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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남자들

이번엔 방탄소년단(BTS) 뷔다. 그렇게 제니의 네 번째 열애설이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On June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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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의 제주도 데이트 사진이 확산됐다.

5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의 제주도 데이트 사진이 확산됐다.

뷔와 제주도 데이트설

지난 5월 22일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핫한 남녀의 열애설이 터졌다. 그룹 BTS의 뷔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그 주인공이었다. 열애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제주도 데이트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 해당 사진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각각 자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녀 모두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만 헤어스타일과 이목구비가 두 사람과 비슷해 의혹이 커졌다. 사진을 최초로 올린 작성자는 “닮은꼴일 수도 있지만 제주도에서 두 명의 톱 아이돌이 함께 포착됐다”며 “사실 확인이 안 돼 이름은 가렸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은 즉시 뷔와 제니의 옆모습이 담긴 사진과 연애설의 단초가 된 제주도 목격담 사진을 대조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사진 속 여성이 쓰고 있던 선글라스의 모델이 제니라는 일각의 주장이 더해져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또 뷔와 제니가 최근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사진을 올린 것과 일부 네티즌들의 목격담까지 이어졌다.

이후 네티즌은 뷔와 제니가 미국 LA에서 찍은 사진을 시간 차이를 두고 게시했다며 관계성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뷔가 게시한 석상 앞 인증 사진과 올해 4월 제니가 게시한 사진의 장소가 똑같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이 사진을 찍었던 장소는 LA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한 의류 편집숍이라고 주장해 의혹이 증폭됐다.

일주일 뒤인 5월 29일에는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추측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오전 백악관 초대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워싱턴으로 출국한 뷔가 착용한 이어 커프가 포착되면서다. 일각에선 뷔가 착용한 이어 커프를 두고 과거 제니가 화보 촬영 때 착용했던 앰배서더 브랜드 제품이라는 주장이 일었다.

앞서 두 사람은 SNS 팔로우 소동으로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바 있다. 내용인즉슨 이렇다. 뷔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과 멤버들 외에 최초로 팔로우한 사람이 제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당시 뷔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인스타 추천 기능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며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2019년 제니와 공개 열애를 했던 
 그룹 엑소 카이.

2019년 제니와 공개 열애를 했던 그룹 엑소 카이.

2019년 제니와 공개 열애를 했던 그룹 엑소 카이.

클래스가 다른 네 번의 열애설

제니는 데뷔 이후 총 네 번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창 활동하는 아이돌치고는 꽤 많은 편이다. 2017년 그룹 원타임 출신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와 최초로 열애설이 났지만, 소속사가 즉각 부인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2019년 한 매체를 통해 제니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상대는 그룹 엑소의 카이였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공원을 거닐거나 오붓하게 드라이브를 즐겼다. 특히 카이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입국하자마자 직접 차를 몰고 제니의 숙소까지 찾아가는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이돌 공식 커플이 된 지 1개월 만에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년 뒤인 2021년 제니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지드래곤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제니가 지드래곤의 빌라에 자신의 차량을 등록해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는 연습생 시절 지드래곤의 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드래곤의 노래 피처링을 맡는 등 여러 차례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다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의 화보 촬영 현장에 지드래곤이 방문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며 연인 관계임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 vs 뷔의 신경전?

이번 열애설이 더 화제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니와 지드래곤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뷔와 새로운 열애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드래곤이 최근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측성 글이 난무하고 있다. 또 제니와 뷔의 열애설 이후 지드래곤이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이 욕설을 의미하는 가운데 손가락 사진으로 변경되고,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의 사진이 실시간으로 삭제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뷔와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슷한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서 두 사람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일고 있다. 뷔는 지난 6월 2일 시든 데이지꽃 사진을 게재했다. 일각에선 데이지꽃이 피스마이너스원의 브랜드 로고이자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는 점을 들어 뷔가 지드래곤을 공개 저격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드래곤이 인스타그램에 구름 사진을 게재하며 “구름처럼 자유롭게”라는 캡션을 단 뒤, 뷔가 “구름 따러 가자”는 멘트를 적어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최근까지 공식석상에 제니의 이니셜 ‘J’를 새긴 명품 가방을 메고 등장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운영자 이진호는 지드래곤이 지난 5월 3일 패션쇼 참석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할 당시 공항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등을 돌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착용한 가방은 올해 출시된 샤넬 백팩인데, 올해 출시된 그 가방에 화이트로 ‘J’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며 “제니와 헤어졌다면 굳이 오해를 살 만한 이니셜 가방을 메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드래곤이 예정된 날짜보다 앞서 귀국한 것을 언급하며 “출국 당시 메고 있었던 이니셜이 새겨진 가방을 귀국길에서는 볼 수 없었다”고 우회적으로 불화설을 제기했다. 한편 뷔와 제니는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양측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각 연예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2년 07월호

2022년 07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각 연예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