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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신호를 무시하면 생기는 일

마음의 병은 풍선처럼 부풀다가 한 번에 터지고 만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않을 경우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모았다.

On January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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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없는 ‘자기혐오’

한 번쯤은 SNS 피드를 보다가 울적함에 휩싸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엿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게 그 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전시된 타인의 행복한 일상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타인과의 비교라는 말이 있다. 나보다 타인에게 집중하는 삶은 상대적 박탈감을 넘어 자기 증오와 자기 혐오감에 빠질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분노감과 잘못된 선입견에 매몰되는 것이다. 동반되는 증상은 자기 비하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폄훼하게 되는 것이다. 심한 경우 자신을 향한 우울감, 불안,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자기 몸을 스스로 해치는 자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SOULUTION

SNS에서 보이는 게시물은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근사한 순간을 보기 좋게 편집해놓은 결과물이라는 사실. 일상에 지장을 느낀다면 SNS와 잠시 거리를 두는 ‘디지털 단식’이 필요한 때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한 ‘청각 이상’

과도한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신체적으로 이상 신호가 발생한다. 그중 하나가 청각 이상 증세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10대, 사회 초년생인 20대,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30~40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이상 증세를 겪는다. 만성 이명 환자 중엔 우울장애(62%)나 불안장애(45%) 등 동반 질환을 겪는 이들이 많다. 원인은 뇌신경의 손상이다. 스트레스는 내이의 청각세포, 청신경에 손상을 주거나 귀를 관장하는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청각이상의 종류는 다양하다. 난청과 이명을 비롯해 고지대에 있을 때 느껴지는 먹먹함까지. 난청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특히 주변의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게 느껴지는 돌발성 난청을 호소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명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SOULUTION

명상, 족욕 등 혈액순환 및 심신 안정을 도모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게 좋다. 2주 이상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검진이 필요하다.
 

여성이 더 위험한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지만 방치해선 안 되는 질병 ‘우울증’. 초기에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증상이 점차 심각해지고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0년 5월 발표한 ‘국민 우울감 확산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38.6%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취약한 질병이다. 지난 2020년 상반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체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여성 6.1%, 남성 4.0% 증가했다. 원인은 각기 다르지만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감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우울 증세는 젊은 여성에게 조기 폐경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SOULUTION

우울증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공식적인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게 좋다.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해법이다.
 

나를 짓누르는 ‘압박감’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압박감. 공부, 업무, 인간관계 등 일상속에서 느끼는 약간의 압박은 성과를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일정 수준에서 컨트롤하지 않으면 극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압박감은 주로 완벽주의 성향, 즉 자기의심이 강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매사에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를 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어진 일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으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정서적 협박’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가족 관계, 고부 관계, 연인 관계, 친구 관계, 고용 관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조종 심리가 바탕이 된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압박감은 알아차렸을 때 단절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태도보다 내 마음이 우선이다.

SOULUTION

실패했을 때 좌절할 만큼 중요한 일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타인으로 인한 압박의 해답은 거리두기다.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장애’

병적으로 불안과 공포감을 느껴 실생활에 어려움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인 불안장애. 적당한 불안감은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지나칠 경우 자기 대처가 힘들다. 동반 질환은 두통, 심장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등이다. 불안장애는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 신경회로 내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거나 과다할 때 나타난다. 12세 미만 소아에게 나타나는 분리불안장애, 넓은 장소에 혼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광장공포증, 불안이 장기간 이어지는 범불안장애, 사회생활에서 찾아오는 사회불안장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문가 진단이 필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중도에 치료를 포기할 경우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

SOULUTION

호흡과 명상을 통해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게 도움이 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진단이 필요하다.
 

 자기 의심을 지우는 3분 습관 

1 문제를 인식한다

마음을 바로잡는 일은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스스로에 대한 일종의 미움, 즉 자기 의심이 싹트기 시작하면 “내가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됐네”라는 문장을 기억해 주위를 환기하는 게 좋다. 자신의 그늘진 마음을 마주해야 자기 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2 마음을 다스려본다

일의 성패에 대해 지나치게 연연할 수 있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성공에서 얻은 자양분도 중요하지만 실패의 경험에서 배운 개선 사항은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순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대화를 시도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문하거나 자신이 믿는 친구, 동료에게 머릿속에 떠다니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놓고 격려와 피드백을 구해본다.
 

4 성공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한다

일을 성공해냈을 때 자신이 얻는 이익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그리고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냉철함을 가지고 주어진 임무에 집중하는 게 좋다. 자신을 비난해봐야 걸림돌밖에 되지 않음을 상기하고 스스로를 다독일 필요가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도서
참고도서 <행복 시크릿>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
2022년 01월호

2022년 01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도서
참고도서 <행복 시크릿>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