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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덕후들 사로잡는다

콘텐츠 강자 디즈니가 국내 OTT 플랫폼 경쟁에 합류한다.

On Octobe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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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전쟁에 콘텐츠의 거장 디즈니가 뛰어든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즈니플러스’가 그 주인공이다.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뿐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를 한데 모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 2019년 11월 12일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해외에서 넷플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출시를 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억 2,0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한 것. 넷플릭스가 10여 년간 2억 9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모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 수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국내에선 디즈니플러스의 론칭을 반기는 분위기다. 디즈니 대표 콘텐츠는 N차 관람을 유도할 만큼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을 함께했던 <미키마우스>와 부모님의 손을 잡고 극장에서 봤던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대한 기억은 기자만이 가진 추억은 아닐 테다.

게다가 한 편을 놓치면 소외되기 십상인 마블의 히어로물은 어떤가. 그도 그럴 것이 디즈니플러스는 마니아층을 사로잡을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와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기 다큐멘터리 등 핵심 콘텐츠를 앞세우는 똘똘한 전략으로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공한다고 전해 국내 론칭과 동시에 유료 가입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업계 전망에 힘을 더한다. 이 밖에도 디즈니코리아가 “한국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디즈니와 K-콘텐츠의 합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친절한 구독료는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플랫폼 구독료는 월 9,900원, 연간 9만 9,000원이며 한 계정에 7명이 등록할 수 있고 4명까지 동시접속이 허용된다. 넷플릭스 9,500원, 유튜브 프리미엄 1만 400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넷플릭스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인 4명의 이용 요금이 1만 4,500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셈이다. 기자만 해도 넷플릭스, 티빙, 왓챠플레이까지 OTT 플랫폼에 바치는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혹하게 만드는 디즈니플러스의 구독료는 그동안 묵혀두기만 했던 플랫폼을 정리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론칭하는 11월 12일 ‘디즈니플러스 데이’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세운 거대한 벽에 도전하는 OTT 플랫폼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즈니의 수가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4

  • 디즈니플러스 첫 드라마 <완다비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제작 드라마로 주목받은 <완다비전>. 히어로 ‘완다 막시모프’와 ‘비전’이 주인공이다. 예고편 공개 당시 슈퍼히어로인 두 사람이 각각 전업주부, 직장인으로 변신해 평범한 일상을 살아낸다는 참신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왕좌의 게임>의 감독인 맷 샤크먼이 연출을 맡았으며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각본가 등 저명한 작가 8명이 스토리를 구성했다.

  • 2대 캡틴 아메리카 <팔콘 앤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길들이는 팔콘의 서사를 담았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원조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팔콘에게 방패를 넘겨줌으로써 그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마블 마니아층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힌다.

  • SF 시리즈의 핵심 <스타워즈>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디즈니플러스 안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 것. SF 시리즈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에는 거대한 은하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대규모의 전쟁을 다룬 <스타워즈> 시리즈의 힘이 작용했다. 지난 1978년 첫 개봉한 시리즈는 지난 2019년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막을 내렸다.

  • 첫 아시안 히어로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마블에서 처음 선보인 아시안 히어로 영화로 현재 세계인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음지의 세상을 지배하면서 암살자로 성장하는 훈련을 받은 ‘샹치’가 운명을 거스르면서 겪는 일을 다룬다. 악인과 구원자 사이에서 가족에게 담긴 비밀을 마주하는 샹치의 탄탄한 서사가 중심을 이룬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디즈니 플러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1년 11월호

2021년 11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디즈니 플러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