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양끝 꼭지를 자르고 길이로 4등분해요.

오이의 겉면은 물론 자른 면도 소금을 꾹꾹 눌러가며 고루 묻힙니다.

소금 묻힌 오이는 세워서 절이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룻밤 두면 수분이 고루 빠져 부드러우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돼요.

절인 오이는 얇게 돌려 깎아요. 생강은 얇게 편으로 썬 뒤 채 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오이 길이로 채 썰어요.

오이에 생강채, 고추채를 넣어 돌돌 말아요.

밀폐용기에 식초와 설탕을 넣고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절임물을 만들고 오이를 담가요.

참기름 1컵과 산초 4큰술을 팬에 담고 약한 불에서 잘 저어가며 가열해 기름 온도가 160℃가 되고 향이 나면 체에 걸러 산초기름을 만듭니다 .

오이 담근 물에 뜨거운 산초기름 1큰술을 부어 향을 내고 뚜껑을 닫아 맛이 배도록 반나절가량 두어요. 차갑게 보관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