습니다. “호르몬 주사를 알고 맞았나요?” 돌아온 대답은 이랬습니다. “미용 컨설턴트를 통해 알게 된 브로커의 소개로 의사를 만났고, 호르몬과 무관한 주사라는 말을 믿고 맞았습니다. 아시안게임 바로 직전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았으면 우리 애가 맞았겠습니까?”라며 무척 억울해했습니다. 저는 이게 진실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현재 그 병원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당시 저는 이 일을 국회 상임위원회에 건의하려고 했으나 김종 차관이 막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정유라가 은신 중인 독일에 다녀오셨죠? 성과가 있었나요?
독일에 다녀온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최순실의 입을 열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딸 정유라를 찾아내는 겁니다. 정유라를 소환하면 최순실은 무너집니다. 현지 교민들의 도움으로 정유라가 은신 중인 곳을 찾아냈습니다. 검찰의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 정윤회와 최순실이 돈세탁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1992년에 최순실, 정윤회 그리고 제3의 인물 명의로 독일 현지에 ‘유베리’란 무역회사가 건립됐고 이후 올해까지 10개의 페이퍼컴퍼니가 만들어졌더군요. 최순실은 독일에서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 급거 귀국한 겁니다(독일은 돈세탁 피의자들에게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강력한 경제법을 적용하고 있다).

몇 차례 해외 출장까지, 적극적인 활동이 눈에 띕니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에 대한 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조여옥 대위(전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적을 했어요. 갑작스레 미국으로 발령이 나 있더군요. 기적적으로 그 지역에서 교수로 일하는 군대 동기의 도움으로 그녀가 다니는 교회를 찾게 됐어요. 해당 교회 목사님의 말에 따르면, 조 대위가 교회에 처음 왔을 때 “하느님이 모든 것을 용서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성경을 건넸더니 펑펑 울더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눈물엔 의미가 있었던 거죠. 그렇게 지난 11월 29일 조 대위를 만나러 미국에 간 이후 사람들이 그녀의 존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론을 형성하고 싶었어요. 정유라를 소환해야 합니다. 독일 검찰 측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지만 우리 검찰이 안 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의원’으로 알려진 비선 의원 김영재 원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김영재 의원 측이 그동안의 진료 파일을 증거 인멸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검찰은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요.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4년에 최초로 비선 실세의 정체를 폭로했지만 여야 모두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조금 두려웠습니다. 새벽 귀가길, 지하주차장에서 갑자기 괴한에게 몹쓸 짓을 당하지 않을까 무서웠어요. 이번 독일 출장 중 신변의 위협을 느껴 영사관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습니다. 밤마다 정윤회가 말을 타고 제게 달려오는 악몽을 여러 번 꾸기도 했습니다. 요즘엔 반대로 제가 말 타고 잡으러 다니지만요.

많은 제보가 들어올 텐데 사실 여부를 어떤 방식으로 확인하나요?

제보 위의 제보가 있어야 합니다.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제보가 더 필요한 거죠. 팀을 꾸렸습니다. 국회 보좌관 출신, 경찰 출신, 변호사 출신, 현직 기자,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10여 명이 각 분야에서 팩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 대위가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날 청와대는 이른바 ‘휴무’였다고 합니다. ‘주사’ ‘시술’에 초점을 맞추자면, 그날 청와대에 있었던 간호장교는 2명이었고, 입을 열지 않은 사람은 조 대위이죠. 이유는 모르지만 조 대위는 급히 해외로 발령이 났고, 이는 조 대위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다시 디테일하게 추론해보면, 비선 의료진 ‘김영재 의원’ 역시 수요일은 휴진이라고 합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엔 께름칙하죠. 그리고 세월호 참사 당일은 수요일이었습니다. 참사 당일 오후 5시 중앙재난본부에 나타난 박 대통령 얼굴이 자다 나온 사람의 얼굴이었다는 점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부스스했죠. 이 상황을 조 대위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알고 있습니다.

조 대위는 결국 4차 청문회에도 불출석했습니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군인으로서 군사기밀보호법에 위배되지 않을까, 그리고 환자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의료법에 위배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이 사안은 국민의 ‘알 권리’ 아닌가요? 이런 경우엔 보호 받을 수 있었나요?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입을 열지 않는 게 오히려 위법이라는 겁니다. 의료법 역시 사실을 밝히기 위한 환자 정보 공개라면 처벌받지 않아요. 조 대위의 측근들을 통해 이 사실을 조 대위에게 전달했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입을 열어야 합니다. 침묵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나중에 밝혀지면 사회적 반역자가 될 수도 있고요.

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했는데요.

문화·스포츠 분야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에요. 가장 큰 비리는 ‘무기’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2~3%입니다. 무기 하나에 수십억원씩 하는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그 막대한 자금을 최순실이 가만두었을 리 없습니다.

확신하는 이유가 있나요?

믿을 수 있는 군 간부 출신 제보자를 통해 최순실이 록히드마틴(세계 최대 군수 기업) 측과 만난 사실을 확인했어요. 애초에 무기 로비스트인 린다 김이 두 사람을 연결해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국방·안보 라인의 실세가 주도했더군요. 록히드마틴 측 마피아인 록피아와 우리나라 무기 거래상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발생하는 커미션을 최순실이 챙긴 거고요.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은데요.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건축해야 합니다. 촛불은 표면적으로 국정 농단에 대한 분노지만, 어쩌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드러난 걸 겁니다. 지금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단순하게 관용을 베푸는 리더십이 아니라 혁신의 리더이지 않을까요? 거기에 부합하는 사람을 차기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결국 어떻게 마무리되어야 할까요?
죗값을 확실하게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흐지부지 끝나서는 안 됩니다. 역사 앞에 고해성사를 해야 합니다. 보세요, 자기가 지은 죄를 인정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요리조리 빠져나갈 궁리만 합니다. 최순실 일가의 재산은 알려진 것만 3천억~4천억원대입니다. 제가 볼 땐 수조원에 달해요. 전문 수사팀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재산을 모조리 몰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합당한 제도, 특별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더한, 엄청난 일들이 드러날지도 모릅니다.  

최순실 게이트 2탄 '탄핵 정국' 대한민국의 오늘

01. 독일 교민이 전한 정유라의 호화로운 독일 생활

03. 장시호 측근 인터뷰 박근혜&최순실&장시호의 사생활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만났다. 지난 2014년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고발자이자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적극적인 인물이다.

Credit Info

취재
하은정·이예지 기자, 김안젤라(프리랜서), 강현석(<일요신문> 기자), 최미미(독일 특파원)
사진
홍하얀, 윤종섭

2017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취재
하은정·이예지 기자, 김안젤라(프리랜서), 강현석(<일요신문> 기자), 최미미(독일 특파원)
사진
홍하얀, 윤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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