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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멕시코 요리를 만났을 때

KIMCHI MEET MAXICAN CUISINE

On September 19, 2017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한식 메뉴는? 잡채도 불고기도 아닌 바로 ‘코리안-멕시코 퓨전식’. 미국의 유명한 김치타코 푸드 트럭을 비롯하여, 후니킴의 ‘단지’ 등 현지 한인 셰프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김치’를 즐기는 방식이 변했다. 매콤하고 시큼한 김치의 맛에 깊은 풍미의 멕시칸 퀴진이 만나 전하는 강력한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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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스테이크파히타

김치스테이크파히타

30min, 4인분
멕시코 스타일의 향신료를 묻혀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낸 채끝살 큐브 스테이크와 투명하게 볶아 단맛을 낸 김치, 그 위로 녹아내리는 진한 치즈 맛이 입안에 폭발적인 감칠맛을 전한다.

재료 : 쇠고기(스테이크용 채끝살이나 안심) 300g, 김치 150g, 체더치즈·모차렐라치즈 100g씩, 파프리카(노랑·빨강·주황) ⅓개씩, 양파 ½개, 셀러리·대파 ½대씩, 캔 강낭콩·캔 흰콩·캔 옥수수 40g씩,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토르티야(6인치) 적당량
마리네이드 양념 : 고운고춧가루 ½큰술, 쿠민·커리파우더·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 1

    채끝살은 1×2cm 크기, 1cm 너비의 직사각형으로 썬다. 김치는 양념을 털어 국물을 꼭 짠 뒤 잘게 채 썬다.
    *김치 국물을 꼭 짜지 않으면 군내가 돌거나 향신료 맛이 묻힐 수 있다. 충분히 익은 김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2

    체더치즈는 치즈그레이터에 곱게 간다.

  • 3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0.5cm 폭으로 길게 자른 뒤 길이로 2등분한다. 양파는 0.5cm 폭으로 채 썬다. 셀러리는 잎 부분을 제거하고 얇고 어슷하게 썬다. 대파는 반 가른 뒤 5cm 길이로 썬다.

  • 4

    캔 강낭콩과 흰콩, 옥수수는 체에 밭쳐 뜨거운 물로 헹군 뒤 물기를 없앤다.

  • 5

    쇠고기에 마리네이드양념을 섞어 뿌리고 손으로 잘 버무린 뒤 냉장고에 넣어 10분가량 숙성한다.

  • 6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궈 채소와 콩을 모두 넣고 볶는다. 숨이 죽기 시작하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볶은 뒤 불에서 내린다.

  • 7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궈 쇠고기를 넣어 강한 불에서 재빨리 볶다가 김치를 넣어 김치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 8

    그릇에 ⑥과 뜨거운 상태의 ⑦을 담고 체더치즈와 모차렐라치즈를 흩뿌려 녹인다.

  • 9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운 토르티야를 곁들여 먹는다.

 

김치케사디야

김치케사디야

30min, 4인분
다진 채소와 고기, 김치를 볶아 토마토를 더해 속을 만든 김치케사디야. 토마토소스와 김치의 시큼한 감칠맛을 치즈가 부드럽게 감싸고 바삭한 토르티야의 질감이 더해져 풍성한 맛을 연출한다.

재료 : 김치 150g, 쇠고기 다짐육·체더치즈·모차렐라치즈·시판 토마토소스 100g씩, 완숙 토마토 1개, 양파 ½개, 피망·홍피망 ⅓개씩, 대파 ½대, 마늘 2~3쪽, 식용유 4~6큰술, 고운고춧가루 ½큰술, 쿠민·소금 1작은술씩, 토르티야(6인치) 4~6장, 후춧가루 약간
  • 1

    김치는 양념을 털어 국물을 꼭 짠 뒤 잘게 다진다. 토마토와 양파는 잘게 깍둑썰기한다.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채 썰어 잘게 다진다. 대파는 반 갈라 송송 썬다. 마늘은 굵게 다진다.

  • 2

    쇠고기 다짐육에 소금 1작은술과 후춧가루를 넣고 주무르듯 잘 섞는다.

  •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향을 내며 볶는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불을 세게 올린 뒤 다짐육을 넣어 볶는다. 고기가 노릇해지면 김치와 채소를 전부 넣어 잘 섞으며 볶는다.

  • 4

    채소의 숨이 죽으면 토마토소스와 고운 고춧가루, 쿠민을 넣어 잘 저어가며 볶는다. 토마토소스와 향신료의 향이 올라오고 물기가 졸아들면 불에서 내려 케사디야 소를 만든다.

  • 5

    토르티야 위에 잘게 썬 체더치즈와 모차렐라 치즈 반을 고루 뿌리고 그 위에 케사디야 소를 잘 펴서 올린 뒤 나머지 치즈를 고루 뿌린다. 토르티야 한 장을 위에 얹는다.

  • 6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아내릴 때까지 4~6분 굽는다.
    *칼로 자르면 재료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가위로 자른 뒤 접시에 담는 것이 좋다.

 

묵은지칠리타코

묵은지칠리타코

30min, 4인분
커리파우더로 매콤한 향을 더한 묵은지칠리와 새콤한 사워크림의 하모니가 강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묵은지를 사용하면 강낭콩과 함께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이 일품.

재료 : 쇠고기 다짐육·묵은지 100g씩, 양파 ½개, 대파·셀러리 ½대씩, 피망·홍피망 ⅓개씩, 시판 토마토소스 150g, 체더치즈·모차렐라치즈 80g씩, 캔 강낭콩·캔 흰콩 60g씩, 사워크림 4큰술, 커리파우더·고운 고춧가루 ½큰술씩, 쿠민가루 1작은술,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토르티야(10인치) 4장
  • 1

    묵은지는 양념을 털어 국물을 꼭 짠뒤 굵게 다진다. 양파와 대파, 셀러리, 피망은 모두 굵게 다진다.

