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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감자, 당근 등 각종 채소를 송송 썰어 볶고, 그 소를 정성스레 깻잎에 감싸 양념장에 조리는 깻잎버섯쌈은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차려 내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영선사에서는 주로 다른 절의 큰스님들이 방문하셨을 때 대접하지요.
“버섯과 감자, 당근 등 각종 채소를 송송 썰어 볶고, 그 소를 정성스레 깻잎에 감싸 양념장에 조리는 깻잎버섯쌈은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차려 내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영선사에서는 주로 다른 절의 큰스님들이 방문하셨을 때 대접하지요. 향긋한 깻잎에 곱게 다진 버섯과 각종 채소가 살살 녹아들면서,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깻잎버섯쌈
에쎈 | 2013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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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깻잎 10장, 표고버섯 3개, 감자 1개, 당근 ⅓개, 들기름 3큰술, 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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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잣·조청 2큰술씩, 고추장·간장·매실청 1큰술씩
- 1
깻잎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 2
표고버섯은 다져서 참기름과 간장에 버무려 볶는다.
- 3
감자와 당근은 곱게 다져 들기름에 볶은 뒤 소금으로 간하고 깨소금을 뿌려 버무린다.
- 4
볶은 표고버섯과 감자, 당근을 그릇에 담고 고루 섞는다.
- 5
양념장 재료를 모두 합하여 섞는다.
- 6
깻잎에 ④의 소를 한 스푼 넣고 감싼 다음 팬에 올린 뒤 양념장을 고루 끼얹어가며 조린다.
법송 스님은
대전에 위치한 영선사(주지 현도 스님)에서 수행중인 법송 스님은 16년 전부터 모시던 고 성관 큰스님에게 음식을 배웠다. 전통 사찰 음식에 조예가 깊은 성관 큰스님은 당신의 손맛이 나지 않으면 그 맛이 날 때까지 다시금 시켜 호된 수련 과정을 겪게 했다. 현재 동국대, 영선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강의를 통해 숨겨진 사찰 음식과 그 의미를 알리고 있다.
버섯과 감자, 당근 등 각종 채소를 송송 썰어 볶고, 그 소를 정성스레 깻잎에 감싸 양념장에 조리는 깻잎버섯쌈은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차려 내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영선사에서는 주로 다른 절의 큰스님들이 방문하셨을 때 대접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