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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스토랑 셰프들이 공개한 나만의 시크릿 레서피

‘셰프의 봄날 도시樂’ (2)

On October 04, 2013

미국 델리에서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터키히어로샌드위치는 콜슬로를 곁들이면 간편한 런치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이죠. 여기에 멜바토스트와 여러 과일을 곁들이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피크닉 세트가 된답니다.

AMERICAN Style

심플하게 즐기는 샌드위치와 토스트
“미국 델리에서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터키히어로샌드위치는 콜슬로를 곁들이면 간편한 런치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이죠. 여기에 멜바토스트와 여러 과일을 곁들이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피크닉 세트가 된답니다. 멜바토스트는 호주의 유명 오페라 가수 넬리 멜바의 이름을 딴것인데, 바삭하게 구운 얇은 토스트 위에 취향대로 땅콩버터나 과일 등을 곁들여 먹는 핑거푸드로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간편해서 좋아요.”

김상범 셰프는…
뉴욕의 요리학교 CIA 출신으로 모마(Moma) 갤러리 레스토랑 ‘더 모던’, ‘장조지’, ‘노부’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메종기와’와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86’의 오너 셰프를 거쳐 현재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란치오’의 헤드 셰프로 있다.

오픈샌드위치가 담긴 둥그런 나무 도마와 빵과 크래커가 담긴 파스텔 톤의 나무 상자, 초록색 패턴이 인상적인 보온병은 스칸(www.skan.kr) 제품.

NORDIC Style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오픈샌드위치
“북유럽 식문화가 반영된 스뫼레브뢰드(smørrebrød)는 빵을 접시 삼아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오픈샌드위치로 모든 재료를 준비한 뒤 야외에서 즉흥적으로 조합해 먹습니다. 호밀 함유량이 높은 펌퍼니클(통호밀빵), 바게트와 비슷한 식감의 브로첸 브레드, 크래커 등을 준비해 그 위에 청어절임, 연어무스, 치즈 등 취향대로 곁들여 한입에 쏙 들어가는 핑거푸드로 즐기지요.”

엄현정 셰프는…
뉴욕에서 레스토랑 디자인을 전공하다 맨해튼 FCI에서 요리를 배웠고 졸업한 뒤 뉴욕에 위치한 스웨덴 레스토랑 아쿠아비트(Aquavit)와 카페 그레이(Cafe Gray), 그레이즈(Grayz)에서 일했다. 현재 홍대에서 북유럽 가정식을 콘셉트로 한 ‘22서더맘’의 오너 셰프로 자연의 소박한 맛을 담아내고 있다.

한지로 만든 3단 도시락은 최정유 작가 작품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02-733-9041 www.kcdfshop.kr)에서 판매. 종이 그릇과 볼은 와사라(www.wasara.co.kr) 제품.

CHINESE Style

여럿이 함께 나누는 사천 닭요리와 냉채
“여럿이 모인 야외에서 따로 도시락을 준비할 여력이 없을 때 만만한 메뉴가 치킨이지요. 하지만 식으면 눅눅하고 식감이 떨어지는 치킨 대신 구수닭(口水鷄)을 준비했어요. 구수닭은 유명한 사천요리 중 하나로 차갑게 식어도 맛있답니다. 여기에 셀러리당근냉채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이 어울리고 속도 편안해요.”

유의융 셰프는…
어릴 때부터 중식당을 하는 아버지로부터 미각 교육을 받아왔고, 26세 때 산둥 요리의 본고장인 복산으로 건너가 2년간 정통 산둥 요리 수업을 받고 돌아왔다. 현재 무교동에 위치한 중식당 초류향에서 2대째 가입을 이어 7년째 헤드 셰프로 일하고 있다.

보카디요가 담긴 피크닉용 우드 트레이는 박예연 작가의 작품(pyy1986@hanmail.net). 파에[야와 수제소시지, 채소스틱이 담긴 빈티지 틴 케이스는 플레이스 모리(070-8226-4796)에서 판매. 매.079041 www.kcdfshop.kr)에서 판매. 종이 그릇과 볼은 와사라(www.wasara.co.kr) 제품.

SPANISH Style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피크닉 맥주 파티
“다양한 스페인 타파스와 정통 샌드위치 보카디요로 맥주와 어울리는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함이 매력인 ‘보카디요’는 소스 없이 담백한 바게트빵에 숙성생햄 ‘하몽’ 등을 끼워 넣고 올리브유를 살짝 뿌리는 것 만으로도 짭짤한 풍미가 그만이에요. 해산물 푸짐하게 올린 ‘파에야'는 간편 레서피로 준비해 양철 도시락에 담았습니다. 스패니시크로켓인 ‘크로케타스’는 바삭한 껍질 속 크림처럼 리치하고 부드러운 베샤멜소스가 들어 있어 차갑게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이세환 셰프는…
정통 스패니시 레스토랑 ‘스페인클럽’의 총괄 마스터 셰프인 이세환은 깊은 내공과 열정으로 현지인보다 더 스페인 음식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델리에서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터키히어로샌드위치는 콜슬로를 곁들이면 간편한 런치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이죠. 여기에 멜바토스트와 여러 과일을 곁들이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피크닉 세트가 된답니다.

Credit Info

포토그래퍼
김나윤,강태희,최해성
에디터
강윤희,김은희,이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