  • 2

    체더치즈는 치즈그레이터에 곱게 간다.

  • 3

    쇠고기 다짐육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간해 주무르듯 잘 섞는다.

  • 4

    캔 강낭콩과 흰콩, 옥수수는 체에 밭쳐 뜨거운 물로 헹군 뒤 물기를 없앤다.

  • 5

    궁중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궈 쇠고기를 넣고 재빨리 볶는다. 고기가 노릇해지면 다진 김치와 채소를 모두 넣어 볶다가 채소 숨이 죽으면 토마토소스와 콩, 커리파우더, 고춧가루, 쿠민가루를 넣고 끓인다. 물기가 졸아들면 불에서 내린다.

  • 6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운 토르티야를 펼쳐 놓고 절반만 사워크림을 바른다. 그 위에 따뜻한 ⑤를 듬뿍 올리고 체더치즈와 모차렐라치즈를 고루 뿌린 뒤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어 낸다.

 

김치치킨부리토

김치치킨부리토

40min, 4인분
멕시코 스타일로 구운 닭고기와 김치를 넣고 돌돌 말아 스팀으로 익힌 부리토. 닭고기와 김치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기는 코리아-멕시코 스타일 랩 샌드위치.

재료 : 닭고기(살코기) 200g, 김치 100g, 완숙 토마토·양파 ⅓개씩, 대파·셀러리 ½대씩, 체더치즈·모차렐라치즈 80g씩, 캔 강낭콩·캔 흰콩 40g씩, 사워크림 2큰술(또는 플레인 요구르트), 식용유 1큰술, 고운고춧가루 ½큰술, 쿠민·소금·후춧가루 1작은술씩, 토르티야(10인치) 3~4장, 토핑용 사워크림 적당량
  • 1

    닭은 군데군데 칼집을 내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고운 고춧가루와 쿠민, 소금, 후춧가루를 잘 섞어 버무린다.

  • 2

    김치는 양념을 털어 국물을 꼭 짠 뒤 굵게 다진다. 토마토와 양파, 대파, 셀러리도 굵게 다진다. 체더치즈는 잘게 썬다.

  • 3

    캔 강낭콩과 흰콩, 옥수수는 체에 밭쳐 뜨거운 물로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뒤 닭고기를 올려 중간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익은 닭은 도톰하게 한입 크기로 썬다.

  • 5

    토르티야의 중간 부분에 사워크림을 바른 뒤 다진 채소와 김치, 치즈, 콩을 중간 부분에 올린다. 구운 닭을 올린 뒤 사각 접기로 사방을 접는다.

  • 6

    접은 토르티야를 기름종이로 촘촘히 말아 김 오른 찜기에 넣고 10분간 찐다.

  • 7

    토르티야를 반으로 자르고 사워크림을 곁들인다.

 

김치칠리 허브포테이토

김치칠리 허브포테이토

40min, 2인분
생바질과 로즈메리를 넣어 바삭하게 튀긴 감자에 다진 김치를 넣은 멕시코 스타일 소스를 뿌렸다. 허브 향과 참기름 향의 사근사근한 감자 속살과 짜릿한 김치소스, 사워크림이 만나 맥주도둑이 따로 없다.

재료 : 감자(큰 것) 1개 (200g이상), 체더치즈·모차렐라치즈 60g씩, 생바질·생로즈메리 10g씩, 참기름 100g, 강력분·식용유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사워크림 2큰술
멕시코스타일 김치소스 : 완숙 토마토 ½개, 김치·시판토마토소스 100g씩, 다진 양파 4큰술, 고운 고춧가루 ½큰술, 쿠민 1작은술
  • 1

    김치는 양념을 털어 국물을 꼭 짠 뒤 잘게 다지고 나머지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김치소스를 만든 뒤 냉장고에 차갑게 둔다.

  • 2

    체더치즈는 치즈그레이터에 곱게 간다.

  • 3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사방 1cm 굵기로 길쭉하게 썬다. 표면에 강력분을 고루 묻혀 살살 턴다.

  • 4

    궁중팬에 감자와 생허브를 담고 참기름을 붓는다. 재료가 잠길 정도로 식용유를 더해 부은 뒤 가열하기 시작한다.
    기름의 온도가 18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감자를 노릇하게 튀긴다. 대략 20분 걸린다.
    *이런 방식으로 튀기면 껍질과 속살이 분리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분이 빠져나와 더 바삭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 5

    감자가 바삭하게 튀겨지면 체에 밭쳐 소금과 후춧가루를 살살 뿌린다.

  • 6

    감자튀김을 뜨거운 상태로 그릇에 담고 체더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녹인다.

  • 7

    사워크림을 올리고 김치소스를 곁들여 뿌려 먹거나 찍어 먹는다.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한식 메뉴는? 잡채도 불고기도 아닌 바로 ‘코리안-멕시코 퓨전식’. 미국의 유명한 김치타코 푸드 트럭을 비롯하여, 후니킴의 ‘단지’ 등 현지 한인 셰프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김치’를 즐기는 방식이 변했다. 매콤하고 시큼한 김치의 맛에 깊은 풍미의 멕시칸 퀴진이 만나 전하는 강력한 마력.

Credit Info

기획
강윤희기자
요리
노다 셰프(노다플러스, 레스토랑 ‘노다보울’ 대표)
스타일링
상영(노다플러스)
사진
강태희
디자인
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